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내게 복종하세요 : 초월자의 집착

내게 복종하세요 / 견우

장르 : 로맨스 판타지

키워드 : #로판 #피폐물 #초월자 남주 #집착남주 #후회남 

완결 : 본편 144화 + 외전 7화 (+추가 외전 e북 6권분량)

네이버 시리즈나 카카오페이지에는 외전 7화까지(이북 5권분량) 밖에 없다.

외전 7화 외에 보고 싶다면 리디북스에 2000원짜리 추가 외전을 구매해야한다.

참고로 이 추가 외전은 (거의 19금...;;;)

 

내게 복종하세요

요즘 로판계의 트랜드는 '집착, 납치, 복종' 인듯.. 관련 제목을 가진 소설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나 '집착' 어쩌구...ㅎㅎ

이런 장르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한동안 로판 소설을 안보고 있었는데, 다시 로판계에 기웃거리다가 추천도가 높은 소설 2개를 읽어보기로 했다.

<울어봐. 빌어도 좋고> 

<내게 복종하세요>

이 두가지. 울빌 은 오디오드라마까지 만들었는지 광고 엄청 뜨더라. 솔직히 표지 그림은 진짜 잘 그린 것 같다.

 

'울어봐. 빌어도 좋고' 표지 일러스트

표지랑 제목만 봐도 스토리가 예상 가능한 소설은 첨이다. 잘 그리고 잘 지었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앞부분만 몇편 읽어봤는데, 남주 성격 딱 저 그림체 성격임.

여주는 남주네 집(헤르하르트 공작가) 정원사의 먼 친척고아.

좀 가벼운 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취향타는 글이라 초반만 읽다가 중지했는데, 이미 완결난 소설이니 언젠간 읽지않을까? ㅎㅎ

 

 

'내복종' 작품 소개

역시나 추천작으로 보게 된 <내게 복종하세요>

좀더 로맨스'판타지' 느낌이 가득하다. 무려 남주가 '초월자'이다.

 

남주 : 나타니엘 (전설경)

여주 : 키리에 뷰캐넌 (백작가)

 

여주가 살고 있는 나라를 처음 세운 시조(건국왕)와 그 시조를 도운 전설경과 호국경. (기사 호칭 부를때 ~경)

이 중 전설경과 호국경으로 불리는 이들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월자이다.

건국 이후 540여년이 지났지만 호국경은 아직 살아있고, 전설경은 건국 직후 영면에 들었다고 전해진다.

 

왕세자의 약혼녀였던 '키리에'는 다른 영애와 바람난 왕세자에게 일방적인 파혼을 당하고 자숙하러 별장으로 떠난다. 가는 길 폭설을 피해 들어온 산속 작은 마을에서 봉인되었던 '전설경' 나타니엘을 깨우게 된다.

자신을 봉인 시킨 왕국에 복수하려는 나타니엘과 왕국의 귀족으로서 막으려는 키리엘은 동행하게 된다.

개국공신 중 하나인 뷰캐넌 백작가의 고귀한 영애지만, 일방적인 파혼과 아버지의 장기말에 불과한 키리엘의 상황을 지켜보며 도움을 주다가... 정들게되고 집착하는 그런 스토리.

짱쎈 무적 남주가 여주에게 집착하면 얼마나 피폐해지는지 알게 되는 스토리.19금 소설이 아니라 육체적이기보단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약간의 줄거리 스포를 적어보자면, 

540년 간의 봉인을 깨운 '키리에'는 마법능력이 전혀 없어서 궁금했는데, 과거의 기록에 답이 있었다.

개국 공신이었던 여주의 가문 '뷰캐넌 백작가'는 원래 '뷰캐넌 공작가'였다. 

시조가 '전설경'의 능력이 무서워 죽이려고 할때, 마법 가문이었던 뷰캐넌 공작가는 후세의 마법까지 모조리 끌어모아 죽음을 막고 봉인에 그쳤던 것이다. 그때문에 공작가에서 백작가로 격하.

 

전설경 '나타니엘'은 무엇인가?

인간도 아닌 초월자로 나오는 나타니엘. 나라를 건국할때 건국왕과 전설경, 호국경이 있었지만, 건국왕과 호국경은 인간이었다. 호국경이 전설경의 제자로 들어가서 초월자가 된 것.

스토리 중간에 학자가 나타니엘에게 언제부터 살았었냐고 질문하는데, 너네들이 밀을 재배하기 시작할때부터였다고 말한다. 나타니엘 최초의 기억도 하늘에서 떨어진 자신을 어떤 인간이 동생처럼 키워줬는데, 물에 빠져 죽었다고 인간은 너무 쉽게 죽는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음.

 

남주의 집착을 피해 도망다니면서 '종말'을 연구하던 학자 무리들을 만나게 되는 여주는 이들에게서 '종말'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된다.

학자들은 관념적인 것은 죽일 순 없지만 피할 수 있다며, 전통적으로 불길한 것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창문 너머 사람에게 문 열어주지 말라.

모르는 사람이 부르면 대답하지 말라.

짐승, 벌레 마저 살지 않는 곳은 가지 말라.

유난히 싸늘한 곳은 피해라.

길에서 뭐 주워오지 말라.

 

근데 이 모든게 처음 나타니엘을 만났던 키리에가 했던 행동.ㄷㄷㄷㄷㄷ

(이런 설정 맘에 든다.)

 

종말이라 불리는 초월자인 나타니엘은 집주인이 허락하지 못하면 문지방도 넘지 못하는 그런 존재였다능...ㅎㅎ

 

<내게 복종하세요> 결말

결국 나타니엘은 후회남이 되고, 스스로를 봉인시킨다. 

키리에는 호국경의 도움으로 초월자가 되어 왕국을 위험으로 부터 지켜내고 새로운 호국경으로 추대된다.

능력자가 된 여주는 혼자 세상을 떠돌아다니다가 남주가 자신을 위해 해왔던 일들의 발자취를 느끼곤 남주 스스로 봉인한 곳으로 찾아가 봉인해제--

해피엔딩.

외전 내용은 봉인 해제 직후부터 둘이 알콩달콩 잘 사는 이야기.

마지막의 마지막에 길거리에서 아이 하나를 입양하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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