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사운드 폰트 바꾸기 : 순바탕체 적용하기

1.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순바탕체> 다운받기
2. 크레마 사운드에 폰트 적용하는 방법
3. 크레마 사운드 / 카르타 폰트 적용모습

며칠전 언니가 이북리더기의 폰트를 바꿨는데, 너무나 깔끔하고 이뻐보여서 뭐냐고 물었더니 <순바탕체>라고 알려줬다.

지금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무료로 풀리고 있다고해서 나도 내 이북리더기에 적용하기 위해 다운받아봤다.

 

순바탕체(SunBatang) 소개

순바탕은 오픈소스형 디지털 폰트로 상업용 서체 사용에 따른 비용 부담 및 지적 재산권 분쟁 방지를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순바탕 라이선스

순바탕의 지적 재산권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있습니다.

 순바탕은 개인 및 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인쇄, 출판, 영상,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에 특별한 허가절차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폰트의 수정 및 변형(디지털포맷 변경)을 포함한 개작, 개명을 통한 사용은 불가하며, 별도 허락 없이 임의로 제3자에게 판매, 재배포하는 모든 상업적인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합니다.

E-book 사용범위

E-Book 기기 내 UI 제작, 폰트탑재
도서 및 잡지 등을 E-Book 콘텐츠(ePUB, PDF)로 변환 서비스

 

 

 

폰트 다운 받는 곳 : http://font.kpipa.or.kr/write

이곳에서 위에 화면처럼 직접 가는체 / 중간체 / 굵은체 3가지 버젼을 써볼 수 있다.

파일은 TTF와 OTF 두가지가 있다.

• TTF(True Type Font) : 일반 문서작업에 적합합니다.

• OTF(Open Type Font) : 그래픽 디자인 출력에 적합합니다.

라고 되어있길래 OTF 파일로 받았다.

 

 

파일을 받고 압축을 풀어주면 된다.

 

우선 포토샵에 적용해서 글을 써봤다. 내 블로그 이름.ㅋㅋ

 

너무 큐티한 폰트나 흘림체 폰트들은 짧은 글을 쓸때 보기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긴 텍스트를 읽기에는 집중이 안되고 눈에 잘 안들어 오는데, 순바탕체는 기본 폰트에서 아주 살짝만 변형시켜 만든거라서 깔끔하고 가독성도 좋고 맘에 든다.

 

크레마 사운드에 사용자 글꼴 추가 방법

사운드 액정 화면에 나와있는 폰트 알림창을 캡쳐한 화면이다.

1. 크레마를 PC와 연결

2. PC 탐색기에서 연결된 디바이스를 클릭하여 CremaUserFonts 폴더 확인

3. 해당 폴더에 추가를 원하는 폰트 복사

4. EPub 뷰어 설정 창에서 추가한 폰트 확인 및 적용

 

크레마 사운드를 PC와 연결하면 폴더가 뜨는데 상위폴더에 있는 <CremaUserFonts>에 아까 다운받아서 압축을 풀어둔 순바탕체 3개를 복사해서 저 폴더 안에 붙여넣기 하면 끝난다.

기기를 PC와 연결해제하거나 사운드 전원을 다시 껐다 키거나 할 필요없이, 위에 폴더에 복사해 넣자마자 바로 적용되기때문에 이북 설정창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보고 있는 Ebook 화면내의 뷰어 설정창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이 글꼴 / 크기 / 줄간격 등등을 설정하는 화면이 뜬다. 

<기본 글꼴>로 되어있는 곳을 누르면 ...

 

기본 글꼴 말고도 현재 적용할 수 있는 폰트 목록이 뜨는데 가장 밑에 내가 방금 복사해 넣은 사용자글꼴 <순바탕체>가 들어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여기서 원하는 글꼴을 선택하면 바로 미리보기로 화면에 적용된다.

 

순바탕체 Light / Medium / Bold 비교

개인적으로 이북리더기 화면으로 보기에는 Light 폰트가 가장 가독성이 좋은 것 같다. 그 이상은 폰트가 굵어서 별로다.

 

크레마 사운드 / 크레마 카르타 순바탕체 적용 화면

같은 페이지에서 폰트만 바꿨는데, 순바탕체가 좀더 글자가 작고 얇아서 인가? 페이지가 바뀐다.

기본 폰트와의 차이점이라면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붓글씨마냥 폰트가 굵고 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고딕체같은 직선이 아닌 곡선느낌이 많은 폰트같다.

 

사진 상으로는 잘 표현되는 것 같지 않은데, 확실히 기본폰트보다 이쁘고 세련된 느낌이다. 가독성은 기본폰트에 적응되서 당연히 기본폰트가 더 읽기 편하기는 한데, 순바탕체도 금방 적응 될 것 같다.

 

 

<위> 순바탕체  /  <아래> 기본폰트

뭔가 가까이 보이 크게 차이나보이지 않는데, 미세한 차이가 있다.

<너는> 할때 '너'의 ㄴ부분이 좀더 짧고 삐침이 올라 갔고, <지>의 'ㅈ'은 아예 모양이 다르다.
<리> 라는 글자는 'ㅣ'에 'ㄹ' 삐침부분이 붙고 안붙고 차이가 있다. ㅎㅎ

원래 폰트 욕심이 없어서 따로 폰트를 바꿀 생각을 안했는데, 오랜만에 이쁜 폰트 발견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