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란국연가 종이책 외전 + 초판한정 엽서

희란국 연가 외전 + 초판한정 소루공주 일러스트 엽서

 

이미 이북으로 읽었던 책이지만 종이책에만 있는 외전이 있다고 해서, 초판 한정 엽서도 준다고 해서 소장용으로 구입했다.

본편 내용은 이전에 썼던 리뷰가 있으니 참고

클릭→ [로맨스소설] 희란국 연가 : 구르기만 하는 여주

 

희란국연가 종이책 외전 엽서

종이책 디자인을 참 잘 뽑았다. 동양풍 느낌 나고 이쁘다.

소루 공주 일러스트 엽서는...

본편 읽으며 상상했던 것보다 더 이쁘게 나온 것 같다.

본편에서 소루공주가 천인의 몸이기에 사람들 병을 낫게 해준다고 막 허벅지 살 베어가고 상처투성이에 대우도 안좋아서 약간 부랑자(?) 이미지 상상했었는데, 고운 옷 입은거 보니 공주 맞네 공주. ^^

 

희란국연가 초판한정 일러스트 엽서

야토가 공주의 눈을 가져가서 눈이 약간 흐리멍텅하게 그려진 것도 맘에 든다.

 

종이책 외전 줄거리

본편 완결에서 자현은 왕이되고 요괴 이토와 소루공주는 사람들을 피해 요괴들이 사는 계곡으로 떠난다. 자현 몰래 떠난거라 뒤늦게 후회하고 찾지만.. 몇년뒤 여관에서 나오는 둘의 뒷모습을 본 게 마지막이다.

종이책 외전은 반년이 흘러 요괴 계곡에서 사는 이토와 공주의 이야기이다.

몸이 약한 공주를 보살피면서 살고 있는 이토에게 어느날 여우요괴가 찾아온다.

'대요괴 나기가 눈을 떴다'며 공주를 노리는 요괴가 있다는걸 경고해주고 떠난다.

공주와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꽃향기가 나는 이끼를 가져다가 둘이 사는 오두막집에 장식해 두기도 하며 지내던 어느날. 

이토는 힘을 기르고 나타난 나기와 싸우게 되고, 그의 진명을 알아내 간신히 무찌르지만 큰 상처를 입는다.  야토가 약해졌을때 신력이 얼마간 공주에게 돌아와서 공주는 지난 반년간 자신이 지내던 오두막집을 처음으로 '보게'된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 상처입고 괴로워하고 있는 이토도 함께.

그를 걱정해서 공주는 자신의 피를 내어 상처를 치료해주려 하지만 이토는 공주의 몸에 생채기가 나느니 차라리 자신이 갈기갈기 찢기는게 낫다며 거절한다.

다음날 공주를 데리고 넓은 들판으로 데려간 이토는 잠시동안 공주의 눈이 보이게 만들어 자신의 진명을 알려준다. 요괴의 진명을 안다는 건 그 목숨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의미.

소루 공주가 모든걸 포기하고 이토에게 왔듯이 이토도 전부를 공주에게 주겠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서로 사랑..까지는 아니고 마음을 확인한 이토와 공주.

다시 둘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희란국연가 종이책 외전

외전 분량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책 전체내용 중 사진에 표시한 뒷부분이 외전인데, 딱 17장이다.

그래도 본편 마지막에 그냥 떠나버린 둘의 뒷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외전으로나마 어떻게 지내는지 알게되서 맘에 들었다. ^^

 

<관련글>

[로맨스 소설] 희란국 연가 : 구르기만 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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