십이국기 4(상/하) : 살기좋은 경국 만들기의 시작

 

십이국기 4권(부)은 상,하권으로 나눠져 있다.

일본에서 태어난 요코가 경국으로 와서 왕이 되는것으로 이전권에서 경국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다.

이번 권에서는 평범하게 일본에서 고등학생으로 살아왔던 요코(요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경국을 꾸려나가야 하는데, 왕으로서 배워야하는 군주론따위 배워본적도 없는 요코는 어찌 다스릴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기린 '게이키'에게 나라살림을 잠깐 맡기고 자신은 직접 경국을 돌아다니며 백성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아보고자한다.

 

4부에는 요코 말고 요코또래의 또 다른 소녀 2명이 더 등장한다.

나라를 피폐하게 만들어 결국 처형당하고만 방국 봉왕의 딸 '쇼케이'.

자신의 아버지가 나라를 잘못 다스린것은 생각안하고 부모를 죽였다고 역적이라 부른다. 공주를 죽이지않고 시골마을에 호적을 만들어줘서 지내게 하는데 예전의 화려한 생활을 그리워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이해 못한다. 결국 마을 사람들에게 공주라는 걸 들켜서 죽임을 당할뻔 했지만, 왕을 죽인 그 자가 쇼케이를 다시 살려주고 '공국'으로 보내버린다. 공국에서도 정신못차리고 금은보화를 가지고 도망치다가 라쿠슌을 만난다.

라쿠슌은 경국왕이 되기전 요코를 구해준 반인반수이자 요코의 친구이다.

 

라쿠슌이 쇼케이에게 하는 말이 있다.

 

"모직물 옷이 부끄러워? 세상 사람 대부분은 그런 옷을 입어. 다들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제 손으로 일해서 얻은 최상의 것이기 때문이야. 일하지 ㅇ낳고 비단옷을 입는 놈들도 있지. 하지만 그런 놈들은 미움을 받아. 자신이 애써도 얻지 못하는 것을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손에 넣은 사람이 있으면 원망스럽지. 그건 당연한 일이야. 쇼케이도 자신이 잃어버린 것을 아무 노렵도 없이 가진 인간이 있다면 원망스럽잖아?"

"아무 노력도 없이 주어진 것은 사실은 그 값어치만큼을 너에게 요구하고 있는 거야. 쇼케이는 그것을 몰랐어. 그러니까 미움받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제서야 깨닫고 경국의 왕을 만나기위해 경국으로 간다.

 

 

오래전 일본에서 가난과 굶주림으로 가족들은 12살의 '스즈'을 영주에게 팔아넘긴다. 그렇게 영주에게 가던 도중 강으로 떨어지고 깨어나보이 넓은 바다가 보이는 마을이었다. 이렇게 해객으로 말도안통하는 나라로 오게된 스즈는 방황하며 힘들어하다가 선적에 올라서 스즈와 말이 통하는 OO에게 자신도 선적에 올려달라 말한다. 그러면 말이 통할테니... 그렇게 선적에 올라 나이를 안먹은채 100여년을 힘들게 그 선인의 종살이를 하다가 도망쳐나와 경국으로 향한다.  

 

갑자기 십이국기의 세계로 와서 왕에 올라 아무것도 모르는 '요코'

왕인 아버지로 인해 풍족한 생활을 했다가 한순간에 쫓겨나서 불만인 '쇼케이'

일본에서 살다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언어도 안통하고 힘들어서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스즈'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유튜브 반응형 삽입 자바스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