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사운드 고장 : 배터리 부풀어 수리하고 왔다 (이노웨이브글로벌)

 

크레마 사운드 구입시기 : 2017년 3월

크레마 사운드 배터리 수리 : 2018 10월

 

구입하고 1년이 넘도록 잔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두달 전에 새로운 이북리더기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를 사고 나서 사운드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동안 몇주동안 소외되어있던 크레마 사운드 배터리는 방전이되고...;;

 

크레마 사운드 고장

가끔 잘 있는지 파우치에서 꺼냈을때 저렇게 전원버튼의 불이 계속 켜져있는 상태였다.

파란불도 빨간불도 아닌.. 반반.;;

뭐지? 무슨 상태인거지??

이런 상태로 초반에는 배터리가 금방 달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화면에 나오는 98%의 충전율은 중요하지 않았다.

만땅으로 채워놓고 나중에 읽으려고 꺼내면 아예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

 

크레마 사운드 고장 배터리 방전

이런 상태의 배터리니 더더욱 방치했고, 또 며칠이 흘러서 확인했을때는 더 심하게 작동이 안됐다.

고장 증상

  1. 충전선을 꽂아놓지 않으면 아예 화면 터치가 안됨.

  2. 리셋버튼을 10초 이상 누르고 있어야 간신히 리셋 됨.

  3. 충전선 꽂은 상태에서 물리키가 작동하지만 뺀 순간 화면 정지. 물리키도 작동 안함.

 

충전선을 꽂은 상태에서만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당연히 더더욱 사용 안하게 되고.. 또 다시 방치.

 

 

 

그러던 어느날..

한번 사운드 충전이나 해볼까? 하고 파우치를 열었더니....

그 말로만 듣던 배터림 부풂 현상이..... ㅠㅠ

 

 

 

크레마 사운드 배터리 부풀어 오른 부푼 증상

진짜 깜짝 놀랐다. 저렇게 부풀 정도로 몰랐다니. 파우치 안에다가 보관하고 열어보지를 않아서 언제부터 부풀었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액정은 괜찮아 보인다는 것.

크레마 사운드 배터리 팽창 무상수리

사운드에 씌운 젤리케이스때문에 액정이 휘어지는 것 같아서 젤리케이스 한쪽 모서리 부분을 열어줬더니.. 바로 딱!! 소리가 나면서 저렇게 본체가 열려버렸다.

와.... 젤리케이스가 압력을 막고 있어서 더 늦게 발견했다면 액정 나갈 뻔했다.

 

크레마 사운드 액정 수리

다행히도 액정은 멀쩡한데, 몇주 방치된 상태에서 화면이 꺼진 것도 아니고 그냥 읽던 페이지에서 고정된채 정지되어버렸다. 터치 물리키 당연히 안되는 상태.

 

이와중에 고정된 저 화면이 BL이나 19금 로맨스 장면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어떤 사람 수리 후기 보니깐 택배 받았는데 BL소설 표지가 켜져있었다고...--;;

 

 

이노웨이브글로벌 위치

크레마 사운드 수리를 <이노웨이브글로벌>이란 회사에서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정보를 위해 예스24 사운드 상품페이지를 찾아봤다.

이미지 오른쪽이 크레마 사운드 상품정보 맨 아래에 있는 A/S 문의 관련 정보이다.

 

 

 

한국이퍼브 단말기 고객만족센터

= 이노웨이브글로벌

전화번호 : 031-689-4583~5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 126 평촌 오비즈타워 19층 1915호

 

택배로 수리를 보낼시에 저 주소로 보내면 되지만 나는 배터리 부푼 상태에서 보내는 것도 걱정되고..(가는길에 더 부풀어서 액정깨질까봐) 집이랑 그렇게 멀지도 않아서 직접 갔다왔다.

