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무협] 이번에는 내가 구해줄게 / 후궁으로 살아남기

무료 연재 중인데, 현재 4~50편 정도 되고 스토리도 재미있어서 추천하는 소설 두 편!!

조아라랑 문피아에서 하나씩 보고 있는데 둘 다 진짜 재미있다.

아직 둘 다 제대로 된 표지도 없는 글인데, 곧 유료 연재(후궁으로 살아남기는 유료 확정) 될 듯하다.

 

 

조아라 로판

 

이번에는 내가 구해줄게

연재처 : 조아라

키워드 : #로맨스판타지 #회귀물

 

주인공 : 아마카레스 2공녀 '캐시엔느'

줄거리 

: 전쟁터에서 포로로 잡힌 주인공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신을 위해 소드마스터이자 모두에게 존경받는 언니가 비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며 절규하고, 과거로 회귀한다.

위대한 아마카레스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가진 마력도 거의 없고 능력도 모자랐던 주인공.

전생에서는 망나니짓을 하며 주어진 의무도 안 지키고 막살았지만 회귀한 주인공은 자신의 나라와 가문이 전쟁으로 망할 거라는 것을 알고 어릴 때부터 전쟁에 대한 대비를 하며 스스로도 모자란 능력으로 혹독하게 훈련한다.

갑자기 바뀐 둘째 공녀님으로 인해 가족은 물론 가문의 기사들과 사용인들까지 어리둥절 하지만 스스로를 혹사시켜가면서  아마카레스를 위하는 모습을 보며 광신도급으로 둘째 공녀님을 믿고 따르게 된다.

 

.

망나니가 회귀해서 모두의 사랑을 받는 뻔~한 스토리 일수도 있겠지만, 작가님이 글을 진자 잘 쓰셔서 여주인공의 노력이 엄청나게 보인다. 여전히 마력은 바닥이지만 꾸준하게 체력 단련하고 군사 지휘관(?)으로 기사들 통솔하는 능력을 개발하기도 한다.

황실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가문에 돈도 없는데, 전쟁 대비해서 사업으로 돈도 벌고, 없는 마력으로 위기의 순간마다 죽기 직전까지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짠함.ㅠㅠ

 

 

 

 

후궁으로 살아남기

연재처 : 문피아(곧 유료 연재한다고 함)

키워드 : #무협 #후궁암투물 #ts물 #회귀

(무협이고, '자금성'이런 게 나와서 중국 소설인 줄 아는 사람 있는데 작가님 한국사람임.)

 

주인공 : 환관 '백경정' > 후궁 '백경정' (TS물)

줄거리

: 환관 '백경정'은 무림맹으로 파견을 갔다가 6년 만에 궁으로 돌아온다. 궁에 와서 동기 환관에게 그동안의 궁의 사정을 물으니 주인공과 같은 이름의 '백경정' 후궁이 백귀인이 되었고, 뒤늦은 나이(34살)에 총애를 얻어 회임했다고 한다.

경정은 스승의 호출로 약속 장소에 가지만 그곳에서 마비 독을 당해 감옥에 갇힌다. 범인은 경정과 스승을 궁에서 없애버리려는 다른 세력들. 경정과 사이가 좋지 못한 환관 '이강'으로 인해 경정은 죽임을 당한다.

죽기 직전 궁에서 시체를 내다 버리는 가마에 버려진 채 옮겨지던 경정은 가마를 끄는 사람들끼리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총애를 받고 회임 중이라는 백귀인이 물에 빠져 죽었다고. 그리고 가마 옆에 백귀인의 시체가 있었다. 그렇게 같은 이름의 둘은 같은 날 죽게 되고...

 

환관 백경정은 자신이 환관으로 들어오기 전이 시기로 회귀하고, 상궁 백경정으로 깨어난다.

 

.

★★★★★ 꿀잼.

추천글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이틀 만에 50편 넘는 거 다 읽었다. 더 읽고 싶은데 뒷편이 없다..ㅠㅠ

환관일 때 이미 강호 무림에 나가서 무술 실력도 있는데, 이번 생에는 우연히 얻은 비약으로 더 빨리 강해지고, 후궁들 사이에서 '참지않긔' ㅋㅋㅋ

후궁 암투에서 머리 좋은 경정은 두수 앞을 보면서 다 헤쳐나가고, 어쩌다 보니 황제도 꼬셔서 백소의까지 진급(?)도 한다.

후궁들 기싸움과 황제의 부름이 귀찮아서, 궁에 있는 절에 들어가서 부처님 모신다는 핑계로 전에 도서관에서 꿍쳐뒀던 비급 해독하고 경지가 상승하는 경정. 뽀얀 얼굴로 나오니 백소의가 도를 깨우쳐서 법력이 상승한 거라며 칭송이 자자하다.

 

기억을 잃고 돈에 팔려 궁인이 된 경정은 사실 10여 년 전 죽은 줄 알았던 강호 명문세가 '녹가'의 여식으로 밝혀진다.

황제가 강호를 떠 돌던 시절 '풍죽오우'라 불리며, 제갈세가, 사천당가, 남궁세가 등등의 자제들과 친분을 쌓았는데 그때 황제 '고정엽'의 첫사랑이자 모두의 첫사랑이었던 녹주인 게 밝혀진다.

 

이건 최신 내용이라 이후에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사실 승은 상궁이었지만, 승은을 입은 적은 없어서(사연 있음) 남주 후보가 풍죽오우로 늘어날 수 있음. 물론 후보만..이지만 ㅎㅎㅎ

 

아무래도 백경정은 강호로 갈 것 같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