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왕과 사는 남자' 본 후기 : 박지훈의 눈빛이 천만

 

이번 추석연휴에 SBS에서 추석특선영화로 '왕과 사는 남자'를 한다고해서 드디어 봤다.

천만영화 갈때까지 영화를 안봐서 너무 뒷북이지만, 뒤늦게 후기를 남기자면..

 

 

 

이미 너무 많은 정보를 알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물론 내가 엄청나게 기대를 하긴했다. 이미 휴지 옆에 장착하고 눈물 흘릴 준비까지 했건만.. 잘 참음.

 

 

이홍위

 

우선 영상미가 예쁜 영화는 아니었다. 뭔가 살짝 화질 떨어지는 영화를 보는 느낌? 

SBS 특선영화로 보려다가 야구가 안끝나서 쿠팡플레이에서 봐서 그런건진 모르겠다.

 

최근에 나온 사극드라마에서 나오는 카메라 영상미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아쉬웠고, 특히나 배경 CG도 많이 아쉬웠다. 

말많았던 호랑이 CG는 뭐 개선된걸 본 것 같긴한데, 호랑이 CG만이 문제가 아니라 유배지에서 찍은 장면들 배우 뒤에 배경이 많이 티나더라.

 

그런데 이런저런 영상 퀄리티는 별로지만 이 영화가 천만까지 건 아마 이홍위역을 맡은 배우 박지훈의 눈빛이겠지.

진짜 저 얼굴과 눈빛이 아니었으면 천만 못 갔을 것 같다. 

 

아무런 정보(역사적 스포말고)없이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봤다면 더 몰입해서 봤을텐데, 천만 영화다보니 나노단위로 이홍위를 분석하는 글들을 봐서 그런가 오히려 영화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벌써 끝이라고??)

 

분명 내가 이 홍위의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을 한 포스팅들을 봤었는데, 한번 본 것만으로는 그런 나노단위의 몸짓들이 눈에 안들어오더라.

 

단종과 엄흥도에 관련된 역사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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