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좌의 우르나 1-3 : 즈드의 만약을 저지하라!

 

2권까지 읽고나서 초반에 호기심만 자극했지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니라서 3권을 구매해놓고도 안 읽고 있었다.

그러다가 할일도 없고해서 한번 읽어봤는데, 재미있어서 다시 2권(내용 까먹어서) 읽고 3권을 읽었다.

제목이 어려워서 진입장벽이 높은 책인데, 안에 나오는 용어도 어렵다.

내용자체는 어려운게 아닌데 일부러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서 설명하니 책을 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ㅋㅋ

 

총좌의 우르나 1 2 3

그래서 3권까지 읽은 기념(?)으로 줄거리는 간단하게 소개해 보자면,

우선 제목의 의미는 '저격수 우르나' , '총 잘쏘는 우르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총좌라는 단어의 의미는 1권 설명할때 했으니 패스(지난 포스팅 참조)

 

고아였던 주인공 '우르나'는 군대에 자원입대하고 내륙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 <리즈>에 발령받는다.

이곳은 <즈드>라고 불리는 이형의 생물체가 살고 있는데, 기지에 주둔한 군인들이 할 일은 이 <즈드>의 탈출을 막는 것이다.

 

총좌의 우르나 치르모의 날개

<치르모의 날개>라고 불리는 점프대이다.

만화책에서 <즈드>는 사람이 아니라 커다란 잇몸괴물로 나오는데, 그 괴물들이 저 점프대를 이용해서 섬을 벗어나려고 한다.

 

총좌의 우르나

치르모의 산에서 점프대를 타고 내려오는 동선에 <케니티 기지>가 있다.

이 기지 뒷편은 바로 바다인 작은 섬이다.

군인 우르나가 하는 일은 점프대를 타고 날아오르는 <즈드>를 저지하는 것.

 

총좌의 우르나 2

1권과 2권을 읽고 왜?? 라는 궁금증이 생기는데, 3권에서 대부분 의문이 풀린다.

 

<즈드>를 막기위한 군인들 속에 <즈드>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연구자 <라트프마>라는 여자가 있다.

1권에서 이 여자가 잇몸괴물(즈드)과 설원에서 몸을 섞는 장면이 나오는 꽤나 충격적인 결말로 다음권을 궁금하게 한다.

2권에서는 이 여자가 우르나를 납치해서 <즈드>의 비밀을 알려준다.

 

너희들의 눈에는 <즈드>가 냄새나는 잇몸괴물로 보이겠지만, 그건 다 너희들이 귀에 차고 있는 '인식표'때문이라고, 군에서 즈드를 죽이는데 망설임을 없애기 위해 즈드가 냄새나고 추악한 생명체로 보이게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즈드가 점프대를 타고 날아가는 이유는 이곳에 갇혀서 이런 대우를 받는 걸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라고..

그렇게말하곤 즈드가 점프할때 사용하는 날개도 보여준다.

 

귀의 인식표를 떼면 군사재판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기에 '우르나'는 그녀의 믿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심을하고, 결국 돌아와서는 즈드의 전멸 명령에 따라 점프대로 도약하는 '인간일지도 모르는' 즈드에게 총을 겨눈다.

마지막으로 도약하는 즈드를 죽이고 추락한 곳에서 본 모습은 즈드와 그의 연인이자 기지의 연구원이었던 <리프트마>가 죽은 모습이었다.

리프트마의 손과 잇몸괴물 '즈드'의 실이 마치 손을 맞잡은 상태로 죽어있었고, 우르나는 그제서야 귀의 인식표를 떼어본다.

인식표를 떼고 본 모습은 인간의 두 손이 맞잡은 상태로 죽어있는 모습이었다.

 

잇몸괴물이라 부르던 이형의 생물체 '즈드'는 인간이었던거다.

 


총좌의 우르나 1 2 3

우르나의 임무는

<치모르의 날개에서 즈드가 '만약'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인데,

여기서 만약(蠻躍)이란??

  • 만 : 오랑캐 만

  • 약 : 뛸 약

이런 한자뜻이 있다.

그냥 '즈드가 도약하는 것'이라고 하면 안되나??ㅎㅎ

 

+

아 그리고 3권에서 처음 알았는데, <케니티 기지>에 있는 군인들은 모두 여성들이었다.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기지라는데,, 당연히 몇몇 그림은 남자들 인줄 알았다. 3권에서 '여성기지'라는 게 강조되서 그런지 '동성애 요소'도 나온다.

우르나의 피부가 좋다느니 하면서 인기있을 거라고 하고 실제로 같은 저격수와.... 어쩌구..;;

(당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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