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죽습니다' 원작 웹툰 줄거리 결말

이제 곧 죽습니다 vs 이재 곧 죽습니다

  • 웹툰 원작의 드라마
  • OTT 볼 수 있는 곳 : 티빙 오리지널
  • 원작 웹툰 : 66화 완결
  • 드라마 : 파트 1, 파트 1 합해서 8부작
  • 드라마 등장인물들이 다 호화 캐스팅이라 놀랐다.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해서 대충 무슨 내용인가 알아봤는데, 주인공이 계속 죽고 여러 다른 사람으로 빙의(?)해서 그 사람의 죽음까지 체험하는 이야기라고 한다.

 

원작 웹툰이 있다기에 웹툰 먼저 봤다.

네이버 웹툰, 시리즈 앱에서 66화 완결이다.

웹툰 치고는 짧은 편이다. 지금 매일 한편 무료 혜택까지 있으니 네이버 아이디 총동원해서 돌려보면 며칠 만에 다 볼 수 있다. ㅎㅎ

 

주인공 이름이 최이재라서 드라마는 제목을 <이재, 곧 죽습니다>로 만든 것 같다. 원작 <이제 곧 죽습니다>랑 큰 차이 안 나면서 묘하게 의미가 살짝 달라진 제목이 맘에 든다.

 

<이제 곧 죽습니다> 원작 웹툰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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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최이재는 실패한 인생이다.

흔하디 흔한 취준생, 그리고 취업하지 못해 백수생활만 N년째. 부모의 등골을 뽑아먹는 전형적인 취업준비생-백수 라인이다.

홀어머니는 외아들을 위해 밤낮 고생하고, 아들 걱정만 하는데 이재는 취업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나아갈 생각을 안 한다.

 

결국 실패한 인생이라 생각하며 그냥 자살한다.

 

다시 눈뜬 곳은 아무것도 없는 공간. 그 앞에 나타난 죽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는 그에게 화를 낸다.

자신은 '죽음' 그 자체이고, 최이재는 죽음을 가벼이 여겼기 때문에 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죽음이 내리는 벌은 당연히 죽음이다.

그렇게 13번의 각기 다른 죽음을 겪게 된다.

한번 죽을 때마다 다시 곧 죽음을 겪을 사람 몸에서 깨어나게 되는 것이다.

 

 

각자 다른 13명의 죽음

 

  1. 부자 사업가 : 재벌 2세로 부모돈 흥청망청 쓰다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

  2. 고문당하는 조폭 배신자 : 1번에서 죽자마자 눈떠보니 배신자라며 바로 죽음

  3. 왕따 학생 :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소심한 학생이지만, 성인 최이재는 그런 아이들을 가뿐하게 밟아버리지만 왕따 가해자에게 살해당함.

  4. 성범죄자 : 전자팔찌 타고 다니는 성범죄자. 렉카 유튜버에게 잡혀서 폭행당하려는 걸 어떤 남자가 구해주는데, 연쇄살인범이었다. 자기가 죽이려고 구해준 것.

  5. 유튜브 크리에이터 : 얼굴을 못생겼지만 말발로 유명한 유튜버. 돈은 많지만 밤낮 바뀐 패턴으로 건강악화로 죽음.

  6. 마술사 : 깨어나보니 자물쇠로 잠긴 물속에서 탈출해야 하는 마술사가 됨. 수중마술 실패로 죽음.

  7. 교도소 폭행범 : 교도소에서 3번에서 자기를 죽여서 감옥에 온 왕따 가해자 만남. 따끔하게 혼내주고, 출소 후 사망

  8. 잘생긴 커피알바생 : 얼굴이 잘생겨서 편하게 인생사는 알바생. 카페에 자주 오던 작가 '지수 씨'와 연애감정 싹트지만 술 먹고 운전한 재벌2세의 차에 치여 둘 다 사망.

  9. 연쇄살인범 : 4번에서 자기를 죽인 남자의 몸에 들어옴.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그 사람의 기억을 읽을 수 있기에 이 사람이 저지른 범죄 모두 기록해 두고 처벌받기를 원하지만 죽음(지병)

  10. 경찰 : 몸 사리는 경찰로 깨어났지만, 최이재는 몸을 안 사림. 어차피 죽을 걸 알기에. 그렇게 범죄자와 함께 명예로운 죽음.

  11. 노숙자 : 길거리 TV에서 10번에서 죽은 경찰이 대대적으로 뉴스에 나오며 추모 중. 
    장례식장에 갔지만 경찰 동료였던 사람이 못 알아봐. 당연하다. 얼굴이 다르니.

    누구 몸에 들어가든 그건 나로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걸 느끼고 바로 트럭으로 돌진해서 사망.

  12. 커피 알바생(8)이었을 때 죽인 부자남자를 죽인 또 다른 남자 : 이제 막 죽기로 함. 바로 자살.


  13. 최이재의 엄마 : 어차피 13번의 죽음을 겪으면 끝이기 때문에 깨달은 것도 없이 그냥 막 죽으려는데, 마지막 죽음이 주인공의 엄마였다. 결국 엄마의 모습으로 죽지 못하고 30년을 살다가 자연사.

 

<이제 곧 죽습니다> 웹툰 결말

자신의 죽음으로 혼자 남겨진 엄마와 그런 엄마가 겪게 될 고통을 일부러 회피하고 있었던 최이재는 결국 엄마의 몸에 들어가서 엄마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렇게 나는 엄마의 피와 살로 만들어진 감옥에 갇혔다. 
그리고 30년이 지났다.


그렇게 피하고 싶었던 '내가 죽은 후 엄마의 삶'을 마주했지만, 그리운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이재 자신이 진짜 그리워한 엄마는 다시는 못 만난다.

차마 엄마의 몸으로 자살은 생각하지 못한 채 30년이 흘렀고, 요양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30년 만에 다시 만난 '죽음'에게 최이재는 그동안의 될 대로 대라 식의 거만한 모습은 벗어던지고, 간절히 무릎 끌고 애원한다.

 

최이재로 다시 한번만 살게 해달라고.

이미 13발의 총알은 모두 사용했지만, '죽음'은 그에게 기회를 준다.

 

 

 

핸드폰 카톡 : 전화 안 받네. 엄마 걱정된다. 아들 괜찮아?

 

예전이라면 대답하지 않았을, 아니 죽기 직전 엄마에게 받았던 카톡에 대한 답변을 "여보세요?"라고 엄마에게 전화하는 걸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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