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영상 seonil 2017. 8. 22. 17:41
십이국기 4권(부)은 상,하권으로 나눠져 있다. 일본에서 태어난 요코가 경국으로 와서 왕이 되는것으로 이전권에서 경국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다. 이번 권에서는 평범하게 일본에서 고등학생으로 살아왔던 요코(요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경국을 꾸려나가야 하는데, 왕으로서 배워야하는 군주론따위 배워본적도 없는 요코는 어찌 다스릴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기린 '게이키'에게 나라살림을 잠깐 맡기고 자신은 직접 경국을 돌아다니며 백성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아보고자한다. 4부에는 요코 말고 요코또래의 또 다른 소녀 2명이 더 등장한다. 나라를 피폐하게 만들어 결국 처형당하고만 방국 봉왕의 딸 '쇼케이'. 자신의 아버지가 나라를 잘못 다스린것은 생각안하고 부모를 죽였다고 역적이라 부른다. 공주를 죽이지않고 시골마..
리뷰/도서 영상 seonil 2017. 8. 14. 18:11
십이국기 3권은 0~2권에서 조금씩 나왔던 안국의 이야기이다. 이 책이 시간순서대로 쓰여진게 아니라서 0~2권에선 이미 안국의 왕 '쇼류'와 기린 '로쿠타'가 안국을 다스린지 500년이 다 되어간다. 그렇지만 3권은 이전 안국의 왕이었던 효왕이 물러나고 새로운 왕인 쇼류와 기린에 대한 이야기이다. 새롭게 왕이되어 통치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통치 초반? 쯤에 일어나는 반역 에피소드 정도이다. 쇼류와 로쿠타는 둘다 태과이다. "이 나무에서 사람이 태어난다. 자식을 원하는 부부는 나무에 아이를 기원한다. 하늘이 기도를 들으면 가지에 '난과'라 불리는 열매가 열린다. 아이는 열매 속에 들어 있다. 아이가 부화하기까지 열 달, 그러나 부화 전에 어딘가로 흘러가버리는 난과가 있다. 로쿠타는 그렇게 흘러갔다. ..
리뷰/도서 영상 seonil 2017. 8. 8. 20:58
십이국기 2권은 0권에 나왔던 '다이키'의 이야기이다. 시간 순서대로라면 2권이 먼저, 그 다음 이야기가 0권이다. 그렇지만 중간에 스토리가 더 있을 것 같다. 태왕의 기린이 되었다가 다시 0권에 나온것처럼 기억을 잃은채 일본으로 돌아가니깐..'어쩌다 돌아가게 되었나' 이 부분이 다음 책에서 나오지 않을까? 암튼 이번 권의 시작은 다이키가 태과열매로 맺힌상태에서 식이 일어나 일본에서 태어나게되고 10년이 흐른다. 다이키의 여괴(수하)인 산시는 10년을 찾아헤매다가 드디어 다이키를 찾게되고, 0권에서 어린다이키가 마당에서 봤다던 하얀손이 산시였다. 그렇게 산시의 손에 이끌려 다시 태어난 곳인 황해의 봉산으로 돌아왔고, 왕을 정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지낸다. 대국의 기린이 돌아온 날 기린기가 걸렸다. 기린의 ..
리뷰/도서 영상 seonil 2017. 8. 8. 15:51
0권이 다이키의 이야기였다면 1권은 요코의 이야기이다. 요코는 평범한 일본의 고등학생이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무난무난하지만 어쩐지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상이 있는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 나타난 '게이키"라 불리는 남자로부터 '주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얼떨결에 십이국기의 세상에서 눈을 뜬다. 눈을 떠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고 그렇게 요코는 다른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남는다. 도움을 준다던 사람들의 배신, 또 다시 도움을 받지만 또 배신.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에서 점점 사람에 대한 의심을 품고 더 이상 아무도 믿지 않으려한다. . . . 배신에 배신에 배신 더 이상 믿을 사람이 없구나 하다가 마지막에 라쿠슌이라는 쥐와 인간의 반인반수를 만나서 안국의 연왕을 찾아간다. 안국의 연왕은 태과..
리뷰/도서 영상 seonil 2017. 7. 23. 21:09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교생으로 오게 된 히로세. 그곳에서 학창시절의 자신만큼 다른 학생들과 동화되지 못하는 다카사토를 발견한다. 같은 반 아이들은 다카사토를 멀리한다. 보통 이런상황이되면 왕따를 시키고 왕따당하는 애를 무시하기 마련인데, 아이들은 오히려 다카사토를 어려워한다. 소문이 있다. 다카사토가 어릴때 1년동안 가미카쿠시를 당했고, 그 이후로 다카사토를 괴롭히면 보복을 당한다는 소문. 실제로도 우연인진 모르겠지만 사고를 당한 학생도 있고 죽은 학생도 있었다. 0권 내내 다카사토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보복을 당하고 보복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 물론 다카사토가 원한건 아니었다. 다카사토는 가미카쿠시를 당한 1년간의 기억이 없고 그때를 기억하고 싶어한다. 이 와중에 '기' 또는 '다이키'라 불리는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