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적(爵迹) 2 : 냉혈광현 줄거리와 결말

작적(爵迹) 2:냉혈광현(冷血狂宴)

L.O.R.D : Legend of Ravaging Dynasties

1편은 영화로 개봉돼서 OTT로 봤지만, 2편은 개봉이 안되고 그냥 유튜브에 풀린 것 같다. 

아마도 주연배우인 판빙빙의 탈세문제 때문인 것 같은데, 유튜브에 고화질로 올라왔지만.. 한글 자막은 없고 중국어/영어 자막만 있다.

1편을 재미있게 봐서 그냥 영어자막으로 봤는데도 재미있었다. 나중에 작적2 한글자막 누가 만든거 다운받아서 다시 봤다. 내용알고보니 더 재미있었다. 감사합니다.ㅎㅎ (--)(__)

 

1인 2역 우이판

 

1편과 2편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5급 왕작 귀산연천역의 '판빙빙'

모션 캡처 CG로 얼굴 다 만들고 연기도 했는데, 탈세 문제로 얼굴이 바뀌어버렸다. 아예 다른 배우로 바뀐 건 아니고 어차피 CG 처리된 얼굴이라 AI 얼굴로 변형됐는데, 아쉽다.

판빙빙 얼굴이 어색하지도 않고 예뻤는데, 그냥 성형미인 얼굴이 되어버렸다.

 

 

작적 2 냉혈광현 줄거리

1편에서 시류얼(6왕작)의 힘을 계승받은 연천과 은진(7왕작)이 도망가면서 끝난다.

 

기령(7사도)은 은진이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돈이 없어 여관에서 쫓겨나고 유화(6사도)의 저택으로 들어간다.

어느 날 밤 유명(2왕작)이 유화의 저택으로 침입해 유화를 납치해가려고 하지만 그때 연천과 은진이 나타나 유명을 물리친다. 기령은 다시 만난 은진을 반가워하지만, 사실 용건은 유화에게 있었다.

길가메시를 구하기 위해 유화의 영혼회로와 피가 필요하단다.

유화는 자신의 아버지(6왕작:영생왕작)가 죽으면서 자신에게 힘을 계승 안 하고, 연천 너에게 줬는데 내가 왜 해줘야 하냐. 너의 피나 뽑아라. 하면서 거절한다.

기령은 "은진을 따라가겠다. 내가 너를 지켜주겠다."라고 하지만 은진은 나의 왕작을 구하러 가는 것이라 너와 무관한 일이라며 거절한다.

 

혼자있는 기령에게 유화가 다가가서는 "너는 거기가 어디라고 따라간다고 하냐. 미쳤냐?"라고 하지만 기령은 말한다.

 

"나는 길가메시는 관심없어.

단지 은진이 걱정될 뿐이야.

그는 나의 왕작이니깐.

그가 어딜 가든

나는 따를거야."

 

 

 

결국, 유화가 그들을 따라가는 조건으로 기령을 데려가기로 합의하고 4명의 '길가메시 구하기 멤버'들은 유화의 저택에서 사전 준비를 한다.

 

길가메시를 구하기 위해선 혼총으로 가야 하는데, 4명의 능력으론 갈 수 없기 때문에 바다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

혼총의 하늘은 바다로 되어있고, 바다 바닥으로 가서 혼총의 하늘로 내려와 떨어지는 것이다.

바다 바닥까지는 바다의 혼수 '해은(고래같이 생김)'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연천의 혼수 최면 능력으로)

수직 낙하해서 중간에 '축복'이라 불리는 시뻘건 촉수 괴물을 통과해 착지한다.

피의 제단에 도착해 '유화'의 피로 백색지옥으로 가는 문을 열면 된다.

길가메시는 백색지옥 안에 갇혀있다.

 

백색지옥의 문 입구를 열기 위해서는 영혼의 무기(혼기)가 다량 필요하다. 혼기를 바쳐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고, 카운트 다운돼서 계속 열고 있으려면 혼기가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유화 가문의 역대 왕작과 사도의 무기를 기령이 흡수한다.

* 7왕작/사도의 능력은 '무한 혼기'이다.

