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스카이 : 죽음이 만들어낸 환상
- 리뷰/도서 영상
- 2020. 12. 28. 15:47
-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 2020년작
- 한국 콘텐츠 순위 4위라기에 보기 시작했다.
요즘 미국 sf 드라마/영화는 고요한 심리묘사가 트렌드인가? 이 영화도 sf/재난영화 치고 시끌벅적하지는 않다.
<줄거리>
지구 곳곳에 퍼진 죽음. 북극 기지에서 대피하던 사람들도 얼마 못가 죽음을 맞이했다. 불치병에 걸려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하기에 혼자 남은 오거스틴. 혼자인 줄 알았던 기지 내에 피난행렬에 낙오된 어린 소녀를 발견했다. 이름은 '아이리스'
그 소녀와 지내며 지구로 귀환중인 에테르호 우주선에 신호를 보낸다. 현재 지구 상황을 알지 못하는 에테르 호에게 지구의 상황을 알려주며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몇 년간의 임무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아온 4명의 에테르호 우주비행사들.
지구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있는 2명은 지구로 귀환하고 남은 두 명(남. 여)은 그들이 찾은 행성으로 다시 돌아간다.
돌아가는 여자 비행사가 어거스틴에게 말한다. 천문학자인 당신을 존경해왔다. 내 이름은 '아이리스'이다.
어거스틴은 그제서야 알게 된다. 그 우주비행사가 헤어졌던 연인이 낳은 자신의 딸이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 옆에 있던 어린아이는 자신의 환상이라는 걸..
넷플릭스에 이런 비슷한 종류의 드라마나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심하고 지루하다. 내 취향이 아닌 걸까? 우리나라 넷플릭스 콘텐츠 10위 안에 들었길래 봤는데, 재난, sf 영화라고 하기에는 왜 지구에 사람들이 갑자기 죽는지에 대한 이유도 없고, 재난이라고 할 만한 상황도 크게 없다.
어거스틴의 심리묘사 영화랄까?
혼자 남은 주인공이 죽음의 상황에서 제3자-보통 '지켜야 할 존재'-가 생기고 문제를 해결하면 그 존재는 사라진다. 주인공이 만들어낸 환상이었기 때문에..
많이 본 패턴의 영화이다.
SF영화 좋아하는데 좀 더 스펙타클한 스토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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