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페 로판] 악녀언니가 재력을 숨김

악녀 언니가 재력을 숨김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키워드

#로판환생 #책빙의 #회귀 #가족후회물 #여주사업물 #악녀 

 

그 많은 카카페 웹소설 중에서도 눈에 띄는 표지 일러스트!!

사실 내용보다는 표지의 주인공 일러스트에 빠져서 읽기 시작했다.

 

 

여주인공 '유리아' 일러스트

여태 본 로판 여주들 중 은발이 가장 잘 어울리고 예쁘게 그려낸 것 같다.ㅎㅎ

 

등장인물

유리아 프림로즈 : 공작 영애, 악녀 언니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릴리카의 흉계에 당한 것.

릴리카 프림로즈 : 원작 책의 여주인공.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지 성녀이지만 사실은...

에녹 황태자 : 원작에선 릴리카와 엮이지만, 유리아와의 만남 이후 유리아의 화장품 사업을 도우며 조력자가 된다. 남주 가능성 높음.

 

 

줄거리 요약

공작 영애이지만 사생아로 들어온 여동생 '릴리카'를 질투해서 악녀짓 하다가 몰락하고 결국에는 독약을 먹고 죽임을 당하는데, 죽는 그 순간 전생(대한민국)을 기억해 내고 자신이 책 속으로 환생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다시 깨어났을 때는 죽기 몇 년 전인 19살로 회귀한 상태.

 

아버지인 공작과 하나뿐인 오라버니는 이미 사생아 공녀 '릴리카'에게 푹 빠져있다. 그나마 자신을 위해주던 공작부인(어머니)은 아직 살아계시지만 자신이 성년이 되고 납 중독으로 죽게 된다는 걸 알고 전생의 기억으로 어머니를 위해 순한 화장품을 만들어 내면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다.

 

착한 여주인공인 줄 알았던 '릴리카'는 사실 온갖 여우짓과 뒤에서 꾸미는 계략으로 유리아를 악녀로 만들어 놨던 것.

유리아의 약혼자까지 뺐었음.

 

회귀한 유리아는 정신 차리고 약혼자에게 파혼당하기 전 먼저 파혼하며 릴리카와 약혼자에게 사이다이 먹인다.

그리고 가족 중 유일한 자신의 편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이유가 릴리카 꾸민 사건 때문인 걸 알고, 그걸 해결하고 릴리카를 더 궁지로 몰아넣는다.

 

공작가 사람들에게 발현되는 여러 축복 중 하나인 '성장의 축복'을 가진 유리아는 이 축복을 이용해서 화장품 재료가 되는 식물들을 빠르게 키워나가며 화장품 사업을 벌인다.

어머니의 납 중독을 막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화장품은 사교계에 소문이 나고 유리아는 우연히 황태자와 만나며 황녀의 여드름 치료를 돕는다.

 

황태자와 황녀의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하고, 원작 릴리카의 조력자들을 자신에게로 빼와 릴리카를 더욱 고립시킨다.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아서 뒷부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연재분 100여 편 정도까지 보고 쓴 내용이다.

가족후회물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아버지인 공작이랑 오라버니가 후회단계까지 오진 않았다. 릴리카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는 딸바보, 여동생바보에서 이제 슬슬 약간 의아하고 의심이 가는 단계이긴 하다.

그렇지만 후회해도 용서하고 가족끼리 행복한 그런 상황은 안 오지 않을까..

특히나 오라버니를 너무 무능력하고 쓰레기로 만들어놔서 얘는 갱생이 불가능하다. 공작인 아버지 쪽은 그나마 낫지만 그냥 잊는 편이 나을 것 같다.

 

현재 연재분까지 보면 유리아가 가문 내에서도 평판이 좋아지고 해서 잘 지내려나 싶었는데, 릴리카가 뭐 이상한 주술 같은 거 써서 그런지.. 프롤로그 첫 화 읽어보면 결국 유리아는 가문에서 쫓겨난 것 같다.;;

 

주요 등장인물(약혼자, 오라버니, 공작 등)들 성격을 너무 이상하게 만들어놔서 별로 이긴 한데, 사업물이나 식물을 키우는 성장의 축복 같은 정령의 힘 같은 키워드가 볼만해서 아직 보고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