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 1.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 요코 이야기

0권이 다이키의 이야기였다면 1권은 요코의 이야기이다.

요코는 평범한 일본의 고등학생이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무난무난하지만 어쩐지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만의 세상이 있는 것 같다.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 나타난 '게이키"라 불리는 남자로부터 '주인'이라는 소리를 듣고 얼떨결에 십이국기의 세상에서 눈을 뜬다.

눈을 떠보니 주변에 아무도 없고 그렇게 요코는 다른 세상에서 힘겹게 살아남는다. 도움을 준다던 사람들의 배신, 또 다시 도움을 받지만 또 배신.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세상에서 점점 사람에 대한 의심을 품고 더 이상 아무도 믿지 않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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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에 배신에 배신 더 이상 믿을 사람이 없구나 하다가 마지막에 라쿠슌이라는 쥐와 인간의 반인반수를 만나서 안국의 연왕을 찾아간다.

안국의 연왕은 태과(일본에서 태어남)출신이라서 일본에서 건너온 해객들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있었다. (진작에 안국으로 흘러왔으면 편했을 것을...)

연왕을 만날때쯤되어서야 요코 자신이 경왕이라는걸 알게된다. 게이키는 태보(기린)였고, 다른 해객들이 처음 이곳에 왔을때 말이 안통하는것에 비해 요코는 처음부터 말이 통했고 이곳으로 건너온후로 모습도 약간 바뀌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이 태과이자 기린에게 선택된 경왕이기 때문이었다.

왕이라는 신분?에 부담감을 느낀 요코는 자신은 왕이 될수없다고, 왕의 자질이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은 여기까지 오는 내내 배신을 당했기때문도 있지만 사람들을 믿지않고 물건도 훔쳤고 비밀을 지키기위해 라쿠슌도 죽이려했다. 이러한 생각때문에 계속 거절 하지만 결국 경왕이 되기로하고 납치 감금되어있는 기린 '게이키'를 구하러 경국으로 간다.



초반에 분명 게이키가 일본에서 요코를 데리고 온것같은데, 눈을 뜬 요코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더 고생을했다.

도대체 애를 데려와 놓고 어디간거야? 책을 읽는 내내 궁금했는데, 끝에가서야 이유가 나왔다. 경국의 위왕(가짜왕)에게 감금당했던 것.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요코를 데려온건지 궁금하다.ㅎㅎ

게이키의 행방을 알수가 없어서 읽는내내 답답했는데 마지막에 둘이 만나는 장면(사진)에서 멋지다!!  이러면서 그간의 답답함과 짜증이 확 풀렸다.

역시 끝까지 읽어야해.^^

안국의 연왕은 요코를 같이 데려온 사람아닌가? 이름이 많이 익숙한데?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익숙했던건 0권에서 다이키를 일본에서 데리러올때 연왕이 도움을 준다는 글이 있는데 그거랑 헷갈렸던 것!

0권보다는 읽는게 좀 지루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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