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지정생존자 시즌1 : 백악관의 일상을 보고 싶다면 추천!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1>

제목만 봐도 흥미진진해 보여서 보기 시작한 미드. 바로 전에 영드 '보디가드 시즌1'을 6편으로 끝냈는데, 이 드라마는 시즌 1이 21편까지 있어서 까마득했다. 언제 다 보나...

근데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3일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이것만 봣던 것 같다. (꿀잼)(넷플릭스 추천 미드)

지정 생존자(Designated Survivor)란?

미국 대통령, 부통령, 정부 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나 국정연설 동안,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안전 시설에 대기하고 있는 미국 대통령 계승순위 내 지정된 한명이다. 이는 총기 난사, 테러, 핵 공격, 자연재해 등이 발생해 지정생존자 이외의 대통령 계승 후보자가 전부 사망해도, 지정생존자가 대통령직을 승계해 정부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도록 하는 일종의 안전 장치이다.

위키백과에 나온 설명으로 실제 '지정 생존자'라는 것이 존재한다.

 

넷플릭스 추천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1

드라마에서 주인공 '톰 커크먼'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으로 계승순위 18위 중 13위(드라마에선 11위라고 나온다)인 권력의 최말단에 있던 사람이었다. 게다가 사건 전날 대통령에게 사직 권고를 받기까지 한다.

지정생존자로 논의되는 건 벌칙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좌천을 받아들이고 안전시설에서 TV방송으로나마 신년국정연설을 보는 도중 의회의사당의 폭탄테러로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관료 대부분이 사망한다.

테러가 일어나자마자 신속하게 안전지대에서 백악관으로 이동되면서 정신없는 톰 커크먼에게 경호원이 말한다.

"지금부터 장관님이 대통령이십니다."

 

 

ABC '지정생존자' official trailer (한국어 자막 있음)

영상만봐도 엄청 흥미진진해 보인다. (강추乃)

 

드라마는 두가지 큰 뿌리를 가지고 스토리가 진행된다.

  1. 갑작스럽게 맡게 된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혼돈의 정부를 책임지고, 험난한 국정을 시작하는 대통령의 성장(?)스토리.
  2. 의회의사당 테러범의 정체를 밝히고 또 다른 테러로부터 보호하려는 FBI 요원 '한나 웰스'의 이야기.

 

 

대통령과 백악관에서의 이야기

정부 주요인물들이 한순간에 사라진 상황에서 새로운 의원을 뽑고 장관을 선출하게 되는데, 민주당 대 공화당으로 나뉘어 정치이익때문에 상대 당 인물의 선출을 막기도 한다.

국가 재건이라는 상황속에서도 자신들의 이익을 탐하는 집단때문에 국정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 대통령은 하나의 에피소드마다 미션을 완료하면서 점점 행정부의 모습을 갖춰간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아직 채워지지 못한 자리의 '인재' 찾는 장면도 보는 재미가 있다.

 

넷플릭스 추천 미드 지정생존자 시즌1 결말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었던 톰 커크먼이 처음으로 백악관에 들어와서 약식 대통령 선서를 하고, 테러 사건의 브리핑을 받는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주변인들은 대통령으로서 명령을 내려달라고 한다.

갑작스럽게 돌아가는 상황때문에 멘붕이 와서 화장실로 달려가 빈속을 게워내는데 그때 옆칸에 있던 사람이 연설문 작성자인 '세스'였다.

지인과 전화통화를 하며..

"커크먼은 권력의 최말단이에요. 아침에 리치몬드에게 잘렸죠. 커크먼은 일개미예요. 우리는 여왕개미가 필요하죠."

그러다 문 열고 나와서 뒷담까던 커크먼이랑 딱 마주친 상황.ㅋㅋ

여기서 능력을 높이 사(??) 대통령으로서 가장 처음으로 자신의 인재를 채용한다. (이후 연설문 작성자에서 대변인으로 승진)

시즌 1. 21편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의회의사당 테러 진범을 찾아내는데 백악관 고위직 중에 내부유출자가 있는 상황이었다. 누가 테러와 관련되어있을지 모르고 대통령의 최측근인 비서실장까지 의심가는 상황이었는데, 대변인 '세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의심이나 의혹없이 유쾌한 캐릭터로 나와서 안심하고 응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인재가 모자라는 상황에서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전 대통령을 다시 정계로 불러와 국무장관에 임명하기도 한다. 전 대통령이었던 '모스'는 '커크먼'에게 대통령으로서 자질도 부족하고 능력도 안된다며 초반에 신랄하게 까내리지만 많은 조언을 해주며 시즌 1 마지막에 새롭게 재건된 의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이 있는 날.

대통령에게 '지정생존자'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지정생존자 시즌1 테러범 결말

 

테러범을 찾는 FBI 요원 '한나 웰스'의 이야기

시즌 1 21편의 스토리 내내 백악관에서 일어나는 일과 FBI요원이 테러범을 잡기위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를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국민의 불안감을 해결해주기위해 빠른 시일내에 테러범을 찾아야했고, '알카사르'라는 이슬람 테러집단이 자신들이 테러를 했다며 주장한다. 그렇지만 주의를 이슬람 테러집단으로 돌리기 위한 진범의 계략이었다.

실제 테러집단은 미국내부에 있었다. 엄청 복잡하지만 간단하게 테러범의 정체를 요약해보자면, 현재의 미국은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소수의 권력을 가지고 있고, 더이상 미국에 발전은 없다. 우리들이 새로운 아메리카 제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군인집단이었다.

 

의회의사당 테러사건 당시 유일한 생존자인 '맥리시'는 아프간 파병 당시 훈장을 받은 영웅이었고, 그간의 행적으로 부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지만 알고보니 이상한 사상(?)을 가진 테러집단과 한패였다.

그저 테러집단일 뿐인 단체가 미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백악관에 스파이를 심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이 테러집단은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돈이 있었고, 똑똑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자금은 전에 군사물자업체를 운영했던 '로이드'에게 나왔고, 전 CIA요원이자 테러집단의 수장인 '네스토 로자노'가 이 모든걸 계획했던 것이다.

 

사실을 교묘히 조합해서 자신들의 사상을 집어넣는 선언문을 만들어서 집단에 소책자로 퍼트린다.

no victory without sacrifice (희생없는 승리는 없다.)

N.V.W.S 테러집단의 이름이었다.

 

결국 테러집단의 수장 로자노를 죽이면서 테러집단은 와해된다.

그렇지만 로자노가 마지막에 국방부 펜타곤에 잠입해서 미국의 모든 군사시설, 핵시설, 각국에 보낸 스파이 정보를 해킹해서 '로이드'에게 보낸다. 만약 로이드가 이 정보를 다른나라에 팔거나 자신이 사용하기라도 하면 미국 국가안전에 큰 위기가 닥치게 된다.

 

미국 의회의사당 지정생존자 시즌1

시즌 1은 테러조직 수장 로자노의 죽음으로 끝이나고 새롭게 재건된 의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을 하는 미국 대통령 '톰 커크먼'의 모습이 나오면서 끝이난다.

전 미국 대통령이자 현 국무장관인 '모스 장관'이 커크먼 옆에서 일을 도우며 하는 말이 있다.

"대통령이라면 한번쯤 대위기를 겪는데... 참 많이도 겪으시는군."

정말 백악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해결해야만 하는 온갖 사건이 다 일어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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