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어플] 챌린저스 : 참가비 120만원 도전 후기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다가 <끈기가 없어서 고민>이라는 글에 누군가 챌린저스 앱을 추천해 줬다. 

돈을 걸고 매일 미션을 성공시키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길래 꽤나 괜찮은 방식이라서 어플을 다운받아서 실천해봤다.

하나의 챌린지 당 신청금 최소 1~3만원 최대 20만원까지 걸 수 있다.

목표를 85% 달성하면 신청금을 100프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대신에 추가 상금은 받지 못한다. (추가 상금은 목표 100프로 달성자만 1/N 으로 나눈다.)

2주단위의 챌린지가 많은데, 보통 평일 10일 기준으로 85% 커트라인이면 1회까지는 전액환급이지만 2회 미달성부터는 벌금이 되기때문에 미달성자의 상금을 더 나눌수 있어서(?) 최소기간 2주로 한것 같다.

4주짜리도 가끔 있는데, 4주면 평일 20일이라고 치고 3번정도는 인증 못해도 전액환급 받을 수 있으니 약간의 상금이라도 노리고자한다면 2주 챌린지가 더 좋은 것 같다.

* 참고도 주말만 인증하는 2주 챌린지도 있는데, 이건 4번밖에 인증하지 못하기때문에 1번만 빠져도 바로 실패다.ㅎㅎㅎ

 

여러가지 챌린지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챌린지를 선택하면 된다.

<기상미션>이랑 헬스장 가기는 진짜 좋은 것 같다. 예전에 기상 미션하려고 하면 카페같은데서 사람들 모으고 카톡 공개해야하고 번거로웠는데, 이건 같이 참여하는 사람은 있지만 내가 모으는게 아니고 혼자만 열심히 무조건(돈이 걸려있으니깐) 참여해야하니 더 편하고 더 강제적이라 좋다.

<헬스장 가기>는 내가 헬스장을 다니지 않아서 신청하지는 못했지만 비싼돈내고 등록해놓고 안가는 사람들에게 진짜 좋을 것 같다.

 

나는 처음에는 시험삼아서 하나만 하려고 도전하기 쉬운 <내일 할 일 3가지 쓰기>만 신청금 10만원을 내고 신청했었는데... 이 어플 계속 들어와서 볼수록 하고 싶은게 많아졌다.

그래서 두번째로 신청한 <아침 8시 일어나기> 미션!!

무려 신청금 20만원을 냈다. 이정도는 내야지 미친듯이 일어나겠지?? 하면서... ㅎㅎㅎ

 

 

<아침 8시 기상> 챌린지 결과

8시 기상이면 오전 7시부터 한시간동안 기상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10번의 기상동안 알람을 듣고 기상한 건 마지막날 뿐이고, 그 이전에는 모두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따!!!!!! 보통 7시 10분이내에 눈이 떠졌는데, 이것은 돈의 힘인가.

기상인증을 해야하니 평소에 새벽늦게까지 핸드폰 보다가 잠드는데 기상미션 하는 기간에는 12시 쯤되면 무조건 취침했다. 너무 늦게 자면 알람소리도 못듣고 잘 수 있으니 적당한 수면시간을 지키기위해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가뿐하게(?) 미션 성공!!!

마지막날은 방심하고 새벽까지 폰하다가 잤더니 알람소리에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 ㅎㅎㅎ

 

그 결과 20만원 내고 2주간 2215원의 상금을 받았다.

참가비 1만원 당 111원

 

이게 여태 신청할 챌린지 중에서 가장 많이 받은 상금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금 금액이 작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기상미션> 효과는 진짜 좋아서 나중에 한번 더 하고 싶다.

 

 

 

챌린저스 인증방법

<하루 할 일 3가지 쓰기>랑 <아침 8시 일어나기> 신청해놓고 자꾸 하고 싶은게 더 생겨서 결국 챌린저스 어플 받은 첫주에 무려 신청금 100만원이나 써서 이것저것 신청했다.

참가비(1~20만원)을 내고 챌린지를 신청하면 위와 같이 인증 카테고리에 내가 신청할 챌린지들이 표시된다.

