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 그림자 없는 밤 / 김미유 : 매력덩어리 여주

◆ 그림자 없는 밤 / 김미유

◆ 장르 : 로맨스판타지

◆ 연재처 : 리디북스(연재중)

◆ 키워드 : #로맨스판타지 #기사여주 #기억상실 #왕족남주 #여주 눈치X 상식X 솔직O

 

이 전에 읽었던 로판 <별의 바다로 가자>에서 여주가 너무나 내 취향이었다. (귀엽지만 강함!!)

이 소설도 여주가 '귀엽다'는 후기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진짜 강추!!

원래 <별의 바다로 가자>가 나의 최신 로맨스 판타지 소설 강추 NO.1 이었는데, 이 소설 읽고나서는... 같이 후보리스트에 올려놓았음.ㅋㅋㅋ

 

<그림자 없는 밤> 표지를 보면 내용이 다크하고 암울하고, 여주가 엄청 고생한 스토리일 것 같은데 아니다. 표지와 다르게 내용은 꽤나 웃.기.다.ㅋㅋㅋ

 

여주 - 로젤린 (2왕자 소속 하얀밤 기사단)

남주 - 리카르디스 (2왕자 / 신성력 높음)

 

황실주최 사냥대회에서 암살자들의 공격이 있었고, 기사 여주는 절벽에 떨어져서 6일뒤에 발견된다.

정신은 들었지만 언어능력이 떨어지고, 귀족가의 예절따위 잊어버린 듯 행동한다. 가족들과 백작가 사용인들은 예전에는 과하게 똑똑했다며 약간 덜 똑똑해진 것도 괜찮다. 맨발에 걷는게 몸에 좋다더라. 머리 풀고 계신것도 완전 와일드 하다. 라며 조..좋게 좋게 생각한다.ㅎㅎ

상식도 부족하고 예절도 다 까먹었지만 2왕자의 기사는 계속 해야하기때문에 동생에게 단기속성으로 교육받고 수도로 올라가 기사단 생활을 한다.

 

 

기사단 시절에는 실력이 높은 건 아니었지만 열심히하는 단원이었는데, 기억을 잃고 나서 여주의 몸속에 있는 마력 비스끄무리한 힘 때문에 엄청난 실력자가 된다.

여주가 기억상실인건 알고 있기때문에 좀 상식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기사단원들이 여동생을 가진 오라버니의 마음으로 데리고 가서 혼내주는데... 해리포터의 '말포이 입닥쳐' 만큼이나 '로젤린은.. OO에게 혼났다'가 많이 나온다.ㅋㅋㅋ

리카르디스(2왕자)랑 와인 처음 마실때 짠! 하면서 잔 부딪히질 않나(동생한테 속성으로 배운 예절).

적국의 사절단으로 가는 길에 야영할때 토끼를 잡아와서 피가 묻은 토끼사체를 2왕자한테 던져줘서(먹으라고) 호위기사, 기사단장, 부단장 등등에게 차례로 불려가서 혼나고 시무룩..ㅋㅋ

리카르디스 옷 갈아입을때 다른 기사들은 고개돌리는데 뚫어져라 보고 있고 심지어 위아래로 훑어보고 허공에다가 몸 라인 그리고 있다가 수석비서관한테 나쁜손이라고 찰싹 맞고 또 시무룩.

 

 

보통 이런 소설들은 초반에만 주인공들이 웃기고 해맑고 그러다가 스토리 진행될수록 진지해져서 개그코드가 많이 사라지는데, 지금 연제 90여편정도 진행됐는데 여주 나오는 장면은 계속 재미있다.

사회성을 기르고 상식과 예절도 그때그때 속성으로 배우기때문에 초반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귀족예절과 화법은 어렵기때문에 솔직하고 본능적인 여주 성격이 맘에 든다.

물론 진지한 스토리도 있다.

아르카디스는 죽을 걸 알고도 힘이 없어서 적국에 사절단으로 가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습격을 당하고 기사들은 상처 입은 몸으로 죽을 걸 알면서도 왕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후 다른 곳으로 적을 유인하며 사라진다.

(사절단 장면 진짜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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