 

유명(2왕작) / 탈리아(4왕작) / 백은소년

 

은진팀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을 때, 유명/탈리아를 비롯한 악당들은 new 멤버를 맞이한다.

6왕작 한상사 + 백은 소년(이름 모름)이다.

6왕작은 혼의 힘을 감지(capture eye)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탈리아와 함께 은진팀이 어디로 갔는지 아스란 제국 전역을 뒤지지만.. 도시를 떠난 줄 알았던 그들은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대로 유화의 저택에 있었다.

6왕작/백은소년은 밤에 몰래 찾아가 잠을 자고 있는 연천에게 검을 피를 흡수시킨다. 연천이 어딜 가든 연천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것도 모르고 4명(은진,기령,연천,유화)은 혼총으로 가기 위해 떠나고 그들의 행적을 낱낱이 알고 있는 악당들은 가는 길마다 나타나며 공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혼총에 도착하고 피의 제단으로 가지만 중간에 연천이 '축복이(혼수)'에게 납치 당한다.

나머지 셋은 계획대로 피의 제단에 도착하고, 유화는 계속 피를 내어 문을 열고 있고 은진과 기령 둘이 백색 지옥으로 향한다.

 

 

 

백색지옥의 입구에서 은진은 말한다. 

혼기가 다 소멸되고도 내가 나오지 않는다면 연천과 유화를 찾아서 돌아가라고. 

기령은 계속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은진은 마치 작별인사를 건네는 것처럼 기령에게 말한다.

 

"네가 나를 대단하게 여긴다는 건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난 너의 생각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힘든 삶을 살아왔다. 그렇지만 내 인생에서 잘했다고 생각되는 일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길가메시의 사도가 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너의 왕작이 된 것이다."

 

 

유화(6급 사도)

한편, 유화가 끊임없이 피를 내서 문을 열고 있는 피의 제단에 악당들이 깽판 치러 온다.

유명이 가장 먼저 도착했지만, 어디선가 공격받고 온 탈리아에게 자신들이 백은제사장에게 배신당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유명과 탈리아는 조종당하는 '연천'에게 공격받게 된다.

끈 떨어진 신세가 된 유명과 탈리아.

 

# 진짜 악당들을 소개하겠다.

1급 왕작 수천지장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항상 백은 제사장의 옆에만 있는다'던 1급 왕작이 드디어 얼굴을 보였는데,, 

얼굴이... 은진과 똑같다.

그리고 수천지장의 세명의 사도도 모두 같은 얼굴이다. (은진이 4명?????)

 

* 원작도 7급 왕작 은진과 1급 왕작이 같은 얼굴이라고 주워 들었는데, 내가 모르는 설정이 있나 보다. (궁금하다)

 

 

치라(3왕작)와 아이들ㅋㅋㅋ

 

1편에서는 고고한 척 중립 인척 다 하더니, 알고 보니 흑막이었던 치라.

그리고 새로 소개된 6왕작과 여전히 누군지 모르겠는 백은소년(그냥 내가 부르는 이름)

백은 소년에 대해 얘기하자면, 1편에 백은제사장의 영혼이 수정방에서 도망 나왔다가 이 소년의 몸속으로 들어간 거라고 한다. 백은 제사장의 영혼은 기가 쎼서 아무 육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그래서 이 소년을 다시 되살려서 사용하는 건가 싶다. 

6왕작이랑 같이 다니는 것보니 6왕작의 사도일 수도 있고, 정확한 정체를 모르겠다.

 

메이킹 영상 보다가 치라 어깨에 악어인형이 얹혀있길래 뭔가 했더니, 저 영상이었음.

귀여워서 캡처해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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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줄거리로 돌아가서,

피의 제단에서 나머지 애들이 전투 중일 때, 백색 지옥의 입구에서 한없이 은진만 기다리던 기령에게 치라가 찾아온다. 카운트 다운되고 있는 혼기를 없애버리는 치라에게 기령이 막아서고 자신의 혼기를 계속 넣어서 문을 유지하려고 한다.

그런 기령을 보고 혼기를 넣을 수 있는 장치를 아예 부숴버린 치라는 말한다.

 

"왕작과 사도의 관계는 대등하지 않다.

