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어둠속으로 : 줄거리 / 결말

▷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드라마 (벨기에)

▷ 어둠 속으로 (Into the Night)

▷ 시즌1 6편까지

#아포칼립스 #여객기 #지구종말

 

어둠속으로 줄거리

벨기에에서 이륙하는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한 남자가 다급하게 총을 들고 탑승한다.

비행기 탑승인원을 모두 채우지 못한 채로 이륙하라는 협박에 기장도 없고 승무원도 1명뿐이고, 탑승객은 20명도 안 되는 적은 인원만 태운 채로 급하게 이륙한다.

 

총상을 입은 부기장을 돕기위해 승객 중 군 헬기조종 경험이 있는 '실비'가 조종간에 앉아 부기장을 돕는다.

자신을 이탈리아 소령이라고 밝힌 총을 든 남자는 무조건 '서쪽'으로 가라며 협박한다.

태양광에 닿으면 죽기때문에 해가 뜨지 않는 어둠 속으로 날아가는 게 이 드라마 시즌 1까지의 내용이다.

 

비행기 무전기와 와이파이가 고장나서 소령의 거짓 유무를 알 수 없는 상황. 태양광에 사람들이 죽는다는 이야기에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은 아이슬란드 공항의 혼란을 보고 그제야 현실을 받아들인다.

연료를 충전하기 위해 이륙과 착륙을 반복하면서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캐나다, 다시 브뤼셀, 마지막으로 불가리아의 대피소로 향한다.

 

6화 내내 비행기가 서쪽으로 가능 내용이라서 어찌보면 뻔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봐서 하루 만에 시즌 1을 모두 봤다.

이런 재난 상황에 있을 법한 인간군상들이 모두 모여있지만, 생각보다 각각의 개인들이 튀지않고 무조건 이기적이고 발암적인 존재들은 아니라서 등장인물 보면서 스트레스 안 받아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영화 '미스트' 사이비종교인이 최악의 발암 인물이라고 생각)

 

그렇지만 이러한 재난 상황이 아니었다면 서로가 전혀 몰랐을 상황에서의 불편한 대립은 존재한다. 

 

 

등장인물 소개

부기장(마티외) - 자신이 이 사람들을 모두 이끌어야 하고 모든 걸 혼자 결정하려 한다.

이탈리아 군 소령(테 렌치오) - 처음 총을 들고 이 비행기를 이륙시킨 인물로 부기장이 정보 공개를 안 하고 혼자 권력을 휘두르는 듯해 못 마땅해한다.

라크(흰머리 보안 관련) - 보안관련 학회 때문에 모스크바에 간다고 하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만난 여자 친구 만나러 가는 중. 스스로 강자가 되지 못하고 테렌치오의 곁에 붙어서 명령에 복종하는 체질.

흑인 여성 간병인 - 이 드라마에서 몇 명 안 되는, 잡음 없는 선한 인물. 

테렌치오와 라크가 부기장의 결정에 항상 태클 걸고 다수결로 하자고 우기자 "살면서 주도권 한 번 잃었다고 징징대는 백인 남자 무리라니"라며 비웃는데 (팩폭! 통쾌!ㅋ)

술집 포주(아야즈) - 이 사고만 아니었다면 잘 나가는 사업자라고 해도 믿었을 사람. 초반에 이것저것 안 좋은 일로 의심 사지만 알고 보면 의리 있는 인물.

전직 군인 (실비) - 애인의 죽음으로 유골을 들고 모스크바로 가서 자살하려고 했던 인물이었지만, 헬기조종 경력으로 부기장을 도와 비행기 조종을 하다 보니 어느새 리더가 되었다..

모스크바에 아들의 수술을 하러 가는 '모자'

비행기 이륙 직전에 못 내리고 그대로 같이 타버린 청소부와 정비사 등등...

 

중간에 스코틀랜드 공항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군인 3명이 탑승하는데 알고 보니 군수용소로 가려다 도망 온 범죄자들이었다. 다음 착륙 때 그들을 따돌리지만 유일한 승무원도 비행기에 타지 못하고 버려진다.

 

결말

시즌 1에서는 왜??? 태양광이 사람들을 죽이는지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무전기를 고치다가 적도 부근에서 우주 비행장의 통 신음을 듣는다. 그곳에서 암호 같은 말이 흘러나오고, 이탈리아 소령을 통해서 나토에 관련 정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다시 지구한바퀴 돌아 벨기에로 돌아와 나토로 향한다.

그곳에서 태양광으로부터 안전한 벙커에 관한 정보를 발견한다. 불가리아에 위치한 댐 아래에 있는 벙커.

중간에 비행기 급유할 때 연료도 태양광에 상해 못쓰게 되어버렸는데, 물속에 저장한 연료는 괜찮다는 걸 알았다. 

물이 가득한 댐 아래에 있는 벙커도 안전할 거라고 보고 착륙 후 마지막 희망 벙커를 향해 간다.

도착한 그곳에는 이미 대피해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꽤나 저예상일 것 같은 드라마였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은..

태양광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장면, 육지 위의 혼란한 상황들을 보여줬더라면 비행기 안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더 잘 느껴졌을텐데, 그런 대재난 장면은 없이 그저 말이나 와이파이가 되는 핸드폰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 표현된다.

게다가 와이파이를 고치자 마자 핸드폰 화면(에 뜬 기사 등등)을 보고 놀라는 배우들이 있는데, 정작 시청자(나)에게는 핸드폰 화면의 기사 한줄이라도 보여주지 않아서 얼마나 위급한 상황인지 크게 와닿지 않았다.

시즌 2를 위해서인가, 태양광에 모두 죽은 건물에 동물 하나가 살아있는 게 살짝 지나가지만 어떻게 살아있는진 언급되지 않는다. 태양광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조차도 전혀 모르는 상태라서 좀 아쉽긴하다.

이래서 시즌제 드라마가 싫은데... 궁금해서라도 시즌2를 기다려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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