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시즌2 줄거리 결말 : 고지받고, 시연당하고 살아남은 아이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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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시즌 1 요약

도시 한복판에서 괴생명체에게 죽임을 당한 사람이 나타나면서 정진수 의장 새진리회가 주목받기 시작한다. 

죄를 지은 사람에게 천사가 나타나 죽는 날짜와 시간을 고지해주고, 그 시간에 신의 사자가 나타난다.

 

아직 전국적으로 이런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고 큰 관심도 없는 시점에, 박정자가 천사에게 고지를 받게 되고, 정진수 의장은 이를 생중계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새진리회가 원하는 바는,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이, 지옥에 갈 만한 사람이 이런 벌을 받는 것. 그래서 사람들이 신의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시연을 두려워해서 범죄 없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박정자의 시연이 모든 방송사까지 나서서 생중계되고 실제로 신의 사자가 나타나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이 시청되고 사람들은 모두 충격에 빠진다. 박정자 죽음 이후 4년, 사회는 새진리회와 정진수 의장을 따르는 화살촉 집단이 중심이 된다.

 

새진리회는 점점 더 힘이 커져가지만, 정진수는 돌연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변호사 민혜진이 정진수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알고 보니 정진수는 이미 20년 전에 죽음에 대한 고지를 받았던 것.

새진리회에서는 죄를 지인 죄인이 고지를 받았다고 하며, 죄인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지만 정진수는 자신이 고지를 받은 걸 숨겨왔던 것이다.

 

그리고 정진수는 자신이 커왔던 보육원에서 시연을 당하고 죽는다. 죽기 전 자신을 쫓아왔던 형사에게 말한다. 자신이 시연당했다고 말해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지 숨길지는 형사님 마음이라고.

 

=

방송국 PD인 배영재, 그의 아내 송소현.

송소현은 갓태어난 자신의 아이에게 죽음의 고지가 내려온걸 우연히 핸드폰으로 찍게 되고, 두려워한다.

새진리회의 교리에 따르면 죄를 지은 사람이 시연을 당하는 건데, 이제 갓 태어난 아이가 무슨 죄가 있을까?

 

새진리회는 아이를 몰래 죽이기 위해, 소도 집단은 아이의 시연을 생중계해서 사람들에게 죽음의 사자는 죄가 있는 사람에게 오는 게 아니라 초자연적인 현상이고 그저 우연과 랜덤으로 오는 현상일 뿐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아이와 아이의 부모를 데리고 온다.

 

결국 아이의 시연시간이 다가오고, 아이의 부모인 배영재와 송소현은 차마 아이 혼자 죽는걸 두고 볼 수 없어서 아이를 끌어안고, 신의 사자에게 같이 죽는다.

 

높은 고열에서 타버린 3명의 시체.... 

 

그 속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아이는 죽음의 고지를 받고, 시연을 받고도 살아남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박정자가 시연당한 그 장소에서 부활한다.

 

그렇게 시즌 1이 끝난다.

 

 

 

지옥 시즌2 줄거리 / 결말까지

시즌2는 4년이 더 흐른 상태.

이제 새진리회는 정진수가 아니라 2대 교주인 김정칠 의장이 주도한다. 김정칠 의장은 시즌1 마지막에 정진수의 비밀을 민혜진 변호사에게 알리려 했던 인물로, 정진수가 자신이 죽은 이후 그에게 의장자리를 물려주는 대신 비밀을 감추라며 딜했다.

새진리회가 아닌 정진수 의장 그 자체를 따르는 광신도 '화살촉 집단'은 2대 의장이 있는 새진리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민혜진 변호사가 이끄는 '소도 집단'도 이들을 저지하는 또 한축을 담당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종교집단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어느 한쪽이 힘이 세지는 걸 막고 있다.

그리고 더 이상 막을 수 없게 된 시연과 새진리회의 교리를 정부가 나서서 이 시대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려고 한다.

 

 

새진리회 상황

2대 의장인 김정칠은 정진수보다 카리스마 있지 않다. 그냥 사이비 교주 그 자체. 새진리회 대가리들이 하는 행동은 그저 콩가루 기업체 그 자체인데, 자본력과 종교적 믿음으로 무너지지 않고 점점 거대한 종교가 되어가는 중이다.

