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권 독서법 : 빠르게 다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빨리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사람의 특징이 '정독의 늪'에 빠져버린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책을 정독하며 하나하나 머릿속에 담아둬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책읽기는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도 책 한권을 읽는데 너무 부담감을 가지고 읽으려 한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읽다가 포기한 책들이 많았고, '나는 어려운 책은 안되나보다.' 하면서 독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야 내가 바로 그 '정독의 늪에 빠져버린 사람'이란 걸 깨달았고, 이후에 좀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독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빨리 읽는 방법 : 빨리 읽을 만한 책을 중심으로 고른다.

빨리 읽을 만한 책이란 주로 경제경영서나 자기계발서 같은 책들이다. 이런 책들은 정독을 할 필요가 없고, 소제목 단위로 읽거나 재미없는 부분은 넘겨 읽어도 연결이 되기때문에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취하면서 빠르게 읽을 수 있다.

그에반해 에세이나 소설류는 스토리가 있기때문에 정독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이런 책들을 읽을때는 '빨리 읽을 수 있는 책'과 곁들여서 읽으면 좋다.

책 한권에 10일 이상 매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질리기때문이다. 책 읽기를 습관화하려면 이럴때 빨리 읽는 책을 병행해서 읽으면 좋다.

나는 소설류를 많이 읽고 책 읽는 속도가 느리기때문에 항상 목표했던 만큼 책을 읽지 못했었다. 장편 소설을 읽을때면 왠지 이 소설을 다 읽고 다른 책으로 넘어가야 할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말했듯이 소설을 읽으면서 자기계발서나 정보관련 책을 같이 병행해서 읽어보니 소설의 흐름이 끊기지 않으면서도 지루했던 부분을 잠시 다른 책으로 돌릴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뭐하나에 집중하지 못해서 책을 다 읽지 않은 상태인데도 도서관에서 다른 책을 훑어보는 걸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이 책처럼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을 빌려와서 소설류와 같이 읽고 있는 중이다.

다독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독서계획을 세우고 밀리지 않게 하루 한 책 목표를 실천한다. 물론 이때 읽는 책은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스토리류는 일주일 중 하루정도 쉴때 읽으라고 적혀있지만, 스토리류를 읽으면서 '빨리 읽히는 책'을 병행하면 될 것 같다.

일주일 중 한두권정도는 '내켜하지 않는 책도 읽으라'고 말한다. 읽고싶은 책만 읽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때문이다.

독서법에 관한 책이니 만큼 목차 부분이나 한눈에 포인트만 딱딱 들어오는 글 전개방식이 읽이 좋았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기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한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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