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자라(zara) 여름세일 장바구니 아이템 구입!!

오늘(6/20)부터 자라 오프라인 매장세일이고 온라인은 어제 저녁부터 세일 시작했다.

봄처럼 막 옷 구매욕구가 생기지도 않고 요즘 자라 신상들도 그다지 맘에 드는게 없어서 안갔었는데, 자라 세일 득템하기 위해 전날 매장을 다녀왔다.

 

여의도 IFC몰 자라 매장 갔는데, 이미 세일 준비하느라 예전 옷들 더 꺼내두고 컬러별로 옷걸이에 빡빡하게 채워놨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색상이 다르면 멀리 떨어져있음.ㅋㅋㅋ

전날이라서 나처럼 미리 입어보려고 오는 사람들 많을 줄 알았는데, 한산해서 구경하기 좋았다.

그렇지만 세일 당일은 지옥....ㅋㅋㅋ

 

ZARA 여름세일 득템 성공

체크 버뮤다 팬츠 _ 7901 133

45000원 29000원

워낙 그동안 ZARA 매장을 자주 다녀서 위시리스트는 그때그때 미리 입어봐서 장바구니에 잘 담아놨지만, 혹시 새롭게 득템할게 있나 구경하다가 건진 시원한 여름 바지!!

 

이거 만약 온라인 앱으로만 봤다면 안 샀을 것 같은데, 실물 보니깐 엄청 얇은 여름 소재이고 체크패턴이 단정하고 이쁘다.

여름이불에 많이 보이는 시어서커 원단느낌이라 시원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안감은 없다.

 

M사이즈 입어봤는데, 허리가 좀 크기는 한데, S사이즈 입으면 엉덩이나 다른 부분도 줄어들 것 같아서 여름옷이니 넉넉하게 M으로 구입! 이 아니라 찜.

바로 저녁에 자라앱으로 들어가서 구입했다.

작년에 온라인에서 10시에 세일시작한다고해서 수강신청이나 티켓팅하는 것 처럼 정확한 시간에 하는줄 알고 정각에 새로고침!! 했더니 이미 원하는거 다 빠져서 오열.ㅠㅠ 했던 기억이 있다.ㅋㅋㅋ

이번에 자라앱 오후 8시 / 온라인몰 오후 10시라고 했는데, 자라앱 7시 40분쯤 열렸던 것 같다.

 

팬츠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면 사이즈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ZARA 가면 가끔 입어보는 편인데, 그 중에서 두개 찜해뒀던 장바구니 아이템 구매했다.

근데 정작 이 두개 입어본 적은 없다.ㅋㅋㅋ

엘라스틱 스트레이트 팬츠 _ 3279 248

 

예전에 영등포 자라 매장 갔다가 기본디자인에 깔끔하고 색상/재질도 맘에 들어서 찜.

사이즈가 34 / 38 / 40 있는데, 36이 없어서 못입어봤다.

허리 사이즈 대봤을때 34는 작을 것 같고, 38은 헐렁할 것 같아서 대충 짐작으로 36사이즈 찜.ㅋㅋ

 

치노팬츠 _ 8119 041

이건 사이즈가 있었는데, 이미 다른 옷 피팅하고 나와서 또 입어보기 귀찮아서 그냥 찜만 해 놓은 옷.ㅎㅎ

비슷한 컬러로 <하이웨스트 팬츠 7901 032> 이거 인스타그램 외국계정에서 해외 패션계정 언니가 입은거보고 맘에 들어서 찜해놨던 건데, 매장에서도 못보고 구매도 실패했다. 이미 품절.;;

그외에 다른 세일 구매 상품은,

저번에 스페인 자라 직구에서 산 오버사이즈 니트(소라색). 이거 시원하고 맘에 들어서 핑크색(1509 033)으로 샀다.

그리고 또 예전 자라 포트팅 보면 있을텐데, 보라끌레르 유튜버가 추천해준 자라 민소매티 소개했을때 피팅룸에서 입고있던 흑청 스키니 팬츠(6045 249).

이거 다리 완전 가늘어보이고 스판도 짱짱해서 구입!!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지만 품절로 놓친 ZARA MAN 니트 가디건

ZARA MAN 콤비 스트라이프 가디건 _ 4228 400

69000원 49000원

자라 남성복 매장도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가서 훑어본다. 뭐 살만한거 있나.

니트류 오버사이즈로 입기 좋아서 구경하던 중에 발견한 스트라이프 가디건!!

자라 온라인 몰에서 먼저보고 컬러가 괜찮은 것 같아서 매장 가서 입어봤다.

M사이즈가 가장 작은 사이즈인데, 너무 크지도 않고 이쁘게 잘 맞음.

가디건을 69000원 주고 사기엔 아까워서 장바구니에 쟁여놨던 건데, 못삼.

빠르게 솔드아웃 된것도 아니고 여유있었는데, 세일 가격인 49000원도 비싼 것 같아서 스페인 자라에서 직구할까 고민하다 뒤늦게 사려고 들어가니 품절 떴다. ㅠㅠ

그렇구나. 고민은 사치구나.