아직 날짜가 시작되지 않은 건 시작날짜가 표시되고,

새벽 00시에 새롭게 인증버튼이 활성화되면서 <인증하기> 버튼이 생성된다,

인증 시간이 정해진 것은 인증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되고,

<인증 가능>과 <인증 완료>가 구분되기때문에 앱에 들어가서 확인만 한다면 인증 자체를 까먹을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2주간의 챌린지가 종료되면 인증화면에 <환급받기> 버튼이 생성된다.

85프로 달성하지 못해서 생겨난 상금 말고 챌린지를 신청할때 냈던 참가비를 바로 환급 받을 수 있다.

20만원을 냈는데, 85프로를 달성 하지 못했다고 전액을 상금으로 날리는게 아니라 매일 인증 할때마다 20만원에서 하루하루 달성금을 받는다.

20만원 내고 10번의 챌린지를 한다면 한번 인증할때마다 달성금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한 챌린지와 상금획득 내역

챌린지 정보 / 참가비 / 상금

내일 할 일 3가지 쓰기 / 10만원 / 446원

주말 아침 9시 일어나기 / 20만원 / 623원

하루 1시간 공부 / 20만 / 1363원

아침 8시 일어나기 / 20만원 / 2215원

네이버 오늘의 영어회화 풀기 / 10만 / 402원

30분 책읽기 / 20만원 / 1228원

1일 1드로잉/크로키 / 20만원 / 749원

 

모두 한꺼번에 한건 아니고 첫주차에 참가비 100만원으로 6천원정도 상금으로 벌었다.

그리고 두번째 할때 <1일 1드로잉/크로키>를 신청했고 어제 미션완료되서 환급까지 받았다.

현재 참가중인 챌린지의 참가비는 62만원이고 아직 완료되지 않아서 위에 목록에는 넣지 않았다.

 

 

참가비 환급 받는 방법

공시생 추천 어플

결제했던 참가비는 챌린지가 끝난 후 <환급받기>버튼을 통해 환급 받을 수 있다. 위에 이미지르 보면 <캐시>와 <상금>목록이 있는데, <캐시>는 내가 냈던 참가비이고 상금은 챌린지를 완료한 후 참가비와는 별도로 받는 금액이다.

상금은 5000원 부터 출금이 가능하고 캐시는 바로 '카드취소'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두개의 챌린지가 끝나서 20만원, 10만원 총 30만원을 환급 받아야하는데, 위와 같이 카드 취소 신청을 할수 있다. 근데 난 20만원 결제하고, 10만원 결제했는데 왜 19만원 1만원 따로 취소되는지 모르겠다.

혹시나 제대로 취소 안되는건가 걱정했는데, 며칠뒤에 확인해보니 깔끔하게 카드취소 완료되서 환급 받았다.

 

추천하는 챌린지

내가 해봤던 것들 중에 다시 도전하고 싶거나 추천해주고 싶은 건,

- 아침 기상 미션 (시간 다양하게 있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 기상 패턴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돈의 효과는 굉장했다.. (기상미션 종류가 상금도 큰편이다..)

- 30분 책읽기 : 책은 준비되어있는데 읽을 마음가짐이 아직 안되어있다면 추천한다. 인증샷을 찍기위해서라도 책을 피게 되는데, 30분 뒤에 또 찍어야하기 때문에 책을 편 김에 한줄이라도 읽게 된다. 

- 네이버 오늘의 영어회화 퀴즈 풀기 : 의외로 효과가 좋았던 미션.

네이버 영어회화랑 케이크 영어 어플이랑 <오늘의 회화>가 연동되어있는지 몰랐다. 네이버 영어 풀고 케이크 어플로 공부하는데, 방금전 네이버에서 공부했던 내용이 나와서 바로 복습효과가 나서 좋았다.

- 1일 1드로잉/크로키 : 이건 개인적인 취미인데, 뭔가 그림실력은 늘리고 싶은데 실천을 안한다! 할때 좋다. 무려 주말도 쉬지 않고 1일 1드로잉이라서 무조건 그리게 된다. 그릴수록 실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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