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줄거리와 명장면 : 인기의 이유를 알겠다

탑건 : 매버릭

  • 2022년 개봉작
  • 탑건 시리즈 : 탑건 1 (1986년 개봉) / 탑건 : 매버릭 (2022년 개봉)
  • 탑건 매버릭(2) 볼 수 있는 곳 (OTT) : 넷플릭스, 웨이브 
  • 탑건(1) 볼 수 있는 곳 (OTT) :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넷플릭스에 <탑건:매버릭> 영화가 올라왔다고 해서 봤다.

탑건 매버릭은 영화 탑건(1986년 개봉)의 후속작이다. 1편의 탑건 이후 36년 만에 개봉한 것이다.

 

사실 탑건 1편도 아직 안봐서 2편을 먼저 봐도 되나 싶었지만, 바로 2편 봐도 큰 상관은 없다.

1편과 관련된 인물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떤 사연인지 대충 암시해주기 때문에 굳이 1편을 먼저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전에 탑건 매버릭 개봉했을때, 1편을 먼저 봐야 될 것 같아서 OTT에서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영화(1986년)이기 때문에 묘하게 영상이 촌스러워서 보다가 중지했었다.

 

그런데 지금 탑건 매버릭 보고나서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탑건 1편까지 보고 싶어졌다. ㅎㅎ

 

탑건 vs 탑건 : 매버릭

위에 사진은 1986년 개봉한 탑건과 2022년 개봉한 탑건:매버릭의 톰 크루즈를 비교한 모습이다.

와... 젊었을 때 진짜 잘 생겨서 놀라고, 1962년생. 현재 나이 62세라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란다. 

 

 

탑건 : 매버릭 줄거리

 

과거에 최고의 파일럿이라는 명성을 획득했고,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유지 중이다. 동기들은 이미 은퇴하기도 하고 탑건 1에 나왔던 라이벌 '아이스맨'은 미 태평양 함대 사령관에 있는데, 매버릭은 아직까지 대령 계급이다.

 

공군의 비행 실험을 위해 '마하 10'에 도달해야하는 상황에서, 이 연구를 못마땅해하는 제독이 실험을 중지시키기 위해 오고 있다.

이를 알고 매버릭은 제독이 오기전 비행기를 띄운다. 

 

이미 비행을 시작한 매버릭에게 복귀하라고 명령을 내리지만, 통신을 듣고 있던 매버릭이 마치 통신 장애인냥 더듬더듬 끊기듯이 말하는 장면이 웃겼다.

 

덩달아서 지상에서 도와주는 서포터(?)들도 제독한테 "항상 이맘때쯤 통신장애가 있죠"라고 말하니 주변 군인들 웃참하는 것도 웃겼다.

 

중간중간 이런 코믹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다. ㅎㅎ

 

그렇게 결국 제독이 보고 있는 그 비행에서 매버릭은 '마하 10'의 속도를 달성한다. 

 

여기서 끝냈으면 좋았을 걸..

욕심부려서 마하 10.1 마하 10.2 속도 높이다가 결국 기체 고장으로 통신단절 + 비행기 폭파.

 

탈출모드로 살아남은 매버릭은 어딘지 모를 마을의 식당에 꾀죄죄한 모습으로 들어가 물 한잔 얻어마시며 말한다.

"여기가 어디죠?"

그랬더니 공군 비행복장을 우주복으로 착각하고, 고생 꽤나 한 복장의 매버릭을 불시착한 외계인쯤으로 착각한 것인지 꼬마가 말한다.

"지구(earth)"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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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군으로 돌아온 매버릭은 쫓겨날 뻔했지만, 운좋게 과거 동료이자 현 사령관인 '아이스맨'의 추천으로 탑건의 교관으로 가게 된다.

 

테러지원국의 비밀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지하벙커를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해서 매버릭은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네가 하는 게 아니라 탑건 졸업생들 몇 명 불렀으니 그들의 교관이 되라고 한다.

직접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그들이라고.

 

12명의 훈련생들 중 6명을 뽑아야 하는데, 그 중에 매버릭이 알고 있는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바로 콜사인 '루스터'.

과거 매버릭의 동료였던 '구스'의 아들이었다.

 

루스터는 매버릭을 싫어했다.

매버릭 때문에 아버지가 죽은 것이라는 생각도 있겠지만, 더 그를 싫어하게 만든 건 루스터의 사관학교 입학을 4번이나 막았던 매버릭이었기 때문이다.