네가 왕작인 은진을 존경하고 충성하는 것만큼 왕작은 사도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은진은 길가메시의 사도였기에 그를 위해 기꺼이 희생할 것이다.

네가 위험을 무릅쓰고 은진을 따라온 것처럼.

그러나 길가메시와 너(기령) 둘 중 하나 선택해야 한다면 그는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

 

그리고 치라 자신의 능력으로 백색지옥 안의 시간을 120배 느리게 흘러가게 했기 때문에 기령의 영혼 무기로는 100일도 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은진이 있는 공간에서는 하루도 안 될 것이라고 한다. (절망 ㅠㅠ)

 

치라는 떠나고 결국 문이 닫혀버렸다. 닫힌 문 앞에서 절망을 느낀 기령은 과거를 회상한다.

 

(유화의 저택에서 유명과의 싸움 이후 초토화된 정원에서...)

(기령) "은진! 난 언제쯤 강해질 수 있어?"

(은진) "네가 왕작이 되었을 때"

(기령) "그럼 나도 당신처럼 될까? 내 머리도 은발이 되는 거야?"

(은진) "아마도. 은발이 좋아?"

(기령) "응! 그럼 난 언제 왕작이 되는 거야?"

(은진) "... 내가 죽으면, 너는 왕작이 될 것이다."

(기령) "!!! 그럼 신경 쓰지 마. 난 항상 은진의 사도로만 있을래. 생각해보니 검은 머리도 괜찮은 것 같아"

 

 

기령(chiling)

 

 

회상이 끝나고, 기령을 비춰줄 때 이미 기령의 머리는 은발이 되어있었다.

은진이 죽고, 기령은 왕작이 되었다.

 

기령이 은발로 변하고 7왕작이 되어있을 때, 피의 제단에서 악당들은 넘사벽의 힘으로 연천,유화, 유명,탈리아를 잡아들인다. 유명과 탈리아가 백은 제사장을 비밀을 알고 있기에 죽이려고 했지만 자신들이 죽을 때를 대비해서 땅, 바람, 불의 나라에 제사장의 비밀을 폭로할 준비를 했다고 말한다.

제사장의 비밀이란, 장지 동혈이라는 곳에서 대량으로 복제인간을 만들고 금지된 영혼 회로 실험이었다. 왕작마다 타고난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좀 더 강하고 진화 가능한 왕작의 힘을 얻으려고 실험을 한 것이다. 

 

 

수천지장

수천지장의 3명의 사도는 피의 제단에서 나머지 멤버들을 공격하고, 1급 왕작인 수천지장 본인은 기령이 있는 곳으로 와서 기령과 싸운다. 급수로만 본다면 수천지장이 우세해야 하는 싸움이지만, 기령은 은진을 잃은 충격 + '스페셜한' 영혼 무기의 힘으로 1왕작을 제압한다.

피의 제단으로 오기 전 미궁에서 칼을 휘두르다가 기령의 부러진 칼(혼총에서 얼떨결에 얻은 혼기)에 바람의 나라 기운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made in 바람의 나라)

(생각해보니 이들이 살고 있는 아슬란의 물의 나라라서 다들 얼음 공격을 위주로 사용했구나..)

 

수천 지장과의 싸움을 그의 눈을 통해 지켜보고 있던 치라도 특별한(special) 영혼 무기를 가지고 있구나. 말한다.

기령이 이기고 있었지만, 은진의 얼굴을 한 수천지장은 은진처럼 다정하게 "chiling(기령)"이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듣고 멈칫한 사이에 공격당한다. 치라의 능력으로 1왕작은 후퇴하고, 남아있는 기령.

갑자기 닫혔던 백색 지옥의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나온다.

은진인 줄 알고 외치지만, 기령의 혼수인 창설지아(백사자)가 기령을 물고는 무너지고 있는 공간을 피해 도망간다.

 

길가메시의 등장이었다.

 

+ 작적3편은 안 나오지 않을까..

판빙빙 뿐만 아니라 우이판까지 문제 생겨서 연예계퇴출이다 뭐다 하던데, 은진이 죽긴했지만 수천지장은 아직 살아있으니 미리 촬영한 게 아니라면 촬영 불가 아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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