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신상 쇼핑 : 니트베스트, 린넨원피스, 롱야상
- 리뷰/패션잡화
- 2019. 3. 22. 02:30
한겨울에는 패딩만 입고 다녀서 쇼핑의욕이 없었는데, 봄 되니깐 슬슬 잠재되어있던 쇼핑 욕구가 흘러나오고 있다. 자라 온라인 스토어 들어가서 신상 들어올때마다 찜해놓고 매장가서 구경하는게 요즘 최고 취미생활.ㅋㅋㅋ
스트라이프 니트 스웨터(6771/015) _ 59,000
예전에 이거랑 비슷한 디자인으로 루즈핏 니트 코디샷을 봤는데, 이뻐서 이 니트도 그런 핏을 기대하고 입어봤지만.. 뭔가 촤르르 흐르는 핏이 아니라 그냥 오버사이즈 니트일뿐.
어깨의 단추가 오히려 어깨부분을 돋보이게(떡대) 해서 내가 생각했던 여리여리한 핏은 아니었다.
오버사이즈 스트라이프 셔츠(2235/666) _ 59,000
일단 재질이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여서 입어봤는데, 역시나 고급스러워 보인다.ㅎㅎ
비스코스 100%라고 적혀있는데, 실크느낌나는 촤르르(;;)한 소재.
힘있는 원단이 아니라서 카라깃을 뒤로하면 잘 세워지지 않는데 뒤로 넘어가는 핏이 이쁘다. 트위드 스커트 xs 사이즈 있길래 입어봤더니... 살짝 배가 낀다.
저번에 S사이즈 입었을때는 주먹 두개가 들어갈 정도로 헐렁거리더니 사이즈 간격 차이 무엇??? ;;;
(자라 트위드 스커트 S사이즈 착용 포스팅 : https://eseon.tistory.com/413)
파임이 있는 디자인이라서 셔츠를 자꾸 뒤로 넘기게 되는데, 뒤로 넘겨서 입으니깐 더 이쁨.ㅋㅋ
(똥배 아님.. 아닐껄??.. ;;ㅋㅋㅋㅋ)
(
슬렉스랑 입어도 이쁘다.
소매부분이 단추로 조절하는게 아니라서 접어입던가 걷어서 입어야하는데,
팔뚝 살 조금 있으면 소매가 안 올라가고 낄 수 있다..;;;
다행히 S사이즈 딱 맞게(끼게) 소매가 올라간다.
며칠 후... 몇주 후.. 던가?? 자라 또 옴.
날이 갑자기 풀려버려서 가볍게 입고 나왔다.
작년에 여름 다와서 구매했던 자라 청자켓(https://eseon.tistory.com/269) 이제서야 제대로 뽕뽑으면서 입는 중.
스커트는 작년에 구매했던 유메르 '찰떡셔링스커트'
가방은 예스24 x 카카오프렌즈 굿즈 '크로스백'
봄이 짧아져서 지금 열심히 입어줘야 한다. 시기 놓치면 또 1년 동안 잠들어 있어야 하는 불쌍한 청자켓.ㅋㅋㅋ
스트라이프 니트 베스트(6771/018) _ 49,000
딱 내스타일 니트 조끼!!
난 우선 자라 매장 가면 만져보고 재질 좋은 것만 입어보는데,
(디자인 이뻐도 재질 구리면 패스-)
이건 저 위에 어깨에 단추달린 니트랑 패턴은 비슷하지만 재질이 이게 더 좋다.
뭔가 니트인데 좀 시원시원한 재질? (그렇다고 여름원사는 아님)
요즘 이런 바지가 유행이길래(;) 입어봤는데, 세상에.. 이렇게 펄럭거릴 줄 몰랐다.ㅋㅋㅋ
언젯적 핏이야???
바지 길이도 길어서 두번 접음.ㅋㅋㅋ
자라 온라인 스토어에서 보고 찜해놨던 레드 린넨 원피스.
