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염색 머리에 마지브라운 b7.01 염색하기

헤나염색 머리에 마지브라운 새치염색하기

새치염색으로 헤나/인디고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지만 헤나가루로는 새치머리가 100% 어둡게 커버되는게 아니라서 6개월에 한번 정도는 화학염색으로 흰머리를 완벽하게 커버해주고 있다.

너무 어두운 컬러는 새로 자라나는 새치가 눈에 확 띄기 때문에 마지브라운 B5.01 말고 좀 더 밝은 B7.01 애쉬브라운을 구입했다.

 

머리 숱은 많지만 어깨정도 되는 단발머리이기때문에 마지브라운 1개로도 충분하고 예비용으로 2개를 구매했다. 염색약 사면 산화제도 같이 주는데, 마지브라운 1통에 산화제 75ml를 넣어주면 된다.

그런데 판매처에 산화제 100ml 2통이 아니라 150ml 한통으로 주는 곳이 대부분이다.

나머지 한통은 6개월.. 그 이상 넘어가야 쓸텐데 이미 뚜껑열고 사용했던 산화제를 다시 사용하는게 꺼림직해서 100ml 통으로 주는 곳을 찾아서 구매했다.

염색약 하나당 산화제 100ml 하나씩 주는 곳!! (11번가 미용인몰)

위에 전체 구성품 사진이 있다.

악어핀셋 2개 - 1200원

플라스틱짜게 - 3000원

염색볼 - 300원

이렇게 3가지는 추가 구매했다.

 

그 중에서 플라스틱짜게는 정말... 초초초 강추한다.

셀프염색 자주하면 무조건 사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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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브라운 염색약 용기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는 매우 짜기 힘든 재질로 만들어져있다.

초반에 이걸 남김없이 짜내느라 손에 힘 좀 들어가서 고생했는데, 이 짜게 도구가 있으면 다 짜는데 10초도 안걸린다.

끼우고 한번 돌리니깐 저렇게 말끔하게 짜졌음. (대만족♡)

 

 

실수로 산화제 적게 넣음(75->55)

염색약을 짜고 산화제를 넣었다.

100ml 중 75ml를 넣어야하는데, 보시다시피 저 산화제통이 불투명한 하얀색이라서 내용물이 육안으로 안보인다. 통에 눈금이 있지만 조명에 비춰봐야 살짝 보이는 정도??

그래서.. 대충 감으로 넣었는데 염색 다하고 확인해보니 산화제를 55ml 밖에 안 넣었다???

그래도 결과는 어찌저찌 잘 되기는 했지만 산화제를 적게 넣어서인지 평소보다 염색이 진하게 된 것 같다. 예전에도 b7.01 애쉬브라운 컬러로 염색했었는데 그때보다 어두운 느낌???;;;

 

염색 전에 코코넛 오일 바르기

이건 처음 시도해 보는 건데, 인터넷에서 염색할때 마다 코코넛 오일 바르고 했더니 머리카락이 거의 안 상했다는 후기를 봤다.

오일을 머리카락에 바르는 건 괜찮을 것 같지만 바르다보면 두피까지 묻어날텐데 괜찮을까 해서 블로그나 유튜브 찾아봤는데 그렇게 많은 정보는 없었다. (대부분 머리카락에 트리트먼트 용도로 바르고 두피는 모르겠음;;)

그런데 염색 관련 영상 찾아보다가 어떤 미용사 유튜버가 '염색할 때 머리 감지말고 와라.'라는 말을 했는데, 보통 미용실에서는 염색할 때 두피보호제 같은 걸 발라준단다.

미용사 유튜버는 셀프염색 하는거라서 (마지렐 염색) 그냥 자기 머리 이틀 안감았다고 하고 염색하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여태 마지브라운으로 염색할때 머리 두피까지 깨끗하게 감고 말리고 염색을 했다. 기름지지 않은 머리카락에다가....;;;

어쩐지 염색할때 두피가 따갑더라니... ㅠㅠ

 

이미 머리를 감고 그 영상을 본거라서 머리 기름을 대신해서 코코넛 오일을 두피에까지 발라 주었다.

코코넛 오일은 온도가 낮으면 굳어버리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실내 온도에서도 저렇게 하얗게 굳어있다.

머리에 바르기 쉽도록 다이소에서 물약통이랑 깔대기를 사왔다.

깔대기에 굳은 코코넛 오일 퍼서 드라이기로 말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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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면 이렇게 투명한 색으로 변한다. (왼쪽)

그리고 시간 지나면 다시 굳어버림. (오른쪽)

투명해진 상태에서 머리에 짜주면서 마사지하듯 문질러줬다. 바로 염색안하고 1시간 정도 방치한 상태에서 염색을 했는데..

두피가 전혀 따갑지 않아서 좋았다!!!!!

역시 기름막 때문에 두피보호가 되는 것 같다.

 

마지브라운 B7.01 염색 후기

이번에 염색할 때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느라고, 구입처에서 염색 전에 도포하라고 한 앰플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것 때문인지 염색 후 머리감을때 머리카락이 뻣뻣했다.

감으면서 머리카락 빗질이 잘 안됨.

보통 염색 직전/직후에 앰플을 발라주는데, 이번엔 직전에 안발라서 머리카락이 상했나?

근데 처음 감을때만 그랬고 이후에 머리감을때는 딱히 뻣뻣하가는 느낌은 안들었다.

보통 염색 1~2 주가 지나면 머리카락이 상해서 좀 푸시시해지는데, 이번엔 그 푸시시한게 없었다.

코코넛 오일을 발라서 그렇다고 확신하기에는 한번 밖에 안해봐서 모르겠다. ㅎㅎㅎ

 

염색 5일 후 사진인데, 조명때문에 밝아보이는데 확실히 전에 했던 것 보다 어둡게 됐다.

산화제를 55밖에 안넣어서 그런가? 의심하고 있음.ㅎㅎ

아니면 산화제를 적게 넣어서 머리가 덜 상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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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지난 후기.

보통 헤나로만 새치커버를 하면 조명 받았을때 정수리 부분이 확연하게 밝은데, 화학염색은 새치도 확실하게 커버가 되니 좋다. ♡♡

그렇지만... 머리카락 넘나 빨리 자라는 것. ㅠㅠ

이번에 특히 어둡게 되버려서, 새치가 눈에 띄게 잘 보이는 것 같다.

새치가 1.5~2cm 정도 자라서 염색 후 25일 만에 다시 헤나염색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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