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데님스커트 미디길이

 

요즘 미디길이의 데님스커트에 꽂혀가지고 인터넷 쇼핑 엄청했는데, 딱 내맘에 드는 걸 못찾았다.

너무 짧은건 못 입겠고 미디길이가 딱 좋은데,,

스파브랜드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스커트 둘러보다가 유니클로에 내가 찾던 디자인은 아니지만 미디길이의 데님스커트가 있길래 입어봤다.ㅎ

제대로 입어보려면 피팅룸가서 입어야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바지 입고 겉에 입었다.

심지어 위에 티는 원피스같은 롱티 ㅋㅋㅋㅋ

S사이즈는 허리사이즈만 재 봐도 안들어 갈 것 같아서 M사이즈로 입어봤는데, 바지입고 티 입었는데 그렇게 꽉끼지도 헐렁하지도 않게 맞는다.

 

 

유니클로 사이트에 있는 판매 이미지.

하이웨이스트데님벨트내로우스커트

이름 왤케 길어?? ㅋㅋ

 

허리 끝은 고정된게 아니라서 뗄 수 있다.

뒷부분은 밴딩이고 옆구리부분에 지퍼가 있다.

지퍼없이 밴딩만 있었다면 엉덩이에 걸려서 입기 힘들었을거다. 그래도 밴딩 헐렁한 것보다 이렇게 딴딴하게 조이고 지퍼있는게 훨씬 나음.

 

엄청나게 편하다. 주머니가 엄청 깊다. (사진보다 손이 더 들어감)

내가 스커트를 찾는 이유가 스키니진 싫어해서.ㅠㅠ 다리 끼는거 불편하고 앉을때 무릎꽉껴서 불편하다. 저 바지도 스키니처럼 보이지만 실은 엄청나게 얇은 린넨소재의 여름 밴딩팬츠.ㅋㅋ

 

완전 편해서 사기 직전이었는데, 언니가 집근처에 있는 유니클로에서 사야지 교환/환불이 쉽지 않겠냐며... 결국 나중에 집근처에서 제대로 피팅룸에서 입어보고 사기로 했다. 좀 고민인 부분은 길이가 무릎밑으로 내려가서 두꺼운 종아리에 걸리면....ㅋㅋㅋ 모델처럼 딱 무릎밑이면 좋겠는데, 내 탓이오....ㅜㅜ

 

 

이런 스커트가 저 리본부분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막상 입어보니 오히려 뱃살을 가려줘서 좋고, 리본자체도 분리가 되서 나중에 입어볼때는 리본을 아예 빼고 입어봐야겠다. 리본이 있으면 상의를 집어넣어서 입고 다닐 수 밖에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