온라인으로 봤을때는 저 빨간색상이 톤다운되서 상콤하고 크게 튀지 않게 잘 입고 다닐 줄 알았는데 막상 입어보니 피팅룸 조명때문인가 넘나 시뻘게서 그대로는 못입고 다닐 것 같다.
위에 다른걸 걸쳐 입으면 모를까.
원피스만 입고다니면 관종 될 것 같은 룩. ㅋㅋㅋ
오픈워크 니트 원피스(4331/021) _ 59,000
이번 자라 신상으로 이런 구멍 숭숭 뚫린 니트 원피스가 몇개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이뻤다.
안에 안감이 붙어있어서 비치지 않는다. (팔 부분에는 안감없음)
근데 내가 입기에는 너무 파여서 ㅠㅠ
바지에 입어도 이뻤는데 파임이 좀 아쉽다.
스트링 후드 파카(0518/050) _ 169,000
나 예전부터 이런 롱야상 찾고 있었는데!!!
예전에 유럽여행 갔을때 가이드가 검정색이랑 호피무늬 롱 야상을 입었었는데 굉장히 스타일리쉬해보이고 바람 많이 부는 유럽날씨에 딱!! 맞는 코디 같았다.
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닌지 다른 일행이 가이드한테 야상 구입처 물었더니 덴마크인가? 스웨덴인가? 에서 샀다고.... ;;
한국에서 파는 야상은 재질이 얇은데 이건 적당히 두께감 있고 살짝 무겁다.
우리나라 봄날씨에 입는 야상 스타일은 아님. 바람 많이 부는 날씨에 입으면 딱인데...
우리나라... 지금 봄. 이지만 곧 여름.
이날 마침 날 풀려서 완전 봄/여름 중간 어느지점....ㅋㅋ
어차피 올해 못입을거 자라 스페인 직구로 살까 아직까지 고민중이다.
명동 눈스퀘어점 밖에 없어서 영플라자 갔다가 아른거려서 다시 와서 입어봤다.
단점이라면 소매가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끈으로 묶어서 고정시킨다는 것과 후드부분이 살짝 맘에 안들긴 하는데 그 외에는 맘에 들어서 고민중.... ㅠㅠ
여기서부터는 내 취향은 아니지만 코디 이뻤던 마네킹 컷 몇개.
한혜현의 슈스스 '자라 매장 털기'에 나온 형광 스커트.ㅋㅋㅋ
난 군중 속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사람이라 이런 관종룩은 아직 시도를 못하겠다.
아마도 이후에도 계속...?? ㅎㅎ
위에 자켓은 한번 입어봤는데 오버사이즈가 아니라 그냥 아빠양복자켓st ... 넘나 큰 것.ㅋㅋ
요즘 자라에 저 도트슬립원피스가 자주 보이던데, 저렇게 코디하니깐 진짜 이쁘다.
평소 내가 입는 스타일은 아니더라도 한번 피팅룸에서 저 코디대로 입어나 볼껄 그랬다. (아쉬움)
검정 자켓이 없는데 이런 코디로라면 한번쯤 입어보고 싶다.
이날 청바지 사러 가서 청바지를 4개나 피팅룸에 들고 갔는데, 2개밖에 못입어봤다. 사이즈를 잘못 가져와서..ㅋㅋㅋㅋ
나는 허리 사이즈만 맞으면 들어갈 줄 알고 허리만 재고 들고 왔는데 허벅지부터 안들어가서 당황..;;;ㅋㅋㅋ
이 코디 특히 안에 흰 블라우스 코디한게 이뻐서 찍어왔다.
저런 센스를 배워야 하는데.. ^^*
버쉬카(bershka) 매장 들어갔는데 벨트가 이뻐서 구입했다.
마침 허리 벨트가 필요했음.
같은 디자인으로 컬러가 3가지 있는데, 검정색으로 구매했다. (7000원)
벨트에도 사이즈가 있는 줄 몰랐는데 계산할때 사이즈 확인했냐고 물어봐서 중간사이즈로 바꿔왔다.
이런 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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