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문장력 특강 : 좋은 글을 쓰는 방법

필사 문장력 특강 / 단계별로 나아가는 문장력 훈련

인터넷 커뮤니티나 개인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글을 읽다보면 가끔 '와~ 진짜 글 잘썼다.'라는 생각이 드는 글들이 보인다. 긴 문장이 아니라 그냥 짧은 댓글 안에서 톡톡 튀는 표현들을 볼때면 '어떻게 이런 글을 쓸까?' 라는 궁금증과 부러움이 생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글 잘쓰는 방법'은 '다독'이겠지만, 이 책에서는 좀더 상세하게 글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독을 권하는 책들을 보면 책한권을 다 보려고 하지 말고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읽으라고 하는데, 그방법은 정보성이 강한 책들에 한정된 방법이다. 소설같은 경우는 앞뒤 글의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독을 해야한다.

문장력을 기르기 위한 필사 훈련을 할때도 마찬가지이다.

필사는 관찰력이다.

필사는 정독 중의 정독이다.

필사는 몰입이다.

필사, 다섯 줄이면 충분하다.

라고 이 책은 필사에 대한 장점을 말하고 있다.

 

나에게 가장 유용했던 부분은 두번째 챕터인데, <필사 클리닉>에서는 글을 쓸때 어려워하는 문제에 대한 훈련법을 알려준다.

Q. 첫 문장이 안써져요

A. 책, 잡지, 신문에 나온 인상적인 첫 문장을 스크랩해둔다.

Q. 문장이 장황해요

A. 문장의 주성분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만으로 글쓰는 훈련을 해본다. 주어와 서술어가 최대한 가까울수록 문장이 장황하지 않다. 특히, 미디어 글은 간결하다. 사설, 칼럼, 기사, 잡지, 방송 매체 등.

Q. 동어 반족이 심해요

A. 겹치는 어휘, 불필요한 접속어, 중복표현, 애매한 지시어, 반복되는 조사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엄마-어머니-어미)

Q. 어휘력이 부족해요

A. 표현력이 풍부한 문학 필사가 최고다. 고급 어휘, 풍성한 단어를 구사하고 싶더만 꼭 한국 문학을 필사하길 추천한다. (박경리의 '토지' 1권 필사 추천)

Q. 논리가 부족해요

A. 사회, 정치 분양의 양서를 정독하고 필사. 팩트로 단단히 엮인 신문기사, 명쾌한 주장이 빛나는 칼럼 필사.

Q. 정확하게 쓰고 싶어요

A.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고 싶다면, 좋은 예를 찾아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내 생각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표현해줬을까!"라며 감탄하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 만난 문단, 작품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습관은 정확하게 잘 쓸 수 있는 비결 중 하나이다.

Q. 자연스럽게 쓰고 싶어요

A. 오랜시간 꾸준히 읽히는 데다 호평받는 책이라면 '보편적 자연스러움'을 확보한 경우가 많다. 가독성 면에서도 믿을 만하다. 그런 글부터 읽어본다.

오랜 시간 꾸준히 읽히며, 신뢰받는 자연스러운 글의 흐름과 유형과 방향을 살펴보기. 이는 자연스러운 글로 가는 친절한 길이다. (에세이 분야)

Q. 명쾌하게 쓰고 싶어요.

A. 명쾌한 글을 쓰고 싶다면 신문 필사를 추천한다. 신문은 논리적인 글이 담겨 있는 매체이다. 신문 기사는 기사가 사실만을 담아 이해하기 쉽게 쓴 글이다. 기사문 필사는 핵심을 전달하는 기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력, 다양한 어휘력에도 도움이 된다.

 

내가 글쓰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에 대한 해결방법과 훈련법을 알려줘서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해야하는지 알게 되서 좋았다.

 

이 뒤에 챕터에서는 분야별 필사법 / 단계별 필사 작문 코칭이 있는데 본격적인 글쓰기 훈련을 시작할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아직 그 훈련을 필요로 하는 단계는 아니고 우선 많은 분야별 책을 읽고 좋은 문장을 찾는게 우선이라 이후의 훈련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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