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세상의 정원사(주인공 먼치킨 힐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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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세상의 정원사

요즘 너무 복잡한 스토리의 소설보다 단순하고, 귀여운 힐링물이나 혼자 뚝딱뚝딱 대단한 거 만드는 제작계 헌터 이런 거 좋아하는데 무난한 웹소설 찾아서 보고 있다.

 

2019년 완결 소설이라서 그런지 독점제한 없이 카카오페이지나 시리즈에 다 올라와있다. 

완결까지 200화정도 되는 짧다면 짧은 소설이 나서 크게 지루하지 않고 무난하게 읽기 좋다.

 

 

 

줄거리 요약

주인공이 헌터인데, 싸움 스킬이 없다. 아니 아예 스킬이 없어.

그래서 그냥 잡화점에서 포션 만들어서 팔거나, 던전에 후발대로 들어가서 자원채취하면서 살고 있다.

고서적 읽기가 취미라서 던전에서 나온 잡템을 파는 도매센터에 가서 고서적 하나 사 왔는데, 그 책을 읽은 후부터 잠이 들면 세계수의 정원에서 깨어난다.

 

그곳에서 비싸게 팔리는 아이템이나 포션재료도 현실세계로 가지고 올 수 있어서 좋은 포션을 싼값에 팔기도 한다.

 

중요한 건, 그 꿈속 세상이 주신 아크가 주인공 '지하'를 위해 안배해 놓은 장소라는 것.

 

지하는 꿈속 세상에서 헌터들의 던전이나 실제 세상들을 미니어처 처럼 살펴볼 수 있는데, 미니어처 세상에 손을 넣어서 도와주면 현실 세계에서는 뜬금없이 하늘에 거대한 손바닥이 나오는 거라서 다들 기겁한다.

 

헌터들에게는 비밀로 하면서 주신의 후계자가 되어 몰래 세상을 도우며 사는데, 점점 잡화점 주인 '지하'가 특별한 사람이라는게 밝혀지고, 결국 주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악의 무리(?)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내용.

 

주인공이 결국 주신의 과정을 거치고, 주인공을 돕기 위해 자연신이 있는데 여러 동물들이 반신의 모습을 하고 나온다. 그렇지만 이 소설에서 귀여움을 차지하고 있는건 자연신이 아니라 '테라드론'이라는 풍뎅이들.ㅋㅋ

 

지하의 세계수 정원에서 온갖 잡일을 하면서 주신의 '일꾼'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던전에 나오는 아이템도 얘네들이 만들고, 헌터들 돕기 위해 헌터몰에서 물건 사거나 경매 낙찰되면 얘네들이 직접 택배배달.ㅋㅋㅋ

 


 

주인공 지하의 입장에서 보자면 큰 고난이 없고, 진짜 먼치킨이다.

주인공이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는 스토리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렇게 무난무난하게 혼자 다 해 먹는 소설도 좋아함. 

 

그렇지만 너무 주인공 위주의 스토리라서 헌터들의 전투는 거의 안나오거나 '해치웠다' 정도로 간단하게 표현되는 게 좀 아쉽긴 하다. 

 

지하가 초반에 잡화점 할때도 성능 좋은 비싼 포션 파는데, 다른 기업에서 크게 제재가 들어오는 것도 없고, 전반적으로 심심한 전개이지만 헌터물 웹소설치고는 짧은 편이라서 이해하는 중이다.

 

그저 헌터물 + 제작계나 힐링물 이런 소설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골라보는 재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찾기도 쉽지 않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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