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십이국기 0권 : 다른 세계로 넘어가기 전에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교생으로 오게 된 히로세.
그곳에서 학창시절의 자신만큼 다른 학생들과 동화되지 못하는 다카사토를 발견한다.

같은 반 아이들은 다카사토를 멀리한다. 보통 이런상황이되면 왕따를 시키고 왕따당하는 애를 무시하기 마련인데, 아이들은 오히려 다카사토를 어려워한다.

소문이 있다. 다카사토가 어릴때 1년동안 가미카쿠시를 당했고, 그 이후로 다카사토를 괴롭히면  보복을 당한다는 소문.
실제로도 우연인진 모르겠지만 사고를 당한 학생도 있고 죽은 학생도 있었다.

0권 내내 다카사토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보복을 당하고 보복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 물론 다카사토가 원한건 아니었다.
다카사토는 가미카쿠시를 당한 1년간의 기억이 없고 그때를 기억하고 싶어한다.

이 와중에 '기' 또는 '다이키'라 불리는 무언가를 찾으러다니는 여자귀신이 목격되고..

학교건물이 무너질 정도의 큰 사건으로 '다카사토의 보복'이라 불리는 재앙은 점점 커져 감당할 수 없게되었을때 다카사토는 자신이 무엇인지 기억하게 된다.

자신은 사람이 아니었다.
'기'린이었다. 태왕의 기린.
이제 자신을 데리러 연왕이 온다고 한다. 그렇게 돌아가려는 다이키를 히로세가 막는다.

 다카사토가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고 안타까워서 보살펴줬었다. 그런데 다카사토가 돌아간다고한다.
그제서야 마음 깊이 감춰뒀던 이기적인 마음이 들어났다. 그럼 나는 어떡하냐고...

히로세는 어릴적 죽을뻔한 경험을 하고 소위말하는 사후세계를 체험했다고 생각한다.
그 곳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꿈에서도 그리워한다. 그렇지만 돌아갈수가 없다.
이런 히로세는 다카사토도 1년간 기억이 없던때에 있었던 곳을 잊지못하는걸 보고 자신과 같다고 느끼고, 다카사토를 이해할수 있는건 자신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다카사토는 이제 갈 곳을 찾았다. 자신은 이렇게 가지못하고 그리워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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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정도 전에 읽었던 책이다.
그렇지만 지금 기억나는건 그냥 책제목과 뭔가 판타지한 세상이 나왔던 것 같다. 정도만 기억이 나서 아쉬웠다.
이번에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왜인지 1권이 아니라 0권부터 시작했고 심지어 4권은 상,하 두권이나 된다. 이러면 권수가 헷갈리잖아.ㅋ
왜 이렇게 만든건진 모르겠지만, 아마 0권은 현대?세계의 이야기이고 1권부터가 작가가 만든 판타지세계의 이야기라서 그렇게 권수를 만든게 아닌가싶다.ㅎ

본의 아니게 책의 주요 내용을 다 적어버렸다.
나중에 또 10년이 지나서 이 글을 읽으면 책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겠지란 마음도 있고, 줄거리 요약따위 잘 못해서 쓰다보니 다 적었던 것도 있다.ㅋㅋ


+
0권의 이유는?
구판에서는 다카사토의 이야기가 없어서 신판에 다카사토이야기를 0권에 추가해서 넣은것. 이라는 글을 봤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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