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B사감과 러브레터


<화수분> 전영택 '창조'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 부부와 아이들이 있다. 너무나 가난해서 첫째 아이는 다른 잘 사는 집에 어쩔수 없이 보내버리고, 후회한다.
그리고 또 살아야겠기에 남편은 남편대로 멀리사는 형님의 일을 도와주러 갔는데, 겨울이 지나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부인이 찾아간다.
나중에 알고보니 남편은 일을 하다 다쳐서 요양중이었고 부인이 자신을 찾으러 갔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다가
나무 밑에서 아이를 안고 떨고있는 부인을 보고, 결국엔 그곳에서 둘다 얼어죽고 부부사이에 있던 아이만이 살았다는 이야기.
 
*이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아이러니.
*인물묘사 상세함.
 
생각보다 내용이 짧았다. 중고등학교 필독서 라고 생각될 정도로 유명한 소설인데 이제서야 읽어보다니.ㅜㅜ

내용을 모르고 제목만 봤을땐 화수분이란 의미처럼 무한대로 계속 나올것만 같다. 그렇지만 현실은 이름과는 정반대로 너무도 가난하다.

한국현대문학소설은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그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B사감과 러브레터>  현진건  '조선문단'
여학생 기숙사의 B사감은 여학생들에게 오는 러브레터를 너무나도 싫어한다. 러브레터를 받은 여학생을 불러놓고 남자를 믿어선 안된다. 이걸 보낸 사람이 누구냐. 여자가 조신있게.. 어쩌구저쩌구. 훈계를하고 심지어 남자라는 악의 무리에서 구원하소서~ 기도까지 해준다. 이런걸 봤을때 B사감은 엄청난 남성혐오증이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던 어느날 밤, 여학생 기숙사 어딘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그 소리의 출처를 따라 3명의 여학생들이 도착한 곳은 B사감의 방문 앞. 살짝 들여다보니 B사감이 여학생들에게 온 러브레터를 읽으며 자신을 러브레터의 주인공으로 대입시켜 사랑의 모노드라마를 연출하는 소리였다. ..ㅠ^ㅠ 여학생3은 사감을 보고 안쓰럽게 여겼다.

*장소는 학교
*내면심리의 변화와 외부적인 행동방식을 완벽하게 대조시켜 극적인 방법의 효과를 살림.
*해학적, 풍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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