 

이노웨이브 글로벌 가는 방법 위치

<카카오맵> 앱에서 집에서 오비즈타워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몇개 있었지만 최대한 걷는 시간이 짧은 버스를 찾아보니 <83번 버스> 였다.

화면에 노란 화살표 표시한 곳이 버스 정류소인데 저기서 내리면 앞에 거대한 건물이 보인다.

오비즈타워 이노웨이브글로벌

너무 높아서 한 화면에 안담김..ㅋㅋ

수리하고 집에 가는 길. 건너편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진짜 높다.

 

암튼 완전 코앞에서 내려서 양복입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정문으로 들어갔다.

건물이 높아서 엘레베이터가 많은데 19층 가려면 승강기 5호기를 타야한다.

승강기마다 몇층에 서는지 적혀있어서 어렵지 않게 기다리고 있는데.. 지하에서 1층을 그냥 지나친다.

엥???????/

알고보니 버튼을 안눌렀다. 왼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되는데 오른쪽꺼(옆승강기) 누르고 기다리고 있었음.

 

그렇게 어리버리하게 다시 누르고 있으니 아주 친절한 여자분이 처음오시냐고, 몇층가시냐고 묻더니 잘 알려줬다. 그 여자분은 17층을 가서 나랑 둘이 같이 탔는데, 여기 빌딩이 높아서 엘레베이터 타는게 복잡하다고 설명해주시고 내가 엘레베이터 타고 내리는 층마다 불리 켜져있어서 따로 안 눌러도 되나? 고민하고 있으니 대신 눌러줬다. (감사합니다 ^^)

내려갈때도 복잡하니깐 5호기 타고 가라고 했다. (이 말 못 들었으면 내려갈 때 좀 방황했을 듯;;)

 

그렇게 1915호 (제일 끝에 있다) 도착하니깐 왼쪽에 남자직원 두분이 각자 앉아계셔서 한분께 크레마 사운드 수리하러왔다고 하니, 종이쪽지를 주고 정보를 기입하라고 한다.

이름

핸드폰번호

주소

구입서점사

구입시기

고장증상

을 기입하기 전에 먼저 배터리가 부풀어 버린 사운드를 꺼내 보여드렸더니 나머지 본체까지 납작한 드라이버로 열면서 어딘가로 가셨다.

나는 마저 정보 기입하고 얼마 안있다가 직원이 반으로 쪼개서 열린 사운드 내부를 보여주었다.

'여기 회로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배터리가 부푼거에요'

'이거는.. .어쩌구저쩌구.. 무상수리... 택배로 내일 보내드릴게요'

 

나는 우선 여기 오기전에 배터리는 무상수리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유상수리로 25000원을 내야할지도 모르지만 배터리 수리는 하기로하고, 혹시나 액정이 겉에서 보기엔 멀쩡하지만 안쪽에 이상이 있어서 액정을 교체해야한다고 하면 그냥 새로 구입할 생각이었다.

다행히도 배터리만 부풀고 안쪽 액정 패널쪽은 깨끗해보였다. ^^

 

다른 후기에 수리하는데 10분 정도 걸렸다기에 나도 바로 가져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테스트를 해봐야한다고 내일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차 가지고 오셨냐고 묻던데, 주차권을 주는건가??)

 

넘나 금방 끝나버려서 버스도 환승시간(30분) 안에 걸려서 환승하고 왔다.

앉아서 고장증상 정보 기입하면서 앞에 테이블에 크레마 사운드 쌓여있는 걸 보는데, 왜 다른 기기는 안보이고 사운드만 보이던지.. ㅎㅎ

 

내일이나 모레 택배오면 다시 젊어진 <크레마 사운드>를 소중히 써줘야겠다.

솔직히 새로 구입한 <리디페이퍼 프로>보다 <크레마 사운드>가 사이즈랑 그립감이 넘나 넘사벽으로 맘에 들어서 놓을 수가 없다. ㅎㅎ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유튜브 반응형 삽입 자바스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