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따비(vis ta vie) : 네 인생을 살아라

  • 웹소설 '비따비'

  • 작가 _ 산경

  • 장르 _ #현대판타지 #회귀물 #경영물

  • 153화 완결

  • 인생을 두 번 사는 축복받은 집안의 한 남자 이야기.

 

한 집안의 장남이 '자살'을 하게되면 과거로 돌아온다는 설정.

무한 회귀가 아니라 딱 한번만. 그러니깐 인생을 두번 사는거다.

이 집안의 할아버지가 이전 인생에서 독립군이었다가 너무 고생을 해서 다음 생에는 친일파로 살아가고(뒤로는 독립자금 대줌) 아버지는 망나니처럼 살다가 두번째 인생에선 여유를 부리며 느긋하게 출판사를 경영하며 살아간다.

주인공 '전제철'은 대기업 샐러리맨으로 살아가다가 믿었던 회사 동료와 상사에게 배신을 당하고 아내에게까지 이혼당해 자살한다.

깨어나보니 중학생 시절의 자신으로 회귀했다. 그때서야 아버지가 죽기전에 말했던 말이 농담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되고, 이번에는 저번생에 대기업에 다니던 자신이 98년 IMF때 부도나게한 회사에 입사해서 회사를 키워나가는 경영물이다.

 

회귀물이라고해서 미래를 알기때문에 모든게 다 주인공 손아귀 안!! 이러면서 모든 분야를 석권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섬유회사로 시작해서 좀 더 다양한 섬유 대기업! 이런식으로 한가지 분야만 파고 관련된 사업으로 확장한다.

거의 경영에 관련된 얘기라서 재미있다.

초반에 미래를 안다고 과거 인기있었던 곡을 자신이 작곡하고, 송강호 데뷔전 연극무대에서 만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두가지는 굳이 안넣어도 됐을 것 같다. 경영얘기하다가 뜬금없이 김건모 만나고 또 경영 스토리만 쭈욱~ 나오다가 송강호 한두번 나오는데... 좀 생뚱맞게 끼어든 것 같은 느낌이다;;

연애스토리도 초반에 뭔가 나올듯 하다가 그냥 안나와버린다. 연애물 안좋아해서 그건 좋긴한데 살짝 끊기는 느낌이라;;;

 

그 외에 경영 스토리는 진짜 재미있었다.

자신이 과거에 부도낸 회사에 대한 죄책감때문인지 그 회사를 IMF 터질때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달러나 사업확장 같은걸 준비해놓고 주인공은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라이프를 즐긴다.

결말 부분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5~7살 되는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 하면서 울음을 터트리는데, 아들도 회귀한 것이다. 할아버지 - 아버지 - 아들 셋이 모여서 아들의 인생얘기를 들으면서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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