 

화살촉 집단

시즌1에서는 새진리회와 뜻을 같이 했지만, 시즌2에서는 정진수 의장이 없기에 새진리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새진리회는 그저 사이비 집단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화살촉 집단은 광신도 단체나 마찬가지이다. 미친놈들이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정의이며 진리라며 행동한다. 

 

그리고 그 화살촉 집단에,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문근영)'같은 사람이 있었다. 

시즌1에서 고지를 받고, 시연을 받고도 살아남은 아이를 보고 신이 '용서'했다고 믿었고 화살촉 집단은 고지를 받은 시연자를 데리고 와서 그 시연자가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는 순간 몸빵으로 뭉쳐서 같이 그 빛(몸이 불타 죽는 그 빛)을 받았다.

 

결국은 아이를 감싸 안았던 배영재 송소현 부부처럼 시연에 참가한 화살촉 멤버들도 모두 죽임을 당했다. 잘못된 믿음이 결국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이다. 

타 죽은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의 남편은 더 이상 아내와 같은 사람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소도 집단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8년이 자나 다시 부활한 정진수를 처음 발견한다.

그를 소도에게 데려가려 했지만 정진수의 사기꾼 같은 혓바닥에 놀아나서 그를 화살촉 집단에 데려다준다.

 

부활하자마자 천세영(햇살반 선생님 지원의 남편)의 노트북으로 현재의 상황 -박정자가 자신과 같이 부활했고, 새진리회가 사이비 집단이 됐으며, 시연에 살아남은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파악하고 화살촉 집단으로 간다.

그리고 새진리회에서 하는 부흥회에 가서 박정자를 만나고자 한다.

 

정진수는 그저 궁금했다. 

자신은 지옥에 다녀왔고, 그곳에서 수많은 사람이 되었다. 자신의 친아버지가 되어보기도 하고, 자신이 죽인 살인자가 되어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사람의 삶을 체험하고 돌아왔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신의 사자가 보여서 두려운 상태.

같은 부활자인 박정자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같은 경험을 한 그녀에게.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고 정진수는 박정자를 만난다.

박정자에게 당신도 나와 같이 여러 사람이 되어보았냐고 하지만 박정자는 아니었다. 그녀의 지옥은 수없이 자기 스스로가 되어 살아갔던 것. 그것이 그녀에게 지옥이었나 보다. 

 

정진수는 결국 신의 사자에게 다시 한번 죽임을 당한다.

 

사실 이 장면은 좀 애매하다. 정진수의 다리가, 팔이, 신의 사자라고 불리는 그 괴물로 변한 걸 보고 정진수가 괴물이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변한 팔다리는 정진수와는 다른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정진수가 도망가려 하지만 괴물로 변한 몸은 정진수를 끌어당겼다. 정진수는 결국 괴물이 되어 사라진다.

 

여태 신의 사자라고 했던 근육맨 괴물들이 사실은.. 지옥을 경험 후 부활한 정진수 같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소도의 민혜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박정자를 무사히 구출 후 그녀의 아이들에게로 보낸다. 그리고 민혜진은 은신처로 돌아와 시즌1에서 시연에 살아남았던 그 아이를 데리고 가고, 소도는 해체된다.

왜냐면, 박정자 곧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말했기에 더 이상 새 진리회의 교리는 사회를 이끌어갈 수 없었다.

 

그동안 갇혀 지내던 여자아이를 데리고 나오며, 아이에게 말한다. 부모의 이야기를 해주고, 내가 이제 너의 엄마가 되어주겠다고.

 

 

시즌2의 마지막 장면, 결말의 결말 부분이다.

고지를 받고, 시연을 당했지만 살아남았던 아이의 정체는... 박정자보다 먼저 부활한 첫 부활자였다.

 

박정자는 시연당하고 부활까지 4년이 걸렸고, 정진수는 8년이 걸렸다.

다시 시즌1 마지막 장면, 아이가 부모와 함께 시연당하는 장면, 부모가 아이를 껴안고 있어서 잘 안 보였는데, 아이는 시연당해서 불타 죽은 게 맞다. 그런데 아이는 그 직후 바로 피부가 재생되면서 부활하고 울음을 터트린 것이다.

 

그 당시 시연자가 부활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부모의 몸에 가려져있기 때문에 부활하는 장면을 못 봤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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