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2 줄거리

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2>

시즌1 마지막에서 일레븐(엘)이 괴물과 함께 사라지고, 실종됐던 윌리엄(윌)이 돌아왔다.

시즌2는 그일이 있은 후 1년후의 이야기이다.

죽은줄 알고 장례식까지 치뤘던 윌이 돌아왔지만 학교 동급생들은 그를 죽다 살아난 '좀비'라고 놀렸고, 윌은 엄마와 형의 과보호속에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4총사 아이들은 여전히 친하다.

 

시즌1에서 연구센터의 나쁜 사람들이 대부분 괴물에 의해 죽었고, 윌은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특수한 일을 겪었기에 가끔씩 연구센터 내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보이고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학교 운동장에 있다가, 오락식에서 놀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시즌1에서 윌이 갇혀있던 '뒤집힌 세계'에서 눈을 뜬다.

처음엔 트라우마로 인한 환상인 줄 알았는데, 뒤집힌 세계에서 봤던 거대한 검은 그림자가 실제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걸 알게된다.

저때 속이 좋지않아서 화장실에서 토를 했는데 그때 괴물의 잔여물처럼 보이는 것이 입속에서 나왔고, 그렇게 하수구로 흘러들어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괴물 알인듯;;;)

 

윌이 뒤집힌 세계에서 봤던 거대한 괴물처럼 생긴 그림자.

결국 윌은 뒤집힌 세계에서 저 그림자 괴물에게 몸을 빼앗기고, 괴물의 숙주가 된다.

 

시즌1에서 맹활약을 했던 경찰서장 '호퍼'.

인근의 호박밭들이 모두 독인지 전염병인지 모를 피해를 입었다기에 조사에 나선 호퍼는 피해입은 호박밭의 위치를 조사하던 중 '비밀 연구소' 주변으로 땅이 오염됐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윌이 그린 땅굴 지도로 괴물들이 '뒤집힌 세계'에서 넘어와 이 세계를 침략하려 하는걸 알고 땅굴 조사에 나선다.

호박밭 밑에 괴물들의 땅굴이 지나갔던 것.

 

(뭔가 볼때마다 셜록 닮은 것 같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1년전 사건으로 사라진줄 알았던 '일레븐(엘)'은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경찰서장이 숲속 오두막집에서 보살펴주고 있었다.

경찰서장 호퍼의 보호속에 1여년간 마이클도 못보고 그리워하다가 친엄마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엄마를 찾아나선다. (가출)

 

엄마가 살고 있는 집까지 초능력으로 보고 찾아갔으나 엄마는 이미 정신줄 놓은지 오래이다.

이모가 그런 엄마와 살면서 보살피고 있었고, 엄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계속 같은말만 반복하고 있었다.

"오른쪽 셋, 왼쪽 넷, 무지개, 450, 해바라기, 호흡.."

엄마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간 엘.

저 단어들이 갓태어난 자신의 딸 '제인(=일레븐)'을 잃고, 연구소에 들어갔다가 전기고문을 당한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ㅠㅠ)

엄마의 꿈속의 힌트를 통해 자신과 같은 연구소 실험체였던 009번 인도언니를 찾아가서 지내다가 마이클이 위험에 처한 것을 느끼고 다시 옛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숙주에게 몸을 빼앗긴 '윌'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윌의 의식도 어느정도 남아있기에 괴물과 윌은 서로가 상대편의 스파이 역할을 하면서 서로를 죽일수 있는 약점을 찾아내려고 한다.

윌이 괴물의 약점이라며 땅굴의 특정위치를 알려줬지만, 알고보니 그건 윌의 의식이 아닌 괴물이 윌의 정신을 조종해 말한거였다.

 

그렇지만 결국 괴물의 약점을 알아내고, 위기의 순간에 1년만에 돌아온 '일레븐'이 나타나면서 소년 4총사와 경찰서장, 그외 형, 누나, 누나남친 등 이상한 조합의 친구들이 이 세상을 침략하려는 괴물을 막아내는 역할을 하게된다.

 

넷플릭스에서 '기묘한 이야기'를 보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이틀만에 시즌1 시즌2를 다 봤다.

시즌3도 곧 나온다고 하는데, 시즌1에서 죽은 줄 알았던 연구소 악당 '아빠'가 시즌2에 '살아있다'라는 말만 나왔는데, 아마 다시 나오려나 모르겠다. 밑밥깔아놓은건가??

그리고 정보 좀 알아보려고 기묘한 이야기 영어제목인 'stranger things season2'를 구글에서 검색했다가 재미난거 찾았다.

 

 

<레고판 기묘한 이야기>

ㅋㅋㅋㅋ

유튜브에 레고로 등장인물의 드라마속 모습 따라한 장면이 몇개 있던데, 시즌1, 시즌2를 모두 보고나서 보니 진짜 찰떡같이 잘 만들어놨다. ㅋㅋ

저 동굴속 경찰서장 장면은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도 저 촬영장면 좋았다고 하는데, 레고로 보니 더 맘에 든다.

 

LEGO Stranger Things season2 마지막 장면.

대박인데??? ㅋㅋㅋ

일레븐과 경찰서장이 거대한 땅굴로 들어가서 뒤집힌 세계의 게이트를 닫는 모습이다.

진짜 잘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