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속초해수욕장 여름 휴가

당일치기 여름휴가 일정

오전 5시 출발 : 집(경기도)

오전 7시 30분 : 내린천 휴게소

오전 8시 20분 : 속초관광수산시장 (닭강정 사러)

오전 9시 : 속초해수욕장

오후 12시 30분 : 집으로~

 

지난 주 금요일(8.2) 당일치기로 강원도 속초로 놀러갔다왔다.

수.목요일 비가 많이 와서 못가는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금요일 해가 쨍쨍!! 너무 뜨겁지도 않은 적당히 더운 날이라서 바다에서 놀기 딱 좋았다.

차 밀리는게 싫어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내린천 휴게소까지 1시간 반정도 걸렸다.

 

내린천 휴게소 주소(위치) -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368-8

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가는 길에 있는 '내린천 휴게소'.

 

 

생긴지 얼마안된 깨끗한 외관이라서 작년에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른 적이 있는데 점심시간 약간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식당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 였다. 결국 그냥 구경만 하다가 옴.

 

이날도 오전 7시 반인데도 꽉차진 않았지만 사람이 꽤나 많았다.

식당 테이블로 북적북적한 자리를 지나 끝으로 계속 걸어가면 커피마시는 공간이 있는데 여긴 한적하다.

 

근처에 야외 전망대로 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봤다.

 

야외전망대 문 열자마자 탁 트인 공간이 보이는데, 오전이라 해가 뜨겁지도 않아서 구경하기 좋았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이랑 반다비도 아직까지 남아있다.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릴때 창밖으로 보이는 강원도 산의 풍경을 진짜 좋아한다.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멋지겠지만 이 더위에 설악산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없으니 이 정도면 만족한다. ㅎㅎ

 

오전 8시가 조금 안됐을때 찍은 사진인데 휴가철이라서 일찍부터 움직이는 피서객들이 많나보다 주차장에 차가 많다. 이제 속초까지 쉬지 않고 달릴건데, 중간에 터널이 엄청나게 많아서 힘들었다.

갈때는 괜찮았지만 당일치기라서 피곤한데 지루한 터널이 계속되니 ....ㅠㅠㅋ

 

속초시장에 들러서 닭강정을 사려고 했는데, 8시반쯤에 도착했더니 닭강정 가게들 문만 열고 아직 닭강정은 만들지 않은 상태. 만석닭강정에 사람들이 줄서 있길래 뒤에 따라 서있었는데 직원이 9시에 오픈한다고 말해서 그냥 다른 오픈 한 가게 찾아갔다.

 

주차장 근처에 '엄지닭강정' 매운맛이 없어서 보통맛? 으로 2개 샀는데, 난 매운게 취향이라 맛이 조금 심심했다. 근데 바로 만든 닭강정이라서 맛은 있음.

주차권 받으려고 했는데 아침 일찍이라 주차권을 못샀다고 해서 그냥 왔는데, 주차장에 주차정산 기계로 카드 결제하려니 근처에 직원이와서 주차권 없냐구 물어본다. 이러저러해서 못받았다고 했더니 담부턴 주차권 안주면 그 가게 가지 말라고. ㅎㅎㅎ

어쨌든 잠깐 닭강정만 사고 나온거라 주차료 300원 나온거 결제하고 바로 근처 속초해수욕장으로 출발.

 

 

속초해수욕장 주차료 3000원.

모래사장 중간 쯤에 어린이 풀장이 있는데 은근히 넓어서 어린아이들 놀기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아이들 놀기에 바다는 조금 위험한데, 여기 딱 일 것 같음. 나도 여기서 놀고 싶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오전9시) 오픈은 안 한 상태.

 

파라솔이 내 키보다 낮게 꽂혀있어서 너무 낮은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앉아보면 그늘 피하기는 딱 좋다.

이른 시간인데도 맨 앞자리는 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두번째 자리로 찜.

 

속초해수욕장 파라솔 튜브 요금표

속초해수욕장 파라솔 이용요금

1개당 1만원이고 보증금 1만원을 받는다.

작년에 하조대 해수욕장 갔을때는 태풍때문에 파도가 심했을때라서 튜브 사용금지였는데 여긴 되네.

놀수 있는 공간도 훨씬 넓고 바다도 잔잔해서 좋다. (너무 잔잔한감이 없지 않아있지만...;;;ㅋㅋ)

 

속초해수욕장 파라솔 대여 가격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돈을 주면 이렇게 파라솔 대역 확인이라고 적힌 플라스틱 표찰을 준다.

나중에 갈때 이거 들고 반납하면 대여료 1만원 돌려주는 시스템.

받은 파라솔 카드는 이렇게 원하는 파라솔에다가 매달아두면 된다.

이 파라솔 카드가 매달려있는 곳은 누군가가 찜해놨더는 표시라서 안 앉게 된다.

맨 앞자리도 짐없이 이런 카드만 매달려 있는거 봤는데 누가 아침일찍와서 찜하고 갔나보다.

저녁 9시까지만 반납하면 된다.

이떄가 속초해수욕장 야간개장 하던 때라서 9시까지라고 했나보다.

 

 

속초해수욕장 야간개장 기간

2019.07.27 ~ 08.10 (15일간 저녁 9시까지)

 

처음 들어갈때는 물이 차서 좀 망설였는데 한번 푹! 담그고 나니깐 시원해서 열심히 놀았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혼자 놀수 있는 공간(?)이 널널한 편.

그렇지만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그냥 물속에 걸어다니며 발장구치는게 다.ㅋㅋㅋ

 

해수욕장 잇템!! '모래놀이' 장난감 가져와서 노는 애기들이 많더라.

나도 근처에 버려져 있는 장난감 국자(?) 가지고 흙놀이 하다가 재미 없어서 다시 바다로 풍덩.ㅋㅋ

 

해는 뜨거워서 모래사장이 점점 익어간다.

맨발로 모래사장 걸으면 발바닥에 불남.ㅋㅋㅋ

근데 바닷물에 몸 담궜다가 나오면 모래사장이 그렇게 따뜻할수가 없다.

뜨거운게 아니라 적당히 몸 녹여주는 따뜻함.

그래서 물이 차면 나왔다가 모래사장에서 몸 녹여주고 다시 들어가서 놀고 반복!! ㅎㅎ

 

재미있게 놀고 이제 나오는 길.

마지막이라서 몸에 있는 모래 다 털고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집에가서 확인해보니 바지 뒷주머니에 모래가 가득 들어있어서 황당.ㅋㅋ

옆주머니만 확인했지 뒷주머니는 생각도 못했다. 모래사장에 앉이있을때 들어갔나보다..

모자쓰고 긴팔에 목까지 잠그고 놀아서 다행히 피부가 타지는 않았다.

엄마랑 동생은 반팔 입고 놀았더니 팔이.... 탔음.

이런 뜨거운 날씨에는 무조건 긴팔 아님 레쉬가드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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