 

괜찮아. 나에겐 아직 스페인 자라가 있다.ㅋㅋㅋ

2% 아쉬워서 못산 옷들

ZARA 카고팬츠 _ 2674 004

49000원 35000원

자라에서 한창 카고팬츠류 엄청 나올때 입어본 옷인데, 린넨이랑 코튼 섞였나? 그랬던 것 같다. 바지도 편했는데 가지고 있는 다른 옷들과 매치해서 잘 안 입을 것 같고, 린넨이 섞였기 때문에 세탁할수록 헤질 것 같아서;;; 패스.

 

 

리본 레더 뮬 _ 1550 001

79000원 59000원

이건 처음 신어보고 세일하기도 전에 스페인 직구 할 생각까지 했던 신발인데, 나중에 다시 가서 신어보니 뭔가 묘하게 옷이랑 안 어울려서 패스했다.

양가죽이었던가? 가죽이 엄청 부드러워서 플랫슈즈인데도 편할 것 같다.

앞굽이 뾰족해서 그런가?

뭔가 스키니랑 안 아울리고 와이드팬츠나 일자바지에 어울릴 것 같은 느낌.

근데 신발 자체가 너무 이뻐서 이후에 매장 갈때마다 신어보고 내려놓고 오고 어제도 세일 전날 갔다가 37사이즈 있길래 신어보고 다시 내려놓고 오고....ㅋㅋ

이러다가 직구 할지도 모름.

어차피 한국 자라는 품절.

ZARA 패션 인스타그램 팔로우 해놓고 보는데, 이 사진보고, 저 옷이 zara 옷이라는 걸 알고는 자라 매장에 있나 찾아보고 가서 입어봤다.

포플린 원피스인데, 저 옷만 인스타에서 주구장창 찾아봤더니 이렇게 또 착용샷 건짐.

이뿌다.

 

또 다른 착용샷.

세계적인 브랜드라 그런지 해시태그 #zara 이나 #zarawoman 등등 검색하면 자라 옷 입은 외국 언니들 많음. 유용~

 

포플린 롱 원피스 _ 2164 648

79000원 59000원

매장에 xs 랑 s 사이즈 있어서 둘다 가져왔는데, 뭐 입었는지 모르겠다.

워낙에 품이 큰 옷이라서 두 사이즈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막상 입어보니 뒤에 치마라인이 이쁘긴한데, 뭔가 너무 컬러가 극과 극이라서 ㅋㅋㅋㅋ

화이트 입으면 귀신룩.

블랙 입으면 사신룩.

ㅋㅋㅋㅋ

근데 옷은 이쁘다. 내가 소화 못해서 그렇지. 만약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사신보다는 귀신으로.ㅎㅎㅎ

 

 

Z1975 프레이드 헴라인 스키니진 _ 8228 038

49000원 35000원

뭔가 밑단 찢어진 데미지진을 입고 싶었는데, 마침 적절한 옷이 있길래 입어봤다.

자라 청바지는 대부분 두께가 있는데 이건 한여름에 입어도 될 정도로 얇아서 우선 맘에 들었다.

핏도 생각보다 이쁘긴 했는데 ....

밑단이 좀 많이 뜯긴 것 같다..ㅋㅋㅋ

바지 입다가 저 뜯긴 부분에 발가락 걸림.;;;

길이도 발목 위까지 오고 여름에 입기에 시원해보이고 좋은데 살짝 아쉬움.

 

ZARA 린넨 자켓

봄에 나온 린넨 자켓인데, 매장에서 입어봤는데도 별로여서 패스했던 옷.

근데 길가다가 누가 저도 입은거 봤는데, 루즈핏으로 입어서 엄청 이뻐보였다.

이게 약간 가오리핏인데 요즘 가오리 취향이라(ㅋㅋㅋ) 넘나 여리여리해보이고 이쁜 것.

S사이즈 딱이라서 찜해뒀던 건데, 아예 자라 앱에서 사라져서 품번도 모름.

북마크도 안해놔서 이름도 모르는 옷.ㅎㅎ

 

자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 모델 착샷보고 저 자켓을 찾아봤는데, 이미 전 사이즈 품절.

근데 최근에 다시 입고됐는지 세일 전에 봤을때 사이즈 다 있었다.

실물을 입어보고 사고 싶었는데, 마침 세일 전날 매장 갔을때 XS사이즈랑 M사이즈 있길래 XS로 입어봤더니....

 

ZARA JACKET WITH POCKETS _ 3427 007

위와 같은 착샷이 나왔다.

어깨가 뭔가 부풀어진 것 같은 스타일???

왜 인스타 착샷에서 손을 들고 찍었는지 알 것 같다.

어깨가 마치 퍼프소매 마냥 부풀어진 착샷이 나온다.ㅋㅋ

어깨만 좀 기본 스타일로 만들었으면 이쁜 야상이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

 

ZARA 트위드 스커트 _ 5315 041

이거 겨울 끝물에 나왔다가 진즉 품절된 아이템인데, 어제 자라매장가서 봤다.

재고로 쌓아뒀던거 다 풀었나보다. 온라인에 없는 옷들도 매장가면 운좋게 득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거 모델 착샷은 이쁘지만 예전에도 입어봤을때 느꼈지만 내가 입으니 스커트 길이가 좀 길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