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염색 : 라디코 천연헤나+인디고 조합

몇년동안 한달에 한번씩 천연헤나 파우더로 새치염색을 해오고 있다.

초반에 새치가 적었을때는 붉은색을 내는 헤나(HENNA)만 사용해서 흰머리카락을 붉게 염색했다.

헤나는 기존의 검은 머리는 염색이 안된다고 알고 있어서 흰머리만 눈에 덜 띄는 붉은색으로 가린건데.. 점점 흰머리의 양이 많아지면서 머리카락의 붉은 부분이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붉어보였다.

그래서 파란색을 내는 인디고(INDIGO) 파우더를 섞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헤나 + 인디고 = 브라운 컬러가 나오기 때문!!

 

그렇게 섞어 사용하다가, 아예 헤나+인디고 섞인 제품이 판매되서 그걸로 바꿨다.

훨씬 간편하니깐.

이 제품 -> 라디코 컬러미 오가닉

Radico colour me organic hair colour


이 제품을 꽤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계속 같은 제품만 사용하다보니 뭔가 질리는 느낌이 있어서 다시 원래의 헤나 + 인디고 원제품으로 돌아왔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디코 컬러미>제품처럼 헤나+인디고+각종허브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헤나 파우더, 인디고 파우더 따로 포장되어있는 제품이다.

내가 두개의 파우더를 적당히 믹스해서 써야한다.

초기 헤나 염색할때 사고 안샀던건데 몇년만에 구매했더니 겉포장 디자인이 바껴있다.

뭔가 더 천연제품 느낌나고 맘에 든다. ㅎㅎ

 

한국사이트 '바투아'에서 인도직배송으로 구입했다.

요즘 '라디코' 브랜드 이름이 패키지에 써져있는 헤나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겉포장에 저렇게 에코인증 마크가 없다보니 신뢰가 안가서 그냥 안전(?)하게 인도직구로 구입하고 있다.

<4가지 에코인증>

ECO-CERT COSMOS ORGANIC

USDA ORGANIC

INDIA ORGANIC

VEGAN

 

헤나 파우더는 이것저것 상을 받았다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인디고 파우더는 어워드 표시는 따로 없고, 상자안에 경고문구? 같은게 적혀있다.

 

indigo herb may cause slight sensation or mild irritation on scalp or skin temporarily which is normal.
very few people may be sensitive to indigo herb.
Kindly check sensitivity by applying it on small area of skin for 30 minutes.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인디고 허브가 두피에 자극을 유발할수도 있으니 30분정도 피부에 테스트해보라고 적혀있다.

 

저번에 천연헤나 부작용으로 생긴 흑색증 때문에 한동안 난리 났을때 나도 걱정되는 마음에 기사를 찾아보고 덧글도 많이 읽어봤는데, 원인은 천연헤나라고 속이고 화학제품이 섞여 들어간 걸로 어느정도 결론나는 듯 했다.

그래도 천연헤나 자체로도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는 연구글도 봤기때문에, 100프로 천연헤나라고해도 안심해선 안될 것 같다. 

그리고 기사 덧글 읽어보면서 헤나보다 '인디고'가 부작용이 심하다는 덧글을 여기저기서 많이 봤다. 네이버/다음/유튜브에 헤나관련 읽어보면서 골고루(?) 나오던 인디고 부작용.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왜 인디고가 더 부작용 위험이 있는지 궁금한데, 찾기 어렵다. ;;

아예 다른 풀이기때문에 인디고 풀이 뭔가 더 피부에 부작용이 올수도 있는건가??

 

어쨌든 나는 다행히도 아직까지 5년정도 사용해오면서 부작용이라고 할만한걸 못 느껴봐서 계속 사용하긴 할건데, 늘 사용하던 제품이라도 언제든지 없던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약간의 걱정과 함께 사용중이다.

 

 

헤나/인디고 색상차이(https://eseon.tistory.com/283) 라고 전에 포스팅했던 글이 있는데, 거기 나온 제품들이 지금 소개하고 있는 제품들의 이전 패키지 버젼이다. ㅎㅎ

저거 사용하다가 남은거 그대로 보관중이었는데, 유통기한도 지났고 파우더들도 뭔가 굳어있어서..;; 그냥 맘편하게 새로 구입했다.

 

헤나/인디고 섞어서 염색한 후기

으음... 기존에 이미 섞여있는 제품만 사용하다가 내가 몇년만에 직접 믹스해서 사용하다보니 인디고 파우더에 비해 헤나 파우더를 넘 많이 넣어서..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더 붉게 염색됐다.ㅋㅋ

 

염색하고 일주일이내에 찍은 사진.

정수리 부분이 집중적으로 붉다.

염색직후에 머리가 너무 빨갛게 나와서 '망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지나니 위 사진처럼 조금 톤다운이 되서 뭐.. 그럭저럭 맘에 든다. ㅎㅎ

 

같은 날 다른 위치.

유니클로에서 찍은건데 유니클로 매장이 다른 스파브랜드에 비해 거울이 많고 매장 조명도 밝은 편이라 사진찍기 좋다.ㅋㅋㅋㅋ

 

며칠 후...

이전 사진에 비해서 좀 더 톤다운이 되서 어두워졌다. (살짝)

이번에 헤나 : 인디고 비율을 1.5 : 1 정도로 했던 것 같은데 다음엔 1대 1 아니면 인디고 파우더를 헤나보다 약간 더 넣어서 해야겠다.

이 포스팅을 하는 지금 현재 3mm정도 흰머리가 다시 올라와서 슬프다.

한달에 한번하기 귀찮으니 머리카락 좀 천천히 자랐으면 좋겠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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