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보는 육아물 로판 추천

흔하디 흔한 클리셰들과 직관적이어서 유치해 보이는 웹소설 제목들에 별로 기대 안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연재분 기다리는 후기...

키워드

#(주인공이)육아물

#성장물

#출생의 비밀

막내공녀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 모두 내게 집착한다

조아라에서 초반 연재할 때 보던 건데, 현재는 카카오페이지 독점으로 연재되고 있다.

#회귀물

줄거리

주인공 리아는 정보 길드 요원으로 공작가에 침입했다가 죽고, 8살 보육원 시절로 회귀한다. 과거의 기억으로 보육원에 공작의 막내딸 다나가 온다는 걸 알고 다나에게 잘 대해주고 공작에게 보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나의 은인으로 공작가에서 생활하게 됐다.

공작가에서 시녀로 있으면서 과거의 지식과 마법으로 도움을 주고 인정받으며 예쁨 받는 이야기.

회귀 전 과거에는 보육원 생활을 하다가 길드로 들어갔지만 사실 리아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다.

마법 가문 벨루스 공국의 잃어버린 딸.

거의 초반부터 떡밥이 있기 때문에 스포 아닌 스포이다.

100화 연재분까지도 아직 주인공이 9살이고, 가족들을 못 만나서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는데 그래도 재미있다. 오빠랑 외할아버지는 벌써 만났는데 서로 모르면서도 감정적으로 이끌리는 무언가가 있나 봄.

아카데미 외모 넘사벽 오빠와 과거의 인연까지 있는 외할아버지(후작)가 리아가 자신들의 가족이라는 걸 알고 얼마나 예뻐할지 궁금해 죽겠다.

이용권은 잔뜩 충전해 놨는데, 글이 안 올라와....


+ 추가
드디어 리아가 대공녀인게 밝혀진다. 연재분으로 달려서 그런가. 공작가에서 여러가지 과거지식이나 마법으로 활약하던 스토리에 비해 출생의 비밀 스토리가 좀 길어지는 것 같긴 하다.

123화쯤 밝혀지긴 하는데, 그 전부터 알려질듯 말듯 드릉드릉해서 긴장하면서 다음편 기다리는 맛이 있다.

악당들에게 키워지는 중입니다

#(책 속) 빙의 물 #수인물

표지 일러스트가 예뻐서 보기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지 캐시 이벤트 할 때 광고하길래 그냥 초반 무료 연재 분만 읽어보려고 했던 건데, 어느 순간 이것도 100편 넘는 연재분을 따라 읽고 있었다.

두 소설 모두 초반은 흔한 내용이라서 그다지 재미있는 편은 아닌데 읽을수록 내용이 재미있게 전개돼서 자꾸 다음 편을 기다리게 된다.

줄거리

악당 가문의 방계 자식이지만 부모 없이 본가에서 키워지고 있는 주인공. 자신이 책빙의 한 것을 알고 곧 가문 회의에서 자신이 도마뱀 수인이라는 것을 들키고 쫓겨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쫓겨나기 전에 미리 돈 좀 빼내려고 애교 좀 부리다가 본가 가족들에게 스며든다는 초반의 스토리는 뻔하고 흔하지만, 사실 도마뱀 수인이 아니라 잊혀졌던 종족 드래곤 수인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흥미진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