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Q84 3권 줄거리 / 무라카미 하루키

 

[우시카와]

'선구'의 의뢰를 받아서 리더를 죽인 아오마메를 찾기위해 조사하던 중 그녀가 공기번데기를 리라이팅한 덴고와 관련있다는 걸 알고 덴고의 집근처에서 잠복근무를 한다.

덴고를 뒤쫓던 중에 미끄럼틀 위에 올라 가끔 하늘을 보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따라했다가 하늘에 두개의 달이 떠있는걸 인식한다.

후에 아오마메를 추적하는 걸 들켜서 다마루에게 살해당한다.

[덴고]

한편 후카에리의 이상한 능력으로 아오마메가 이 근처에 지내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덴고는 그녀를 찾아다니다가 공원 미끄럼틀에 올라가고 그곳에서 이 세계의 달이 두개라는걸 인식하게 되는데, 그 후 가끔 달을 보기위해 공원을 찾아온다.

 

[아오마메]

미끄럼틀이 보이는 빌라에 은신해 있던 아오마메는 한번 놓친 덴고를 다시 보기위해 은신처를 옮기지 않고 계속 덴고를 기다린다. 그러다가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게된다. 임신 2개월이지만 최근 6개월내에 누군가와 관계를 맺은 기억은 없다. 그렇지만 이 아이가 '덴고'의 아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선구의 리더를 죽였던 그날 리더의 무언가의 힘에 수태되었다고 느낀다.

 

빌라에서 공원의 미끄럼틀을 주시하며 덴고를 기다리던 아오마메는 어느날 자신의 뒷조사를 하는 우시카와를 발견한다. 그를 미행하던 중 그가 들어간 아파트의 우편함을 보고 덴고가 이 아파트에 산다는걸 알게된다.

노부인의 개인 집사겸 호위인 '다마루'의 도움으로 아오마메를 추적하는 우시카와를 죽이고, 아오마메는 열살 이후 20년만에 덴고와 만나게 된다.

 

덴고와 만난 아오마메는 자신이 처음 1Q84라고 부르는 세계에 들어왔던 출구를 반대로 찾아서 1984의 세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으로 내려와서 1Q84의 세계로 들어온 아오마메는 반대로 비상계단을 찾아서 고속도로로 올라간다. 다행히 출구가 보였고, 그곳에서 덴고와 함께 1984의 세계로 돌아온다.

둘은 호텔로 들어가 사랑을 나누며 하늘의 달이 여전히 하나라는 걸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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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 꽤 긴 이야기가 담겨있었지만 결국 덴고와 아오마메가 서로 만나기 위한 과정을 길게 늘여놓은거나 마찬가지이다.

후카에리는 다시 본래 살던 선생님의 집으로 돌아갔고, 선구의 비밀도 제대로 파헤치지 못한채 이야기가 끝나버렸다.

2권까지 읽은 의리로 3권 완결까지 읽기는 했지만, 정확히 말하고자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를정도로 난해한 소설이었다.

뭔가 커다란 세계관을 갖고 있는 소설같아보였는데 결국엔 개인의 이야기였을뿐이고 곳곳에 뿌려놓은 떡밥들은 회수가 안된채 끝나버려서 소설을 다보고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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