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작가의 망령재림 /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 주인공 먼치킨 소설

최근에 읽고 있는 웹소설인데, 마침 두 소설의 느낌이 비슷해서 같이 리뷰해보기로 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는 리디북스 판타지 연재란에서 많이 스쳐지나가기만 한 작품이었다. 제목이 너무 저렴(?)해 보여서 내용도 허접(?)할 거라는 느낌 때문에 선뜻 읽기 망설여지던 작품이었는데 재미있다는 후기를 보고 먼저 보기 시작했다.

<후작가의 망령재림>은 유료화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무료 연재였을때 50여편 정도까지 진행이 되서 무료연재분까지는 다 봤다.

 

후작가의 망령재림 txt

후작가의 망령재림 / Lab.No9

연재처 : 문피아 (독점연재)

주인공 : 시엔 티란디스 (후작가)

줄거리 :

제국에 의해 멸망한 왕국의 유일한 생존자인 왕자. 어둠을 재능을 타고난 왕자는 흑마법사가 되어 홀로 제국과 전쟁을 선포한다. 그러나 결국 제국에 잡히고 흑마법사의 처형식이 진행된다.

흑마법사는 '가장 비통하게 죽은 자가 되살아나고 제국은 사라지리라.'라는 저주를 내리며 자신이 돌아올 것이라는 걸 암시하고 죽는다. 

천년 후, 약혼녀에게 차이고 독을 먹은 티란디스 후작가의 <시엔 티란디스>로 깨어난다. (나름 자신의 처지가 비통하게 느껴졌었나보다;;)

깨어나자마자 자신이 조종하던 망령들을 불러들여 제국에 복수하려하지만.... 망령이 아무도 오지 않는다. 왕국의 망령들은 이미 천년전에 멸망한 제국을 보고 승천하였던 것.;;;

 

결국 <시엔>으로 깨어난 왕자는 이번생은 편안하게 살기로 결심한다.

후작부인과 배다른 형제들 때문에 주눅들었던 성격이 바뀌니 가는 곳마다 사건의 중심에 서게된다. 천년전 왕자로서 받았던 배움들 덕에 주변에 인재들이 모여드는 먼치킨 주인공 스타일이다.

천년후의 세상은 흑마법이라는 개념이 사라져서 아무도 흑마법사를 모르는데, 어느 순간부터 흑마법사만이 부릴수 있는 마물들이 여기저기 나타난다. 사건을 해결할때마다 마물의 힘을 증폭시키는 힘이 천년전 위대한 흑마법사(자신)의 뼈조각 이라는걸 알게된다.

시엔 : 아니 내 뼈가 왜 여기있어????

 

이번생은 그저 조용히 살고 싶었을 뿐인데, 우연히 귀신을 보는 왕세자 델피르에게 도움을 줬더니 어린 왕세자가 자신을 따르면서 왕세자의 대부이자 왕가의 수호자 '엘딘'도 덩달아 후작가의 후계자도 뭣도 아닌 시엔에게 힘을 실어준다.

그렇게 엘프마을도 가고 역병도 고치고 하면서 먼치킨 주인공이 되어가는 이야기.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txt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 유려한

연재처 _ 리디북스 / 카카오페이지 / 문피아 등

주인공 : 케일 헤니투스 (백작가)

줄거리 :

눈 떠보니 소설 속이다.

한국에서 살다가 차원이동한 주인공 '최한'에게 초반에 얻어터지는 소설 속 인물인 백작가의 망나니로 빙의했다.

'케일'의 목표는 우선 곧 헤니투스 영지로 오게 될 주인공 '최한'에게 맞는 걸 피하고, 곧 있을 대륙 전쟁을 피해 살아남는 것!! 그러기 위해서 소설속에 나왔던 <기연>을 주인공 최한 대신 먼저 찾아서 자신의 힘으로 만들고자 한다.

마법이나 검을 못하는 주인공은 기연=고대의 유물을 찾으면서 자신만의 힘을 얻는데, 그저 자신의 몸을 지킨다기엔 혼자 그 많은 기연을 혼자 다 독차지하는 것 같은 느낌...

어쨌든 기연을 찾으며 모험을 떠나면서 소설속 진짜 주인공 '최한'을 비롯해 최한의 동료가 될 예정이었던 인재들이 다들 '케일'에게 모인다.

자신은 그저 조용하 살고자 하지만 말과 다르게 가는 곳마다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에게 도움을 주게 되니,  4세 드래곤을 비롯해, 묘인족 남매, 늑대족, 진짜 주인공이었던 최한, 최한의 다른 동료들 까지 모두 케일 밑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주인공이 된 '케일'은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떠밀려 들어가는 중...

아마도 곧 시작될 대륙 전쟁에서도 크게 한 몫 할 것 같다.

 

 

<백작가의 망나니>는 90여편 정도 읽었는데,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주인공의 고난없이 주인공 자체만으로도 힘이 넘사벽이라서 좀 지루해지고 있다. 거기에 주변인물들 또한 넘사벽이라서 적들의 정체가 아직 제대로 안나왔지만 과연 상대가 되려나...

살짝 지루해질때 새로 본 소설이 <후작가의 망령재림>

우연히 추천작으로 읽게 된 건데 글의 흐름이 백작가의 망나니랑 비슷하다. 요새 트렌드인가?

후작가의 망령재림은 아직 50여편 정도 밖에 안봤지만 이것도 주인공 먼치킨+주변인 먼치킨 모임이 되면 왠지 지루해질 것 같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흥미롭게 보고 있는 중이다.

 

+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500여편 추가로 읽은 후..

기존에 읽었던 것은 연재 초반이라 연재 편수가 많지 않았고, 최근에 거의 600편 넘게 연재가 되고 있어서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앞부분 까먹어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지만... 재미있었다.

주인공 능력 넘사이긴한데, 신체가 따라주지 않아서 피토하고 쓰러지고.. 주변인들 걱정 x 반복.ㅋㅋ


능력쩌는 주인공, 능력쩌는 수인족, 능력쩌는 주인공 주변 인물들 다 모였지만 마찬가지로 능력쩌는 나머지 수인족, 기타등등을 가지고있는 악당들 때문에 주인공의 고난은 끊임없이 나온다.


도대체 악당 '하얀별'은 정체가 뭐기에 저렇게 짱 쎈 캐릭터로 나오나 했더니.. 오래 사신 분이었네.;;


개인적으로 작가가 전투장면을 정말 눈에 그린듯이 잘써서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헤리투스 영지에서 치뤄지는 첫전투.. 굿!!! 


그냥 별 능력없던 현대인이 판타지 세계로 빙의 되어서 시작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힌트로 케일의 과거 (지구인 '록수')에 대한 이야기가 짤막하게 나온다.

갑자기 괴물이 쏟아져나와서 헌터물이 된 지구의 능력자 1인이었다.

역시 케일이 동료들의 신뢰를 받는게 그냥 할 수 있는게 아니었음..


500여편 넘어서 케일이 지구로 다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판타지 에서 현대판타지로 넘어옴.ㅎㅎㅎ

딱 넘어오는 것 까지 보고 지금 쉬는 중..


솔직히 연재 한편 한편이 꽤 길어서 다른 소설 1.5배는 더 보는 것 같다. (좋다고ㅎㅎ)

잠시 쉬었다가 읽어야지. 


현대판타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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