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무인주문 / 폴바셋 밀크아이스크림

신도림 디큐브시트 맥도날드 매장에 왔다. 현대백화점 건물 지하2층, 스타벅스 매장 바로 옆에 있다.  지하2층인데 지하같지가 않아서 맨날 헷갈린다. 신도림역에서 나와서 들어가는 곳이 지하1층일거다. 들어가자 마자 무인양품 바로 보이는 곳. 지하2층은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피아노 소리나는 계단 걸어내려가면 지하 2층!!

아무튼 그렇게 맥도날드 도착했다. 집근처 맥도날드는 그냥 직원이 주문받는데 여기는 무인주문시스템이다. 셀프로 주문해야된다는 말.

처음에는 무인주문이랑 직원주문 둘다 되는건가?했는데 사람들이 다들 무인주문 기기에 줄서 있다. 셀프주문만 되는건가? 예전에 친구랑 신촌역 맥도날드가서 처음으로 무인주문 이용해보기는 했는데 오랜만이라서 버벅이면서 주문했다. 상하이버거 세트 2개를 주문해야하는데 하나는 콜라, 하나는 사이다로 음료를 바꾸고 싶은데 그걸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결국 둘다 콜라로.ㅋㅋㅋ 따로 한세트씩 주문했으면 됐을 것 같긴한데, 뒤에 줄이 잔뜩 서 있어서 다급했음. ㅋㅋ

어렵게 주문을 마치고 영수증에 적혀있는 번호가 화면에 뜰때까지 기다린다.

요즘에는 동네 슈퍼를 가도 영수증이 파란잉크로 인쇄되어 나온다. 검은잉크 만들어주는 재료가 중국에서 수출해오는 건데 그게 값이 올라서 그 재료를 빼서 사용하니깐 파란잉크가 나오는거라고 들었다. 그래도 꾸준하게 검은 잉크 영수증이 나오는 곳이 있음. 바로 스타벅스.ㅋㅋㅋ

 

주문량이 많을텐데도 일찍나온다. 역시 패스트푸드.ㅋㅋㅋ

이날 오전에 눈뜨자마자 신도림와서 저녁까지 물이랑 커피로만 버티다가 첫 끼니였다.ㅠㅠ 그래서 진짜 허겁지겁 먹는데도 배가 안참.ㅋ 콜라도 원래 중간중간 마시는데, 배고파서 햄버거 흡입했더니 콜라가 남았다. ㅋㅋ

 

현대백화점 지하2층 식료품 매장에서 수입과자가 많길래 구경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보는 과자가 있어서 사왔다. 추억의 '닭다리' 옛날에 많이 사먹던건데 어느순간 안보이더니 백화점에서 파네. 가격도 백화점 가격치고는 생각보다 안 비싸서 종류별로 2개 다 사봤다. 가격이... 1150원이었나. 1250원이었나.

 

맥도날드 먹고 과자사고 5층에 있는 폴바셋 감.

저녁 8시 좀 넘었는데도 사람이 많다. 신도림 현대백화점 마감시간 찾아보니깐 9시반이라서 여유있게 갔다.

이미 배부르고 먹고 온 상태라서 밀크아이스크림만 먹으려고 왔는데, 계산할때 보니깐 제조음료 주문시에 1500원 추가하면 아이스크림도 같이 준다고 적혀있었다. 아이스크림 가격이 3500원이라서 둘이 그렇게 먹으면 좋을 것 같긴한데, 그냥 간단하게 원하던 아이스크림만 먹기로 했다.

 

굉장히 꾸덕꾸덕한 폴바셋 밀크 아이스크림. 전에 주문할때는 그냥 컵에다 담아주더니 이번에 주문할때는 콘으로 할건지 컵으로 할건지 물어봐서 순간 코..콘이 뭐였지? 컵이 뭐였지?ㅋㅋㅋ 당황했다가 컵으로 달라고 했다.

맛있는데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 나길래 먹으면서도 뭐였지? 뭐였지? 고민했었는데 생각났다!!

자판기 우유맛.ㅋㅋㅋ

 

내가 저거보고 상하이 목장이라고 하니깐 언니가 '상하이'가 아니라 '상하목장'이라고.ㅋㅋㅋ

항상 그린트 프라페 먹을때 위에 올려져있는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그것만 따로 팔길래 사먹어봤는데, 맛있다. 저 작은 컵에 들은게 3500원이라니 비싸지만 카페 자리값이라고 생각하고 수다떨다가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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