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소설 추천 '탑 매니지먼트' : 매니저의 성공 스토리

요즘 볼만한 현대판타지 소설을 찾을때마다 이 소설에 대한 추천이 꽤나 많았지만, 미완결이라 선뜻 볼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미완결, 연중 임에도 추천글(+미완결을 보고난 후회글까지)을 많이봐서 나중에 볼거 없을때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설 연휴에 마침 남아있던 리디북스 포인트도 털 겸 연재분을 한편한편 구입해서 읽었는데... 다 읽고나니 설 연휴가 끝나 있었다. ㅋㅋㅋㅋ

진짜 재미있었다.

 

웹소설 탑 매니지먼트 리뷰

웹소설 : 탑 매니지먼트

작가 : 장우산

장르/키워드 : #현대판타지 #이능력 #연예계물 #아이돌물 #배우물 #매니저 #매니지먼트

기타 정보 : 219화 (미완결)(연중)

 

<줄거리>

영화 감상이 취미인 주인공 '정선우'는 직접 배우를 키워보고자 연예기획사 W&U에 입사한다. 배우 중심의 연예기획사라서 당연히 배우를 담당하게 될 줄 알았는데 입사 첫날 2년차 무명 걸그룹 '넵튠'의 매니저로 들어간다.

출근 전날 '미래에 대형기획사 대표가 되어 과거를 회상하는 꿈'을 꾸고, 꿈속에서 들었던 내용이 예언처럼 들어맞자, 꿈속의 힌트를 통해 실패를 피하고 성공가도만 달리면서 연예계에서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명까지 붙게된다.

자신이 맡은 무명 걸그룹 '넵튠'을 땜빵난 연예프로에 타이밍 좋게 꽂아넣고, 미래에 성공할 앨범 타이틀 곡을 알아내고, 가수보다는 배우가 더 적성에 맞는 넵튠 막내 '이송하'에게 대박 날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주면서 성공적으로 키워낸다.

걸그룹 '넵튠' 뿐만 아니라, 독립영화를 찍으며 오랜 무명생활을 한 '남조윤'을 발굴해내 신인 배우로 키우고, 기존의 소속사 배우들도 정선우의 유명세를 듣고 그의 팀 아래서 함께 하길 원한다.

매니저로 시작해서 누구보다 빠르게 실장 - 팀장까지 오르고, 기획사 내에 정선우가 관리하는 팀을 따로 꾸려서 그의 소속 배우, 가수까지 두게 된다.

초반에는 걸그룹 '넵튠'의 성공기 위주였다면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정선우가 관리하는 '배우'들 위주로 스토리가 나온다. 성공하는 드라마를 찾아내고, 성공할만한 영화를 '미래를 예지하는 꿈'을 통해서 찾아낸다.

아직까지 단 한번의 실패도 없는 정선우 팀장.

아무때나 미래 예지 꿈을 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새 시나리오 선택에 고민이 많았고, 드디어 꿈속 힌트를 얻어서 칸 영화제까지 진출하는 시나리오를 알아냈다. 그렇지만 시나리오 원작자오 감독사이에 관계가 복잡해져서 시나리오를 찍는 감독이 미래와 다르게 바꼈다.

100프로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정선우는 미래 예지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신이 직접 이 영화를 성공 시키기위해 투자자를 찾아나서는 등 영화의 성공을 만들어간다.

영화가 완성되고 개봉도 전에 칸 영화제에 진출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유명한 배우들에 비해 무명이나 다름없는 자기들의 처지를 깨닫고 의지를 다지면서 '더 유명해질테다'라는 기합을 내뱉으며........ 미완...;;;

 

 

솔직히 수많은 추천에도 불구하고 '미완결'이지만 200편이 넘게 나왔으니 어느정도 스토리가 진행됐으려니 생각하고 봤다. 그래도 기승''까지는 진행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느낌상 기승'' 정도까지만 진행된 기분이다.

흔한 연예계물의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주인공 '정선우' 캐릭터를 진짜 잘 써서 재미있게 읽었다. 아무런 능력도 없는 주인공이 이능력만 믿고 성공한 것도 아니고, 미래 예지가 없을때 신중하게 스스로 선택하기도하고, 친형의 네쌍둥이를 직접 키운 경력(?)으로 소속 가수와 배우들한테 잘해줘서 '엄마' 캐릭터 얻은 것도 웃기고.ㅎㅎ

 

작가에 대해선 찾아보지 않아서 이 작품이 미완결이 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리디북스 덧글 봤을때는 압박감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을 넘어 이제 세계로 진출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스토리가 막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원래 완결이 제일 어려운 건데, 딱 재미있을 만한 스토리의 꼭대기 지점에서 멈춘 느낌이다.

그래도 한창 재미있을때라 몇십편 정도는 지루하지 않게 더 즐길 수 있는데... 허접하더라도 완결이 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유튜브 반응형 삽입 자바스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