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100 (원헌드레드) 시즌3 : 빛의 도시 이야기

시즌2에서 렉사가 배신때리고 클라크 일행은 방주가 있는 쉼터로 돌아왔지만, 클라크는 죄책감에 혼자 떠나면서 끝난다.

시즌3은 시즌2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

솔직히 시즌3까지 오다보니 슬슬 지루해지려고 하고 있어서 전체 스토리보다는 제일 궁금했던 빛의 도시에 대해서 주로 써볼까 한다.

자하는 빛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에 도착한 후 인공지능 홀로그램인 '앨리'를 만난다.

앨리와 자하는 서로 뜻이 맞아서 무언가를 연구한다.

자하와 같이 왔다가 벙커에 갇혔던 머피는 89일만에 열린 문을 열고 나가서 화를 내며 자하에게 가지만 자하는 부처님 미소로 머피를 맞이한다.

그리곤 무한대 표시가 그려진 목캔디를 먹으라고 건넨다.

이걸 먹으면 고통에서 해방 될 것이고 어쩌구 저쩌구 빛의 도시로 갈수있다고 약팔면서..

의심많은 머피는 먹지 않고 자하와 헤어지는데.. 자하는 앨리와 함께 빛의 도시로 갈 신도들을 모으기 위해 다시 방주로 돌아간다.

방주로 돌아온 앨리와 자하

빛의 도시로 갈 수 있는 칩

이게 뭐냐면..

'실리콘 기반의 장치로 소화가 되면 섬유가 뇌간을 재조직해서 통증 수용기를 방해하고 특정 신경회로를 차단한다'

라고 드라마상에서 의사(애비)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다.

이 칩을 먹으면 본체는 현실세계에서 명상하는 머물러있고, 정신세계가 가상의 세계 '빛의 도시'로 감.

그 빛의 도시는 바로.... 핵전쟁이 일어나기 전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한 최첨단의 도시!!

플레임 (앨리2.0)

현실세계에서 공격당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슬프거나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잃기 때문에 이걸 먹은 사람들은 점점 부처의 미소로 돌아다닌다.;;

칩은 먹은 사람들은 모두 인공지능 앨리의 눈과 귀가 되어서 조종가능하다.

그래서 현실세계에 있는 지상인 부족, 하늘인 할 것 없이 칩 먹은 사람은 앨리의 조종을 받게 됨.

이런 무시무시한 기능을 가진 앨리(1.0)의 목표는 앨리 2.0을 찾아내는 것!!

앨리의 탄생

앨리가 이 모든 사건의 범인이었다.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베카라는 연구원이 있었다. 그녀는 '앨리'라는 인공지능을 만들었고, 앨리는 자신의 창조자 베카와 같은 모습이다. 베카는 앨리에게 지구(인류?)의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앨리는 답했다.

"사람이 너무 많네요"

이후 앨리AI가 핵미사일 암호를 해킹해서 27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중국에서 발사된다. 공격받은 나라도 역시나 미사일 발사. 그렇게 순식간에 지구는 핵전쟁을 벌인다.

우주 정거장에서 지구의 최후를 보는 베카

같은 시각, 우주정거장에서 연구 중이던 베카는 자신이 설계한 인공지능이 세상을 끝장내는 걸 보게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핵전쟁 전부터 각 나라별 우주정거장이 몇개 있었는데, 그곳에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이 결국 한곳에 모여 방주 사람들이 된 것 같다. 핵전쟁 이후 우주정거장으로 도피한게 아니라)

베카는 앨리1은 인간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며, 생물학적 수준의 인간성을 가지도록 설계한 앨리2를 만들어내고, 더이상의 사고를 막고자 연구를 중지시키려는 방주 사람들을 피해 방사능이 퍼진 지구로 도망간다.

보호복에 사령관(commander)이라는 표식을 달고 도착한 방사능이 퍼진 지구.

지상인 부족 연합의 사령관인 '렉사'의 초대 사령관이 바로 '베카'였다.

나이트 블러드 3인 : 렉사, 온타리, 루나

앨리2를 성공시켜서 자신의 몸에 이식한 베카. 그 과정에서 앨리2를 받아들일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약간의 유전자 변형을 하는데 그로인해 피가 검게 변한다.

이후 지상인 부족 연합에 새로운 사령관은 '나이트블러드'라 불리우는 검은 피를 가진 전사들 중 가장 힘이 센자가 뽑혔고, 베카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몸속의 칩을 다음 사령관에게 이식함으로 써 앨리2를 지켜나갔다.

(사실 지상인 부족은 그게 인공지능 앨리2라는 걸 모르고 그냥 신적인 존재로 받아들임)

클라크는 앨리1이 사람들을 조종하는 걸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앨리2에 앨리1을 꺼버릴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는 걸 알게된다. 앨리1도 이걸 알고, 처음부터 앨리2를 찾아다닌 거였음.

렉사가 죽고, 렉사 몸에 있던 앨리2라는 플레임을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다음 블러드나이트에게 이식해줘야하는 임무를 맞은 클라크. (플레임키퍼)

검은 피를 가진 이들이 앨리1의 계략으로 다 죽음. 결국 죽은지 얼마 안된 블러드 나이트 피를 클라크 본인에게 수혈해서 앨리2 칩을 자신의 몸에 이식한다.

칩 이식 후 '빛의 도시'로 들어간 클라크는 이미 죽은 렉사의 영혼을 만나 도움을 받고 앨리1의 스위치를 꺼버리는데 성공한다.

다시 돌아온 세상... 앨리1에게 조종당하던 사람들이 다들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앨리1 스위치를 끄기 전에 앨리가 한 말로 인해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걸 알게된다.

인공지능 앨리가 사람들을 빛의 도시로 데려오려는 이유

97년전 핵전쟁 이후 지상에 방사능이 유출되었지만 하늘인과 지상인들은 살아갈 수 있는 정도의 방사능이었다. 그런데 아직 터지지 않고 멜트다운 진행중인 핵연료들이 남아있었음. 이것들이 6개월 내에 터진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 살고 있는 지상인, 하늘인들도 더 심한 방사능을 견디지 못하고 죽을 거라고...

앨리1은 인류를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가상현실 속에 가둬두려고 한 것이다. 인류를 위한 것은 맞지만..

어쨌든 그게 도덕성 제로의 행동이라 잘못한 건 마찬가지이고 남은 인류 문제는 인류가 해결할 거라며 버튼을 꺼버린 클라크였다.

그 해결은 시즌 4에서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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