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 싸움장면이 멋졌던 영화

토르 역 크리스 헴스워스 (Chris Hemsworth)
헐크 역 마크 러팔로 (Mark Ruffalo)
로키 역 톰 히들스턴 (Tom Hiddleston)

토르 : 라그나로크

아이언맨, 어벤져스를 거의 보긴했는데 그 외의 히어로가 나오는 시리즈물들은 딱히 '모두' 챙겨본 것은 아니다. 뭐 캡틴아메리카나 스파이더맨 등 거의 보기는 했다. 그런데 어벤져스 시리즈가 워낙 많아야지. ㅎㅎ 그래도 이전 '토르'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영화관에서 못보고 나중에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할때 라던가 몇번 보긴했는데 신들의 이야기라 그런가? 그리 흥미를 못느껴서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나온 '토르: 라그나로크'가 재미있고 평점이 좋아서 보게됐다.

 

결과는 굿.

딱히 이전 '토르' 영화를 보지 않아도 영화보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라그나로크라던가 아스가르드같은 좀 생소한 용어들이 나오긴 하지만 라그나로크는 게임도 있어서 뜻도 대충 알고 있어서 그냥 무난하게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전작에 비해 뭔가 코믹요소를 많이 추가해서 좋았다. 지루할수 있는 (관심없는) 신들의 이야기에 군데군데 코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2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이지만 크게 지루하지 않게 봤다. 다만 영화관 좌석이 불편했을 뿐.

 

헬라 역 케이트 블란쳇 (Cate Blanchett)

이번 영화는 지구가 아니라 천둥의 신 '토르'의 고향 아스가르드가 배경이다.

신이라는데 마치 그냥 우주의 여러행성들 중 한 행성에 사는 듯한 모습이다.

전작에 죽었던(몰랐다;;) 토르의 동생 로키가 알고보니 죽지 않았고, 아스가르드에서 아버지 오딘을 지구 양로원에 보내버리고 자기가 아버지 모습으로 바꿔서 살다가 토르한테 딱 걸린다. 바로 둘이서 아버지 오딘을 찾으러 갔지만 오딘은 소멸직전이다.

소멸되기전에 자기한테 첫째딸이 있었는데 너무 힘이 쎄서 가둬놨다고 급 비밀을 토해내고 빛이되어 사라진다. 그 딸이 죽음의 신 '헬라'이다.

새로 등장했지만 어벤져스에 꾸준히 나오지는 못할 것 같다. (영화 결과를 보면 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센언니st 좋아한다. ㅎㅎ

힘이 무지하게 쎄서 토르의 그 망치도 부숴버린다.

그 망치 토르 아니면 들지도 못하는 거였는데.....;;; 

 

 

망치가 없어진 토르와 옆에 같이 있던 로키는 헬라와 싸우다가 다른 행성으로 떨어져 버린다.

헬라는 아스가르드를 장악하고 죽음의 신이라는 이름답게 자신에게 거역하는 자는 다 죽여 버린다. 저 머리 스타일 마음에 든다. 원래 머리카락이었다가 양손으로 머리를 넘기면 저런 머리모양이 완성된다. (언니 멋져)

 

발키리 역 테사 톰슨 (Tessa Thompson)

이상한 행성으로 떨어진 토르는 여기서 예전 아스가르드의 발키리였던 이 여자를 만나게 된다.

발키리. 많이 들어본 말이라 검색해 봤더니...

발키리 [Valkyrie]
북유럽 신화에서 주신인 오딘을 섬기는 싸움의 처녀들

 

이라고 나온다. 딱 맞네. 여자들만 있던 오딘의 직속부대지만 예전 헬라와의 싸움에서 저 여자만 남고 동료들이 다 죽어버렸다. 모든걸 다 잊고 이곳 행성에서 지내다가 갑자기 떨어져내린 토르와 만난것이다. (로키도 같이... 자꾸 없는 사람취급해서 미안)

그런데 이 행성에 헐크도 있었다. 생각해보니 어벤져스 전편에서 토르가 스텔스기인가? 뭔 비행선을 타고 혼자 자폭하러 간다고 사라졌었는데.. 이 영화에서 나올줄이야. 잘 살고 있었고. 헐크모습을 유지한 채로 행성주인의 전투노예로 지내고 있었다.

 

헬라와 발키리 부대의 싸움장면.

 

영화 토르를 보면서 멋있었던 장면이 진짜 많았는데 이 장면도 그 중 하나이다.

토르와 헬라, 발키리와 헬라 등등 이들이 싸우는 장면을 옆모습으로 찍은(CG겠지만) 영상이 진짜 멋있다. 영화 보면서 이런 영상때문이라도 토르를 한번 더 보고 싶어졌다.

마지막에 아스가르드에서 헬라와 싸우는 4명의 히어로들.

로키를 빼야하는가. 로키가 히어로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 영화에선 몇번 뒤통수치긴 했지만 귀여운 수준이니 그냥 껴주기로 하자.

발키리복장을 한 '테라 톰슨' 극 중에 이름이 있었나? 기억은 안나는데 헐크는 '화난여자'라고 불렀던 것 같다. 너무 멋지고 매력적이다. 계속 나왔으면 좋겠지만.. 나온다면 토르 시리즈에만 나오겠지?

얼굴이 많이 낯익어서 네이버 필모그래피 찾아봤는데 출연한 영화중에 내가 본 영화는 없었다. 그럼 미드에 나왔던가? 왜이리 낯익는지 모르겠다. ^^;;

암튼 너무 문어발식 확장을 하고 있는 어벤져스 시리즈이지만 요번편은 재미있게 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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