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페이스 원작 줄거리 결말

반응형

영화 히든페이스(The Hidden Face, 2014)



현재 개봉 중인 한국판 히든페이스의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봤다.

OTT 넷플릭스에서 원작 영화를 볼 수 있다.





줄거리 요약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아드리안(남자)과 벨렌(여자)은 연인관계이다.

어느 날 아드리안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초청받게 되고 벨렌은 아드리안을 따라간다.







아드리안은 지휘자로 일하면서 단원인 베로니카와 썸씽이 생겼고 그걸 벨렌에게 들킨다.

아드리안은 그냥 가볍게 놀던 사이라며 여전히 벨렌이 자신의 1순위라는 말을 한다.

(대충 저런 뉘앙스)


아드리안을 따라서 이 멀리 왔는데, 바람이라니..


벨렌은 괴로워하며 아드리안과 같이 살게 된 집의 전 주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제 거의 집계약이 완료된 상태에서 벨렌의 하소연을 들은 전 집주인은 이 집에 있는 비밀의 방에 대해 알려준다.



아드리안과 벨렌이 사용하게 될 침실에 있는 거울을 밀면 숨겨진 비밀의 방이 존재한다.

전 집주인의 남편이 과거에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숨을 곳 만들어 둔 것이다.

오래된 가구들과 때가 탄 세면대 등등이 남아있는 그곳.


옷장 안에는 독일 나치의 군복이 있는 걸 보면, 나치를 피하기 위했던 건지 아니면 독일 나치의 붕괴 이후 자신이 나치라서 그걸 감추기 위해 비밀의 장소를 만든 건지는 안 나온다.



거울 옆 책장에 숨겨진 열쇠구멍에 열쇠를 꽂아야 열리는 비밀의 방.





그곳은 거울로 침실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침실 바로 옆에 있는 욕실의 거울까지 연결되어 욕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반대로 침실과 욕실에서는 비밀의 방이 보이지 않는다.


비밀의 방은 방음처리되어 있고 밖의 소리는 스피커가 연결되어 있어서 잘 들리지만 비밀의 방 안은 밖으로 절대로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는다.


집주인을 돌려보내고, 벨렌은 아드리안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자신은 떠난다며 작별인사를 남기고 비밀의 방 안으로 들어간다.


아드리안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래 볼 생각.



신나게 들어와서 거울너머로 막 이별영상을 받은 아드리안을 보는 중. 슬퍼하는 아드리안을 보고 아직 자신을 사랑하는구나 기뻐하지만..

슬픔에 이어 갑자기 떠난 연인에 분노의 감정을 느끼는 아드리안을 보며, 얼른 나가서 달래줘야지 하고 나가려는데...

열쇠가 없다.


사실 이 밀실은 열쇠가 있어야 들어올 수 있고, 나갈 때도 열쇠가 있어야 했다.

아까 급하게 들어오다가 방에 열쇠를 두고 온 것.




철저한 방음으로 소리도 나지 않고
아무도 자신이 여기 있는지 모른다.


그렇게 몇 주가 흐르고..



경찰은 실종된 벨렌을 찾고 있고, 아드리안은 벨렌이 자신을 두고 떠났다고 생각해서 술집에서 술 먹다가 새로운 여자를 만나게 된다.




파비아나.

그녀를 만나서 벨렌과 살던 집 그 침실에서 관계도 맺으며 벨렌은 그 집에 같이 살게 된다.


아드리안이 일하러 나가고 혼자 있는 집에서 종종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세면대에 받아 놓은 물이 파동이 생기는가 하면
세면대 물 빠지는 구멍으로 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

귀신인가 싶어 두려워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파비아나의 이런 생각(귀신..)때문에 벽너머에 벨렌이 있다는 걸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열쇠까지 찾지만 벨렌을 구해주지 않는다.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져 버린 벨렌은 절망하고..

더 이상 들려오지 않는 구보신호에 파비아나는 걱정반 호기심반으로 비밀의 방 문을 연다.

그곳에서 벨렌에게 공격당하고 벨렌은 드디어 밀실을 탈출하게 된다. 벨렌에게 공격당한 파비아나는 기절한 채 밀실 안에 갇히게 되었다.





결말

연인의 감정을 확인하기 위해 장난으로 밀실에 들어갔던 벨렌은 그곳에서 아드리안이 다른 여자와 관계하는 장면을 모두 지켜보며 이제 아드리안에게 정 떨어진 상태.


밀실의 문이 되는 거울에 사진과 열쇠를 두고 벨렌은 이번엔 진짜로 떠나버린다.





후기

한국판 히든페이스 영화 후기 중 하나가 생각난다.
밀실이 있다는 걸 영화홍보에서 말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게 영화의 중심 내용인데.


공감.

연인의 실종. 의심받는 남자. 여자는 어디에?
이런식으로 전개되어야하는데, 이미 밀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인지 스릴러물 느낌이 전혀 안나서 재미가 하락했다.


그리고 원작은 밀실에 벨렌이 갇히고 벨렌이 남주의 외도에 괴로워하는데, 그냥 남자도 여자랑 헤어진거나 마찬가지라서 다른여자랑 잔거니 그게 큰 흉이되나싶고..  물론 사귈때 바람핀건 쓰레기지만, 연인이 다른 사람과 관계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있다는게 큰 스릴러 요소는 아니라서 영화가 긴장감이 없었다.


한국판은 원작이랑 결말이 다르다고 하니 궁금하긴하다.
영화평이 좋은 걸 보면 한국판은 꽤나 잘 만들었나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유튜브 반응형 삽입 자바스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