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집 아이 / 차원이동으로 재벌 된 남자

요즘 보는 소설 두가지.

카카오 페이지 '나는 이 집 아이'
리디스토리 '차원이동으로 재벌 된 남자'

'나는 이 집 아이'는 시그리드 쓴 작가 후속작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결제까지 해버렸다. 그동안 컬쳐랜드에 모아뒀던 나의 문화상품권이 이제 다 털림.ㅋㅋ
새로 충전해놔야겠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이고, 내용은...
전생의 기억을 가진 공작가의 사생아인데, 10살에 공작가로 들어간다.
그런데 그 공작가가 좀 마족의 피를 이어받은 특이한 곳이라 '섞인' 여주를 탐낸다.

100편정도까지 봤는데 로맨스는 아직 많이 나오지않고 거의 성장스토리와 가족에게 이뿜받는 내용이 주된 스토리인데, 꽤나 재미있음.

단 하나 단점이라면 보통 카카오페이지 소설 한편당 100캐시인데, 이 분 소설, 아니 이 출판사 소설은 200캐시. 대신 페이지수가 2배정도 되지만 거의 2배가 살짝 모자름. (40페이지 아래)
거기에 더해 한페이지당 줄 수도 12줄이다.

다른 1편당 100캐시 소설은 14줄인데.ㅋㅋㅋ
뭐 200캐시야 받는사람 마음인데 줄간격 늘여서 페이지수 뻥튀기한건 너무 꼼수아닌가?;;:


 

리디스토리 '차원이동으로 재벌 된 남자'

리디에 캐시가 좀 남아돌아서 읽을만한거 없나 고르다가 제목에 끌려서 읽은 소설.
그런데 표지이미지가 너무 안끌려서 진짜 안읽고 넘기려다가 읽어봤다.

표지이미지를 20대 얼짱으로 그려놔서 주인공이랑 너무 안어울리는 것 같다.
주인공이 못생겼다고 묘사된건 없는데, 너무 미화되게 그려놨자나. 그냥 평범하게 그리지.

내용은 회사 다니던 주인공이 누명을쓰고 회사에서 쫓겨나고 자기집 장롱에서 차원이동 문을 발견해 차원을 오가며 장사한다는 이야기.

비슷한 소설을 읽어봤던 기억이 나지만 내가 무일푼에서 갑부되는 소설을 좋아해서 지금 하루만에 3권 다 보고 4권 읽는중.ㅋㅋ

판타지세계으로 떨어졌는데 엘프가 초코바에 환장해서 엘프 살찌고, 계약한 정령들은 현대에 와서 집에서 음식배달시켜먹고 블로그에 음식사진올리고 먹방 프로보고.ㅋㅋ

되게 유치한데 계속 읽게된다.
주인공이 판타지세계에서 초코바랑 치킨사업하고, 현대에서는 판타지세계에서 가져온 물약으로 숙취해소제 만들고 살빠지는 약 만들고 등등 대충 이런 이야기.

여기서 딱 정치얘기만 안나오면 계속 볼 수 있는데, 뒤에 가면 어떨지 모르겠다.
현대에서 재벌되는 소설은 정치얘기도 빠지지않고 등장해서 급 관심도 하락.ㅠ

암튼 재미있게 정주행중~



+


새벽에 소설읽다가 '초코바'가 자꾸 나와서 결국 다음날 사왔다.
새벽엔 뭘 보면 안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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