매버릭 입장에서는 구스의 아내이자 루스터의 어머니가 죽기전까지 루스터가 아버지를 따라 비행기 조종사가 되지 않기를 바랐고, 매버릭도 그걸 원했기에 막았던 것이지만 루스터는 그러한 사실을 모른 채 매버릭을 증오하고 있었다.

 

페니

탑건이 있는 노스 아일랜드에 복귀하고, 그곳의 호프집(?)에 갔더니 과거의 인연이었던 페니를 만난 매버릭.

사실 탑건 1편에서 매버릭의 연인은 찰리(캘리 맥길리스)였다.

 

캘리 맥길리스라는 배우가 1957년생이고, 현재 나이도 60이 넘다보니 관리가 너무 안되어있어서 남자배우 매버릭의 연인으로 새로운 배우를 등장시킨 것 같다.

1편에서 페니 역할의 제니퍼 코넬리 배우가 직접적으로 나온건 아니지만 1편에서 살짝 스친 인연으로 언급된다.

 

암튼 탑건이 호프집을 인수해서 그곳에서 사는 페니도 만나며 맥주를 마시는데, 동네에 가게는 이곳밖에 없는지 손님들도 온통 군복차림이다.

그중에 매버릭이 가르쳐야 한 탑건 훈련생들도 있었다.

 

루스터

 

탑건 졸업생

 

이들은 먼곳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매버릭을 눈치채지 못한 채 그들끼리 즐기면서 이야기한다. 

이번에 받은 임무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콜사인 피닉스(사진 속 여자)는 말한다.

 

"근데 우리가 이미 최고인데, 누가 우리를 가르친다는 거지?"

 

대단한 자신감들이다.

 

그렇게 해서 다음날 그들의 교관으로 등장한 매버릭.  

 

 

실전 비행으로 훈련생 전원을 압살시킨 뒤, 실력으로 뒷말이 나올 일 없게 만들어버린다.

 

개인적으로 훈련 비행장면과 실전 비행 장면이 진짜 멋있었다. 사실 비행 장면 전부 다 멋있어서 영화를 두 번 연속으로 봤다. 

비행 장면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자막보느라 영상 보느라 놓친 부분이 많아서 두 번 연속으로 봤는데도 하나도 안 지루하더라.

왜 극장 개봉할 때 영화관 큰 화면으로 안 봤는지 후회될 정도.ㅎㅎㅎ

 

 

 

탑건 매버릭 결말

원래는 뽑힌 훈련생들 중에 리더를 뽑아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교육 중 매버릭의 뒷배였던 사령관 '아이스맨'이 사망하면서 매버릭은 교관직에서 잘릴 위기에 처한다.

그래서 기존 훈련 목표였던 2분 30초 안에 적의 우라늄 시설을 폭파하는 훈련을 그보다 좀 더 빠른 2분 15초 안에 해내면서 이 훈련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교관이 아닌 직접 임무수행 할 수 있는 리더로 차출되어 마지막 임무일지 모르는(위험하니깐) 임무를 위해 비행을 시작한다.

 

 진짜 강력 추천!!

1편 안 봐도 됨.

2편만 봐도 상관없다. 

정말 재미있게 봤다. 

 

F18 전투기로 임무 수행하다가 적국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고, 다시 항공모함으로 돌아가야 하니 적국 비행장이 혼란한 틈을 타서 고대 유물이 되어버린 F14를 몰로 빠져나오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적군에 걸려서 F18보다 더 최신 전투기인 5세대 전투기를 고작 F14로 도그파이트 해야 하는 장면이 있다.

 

중요한 건 전투기가 아니라 파일럿이다.

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매버릭은 2대의 적국 격추 기록을 추가한다. (기존에 3대 격추기록)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장면은, 

임무 수행으로 지하벙커 빠져나오고 급경사의 협곡으로 상승 비행을 할 때, 적국의 미사일에 표적이 되는데, 

그때 매버릭을 비롯한 4대의 F18 전투기가 방어시스템인 '플레어' 발사하고, 서로 소리 지르면서 미사일 위치 확인하며 피하는 장면이 최고였다.

 

마치 아이언맨 2인지 3인지

마지막 장면에서 아이언맨이 슈트 잔뜩 만들어서 각자 개인비행하며 적들 소탕하고, 각자 터지는 그 장면이랑 비슷하지만 탑건 장면이 더 멋졌다. ㅎㅎㅎ

 

탑건 OST

중간 중간 나오는 OST 도 좋다.

** Main title : you've been called back to top gun

 

 

 

우리에게 익숙한 그 음악은 1분 18초부터 흘러 나온다.

 

혹시나 탑건 3편이 나올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감독말로는 거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말 밖에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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