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겨울 세일 : 블루종 득템!!

 

신도림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마침 자라 세일이 오늘부터라는 소식을 듣고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자라 매장에 갔다.

자라 오픈시간 10시 30분.

11시 10분쯤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계산대에는 아직 많지 않았지만 내가 옷 다 고르고 나서 계산할때 완전 줄이 길어져서 3~4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ㅠㅠ

 

자라 세일 소식 들으면서 신도림 자라매장 가는 길에 자라 어플로 옷 구경하다가 꽂힌 '블루종'.

딱 저거 하나 보고 갔는데 마침 매장에 있어서 입어봤다. 맨날 유니클로에서 입다보니 당연히 M사이즈를 입어봤더니 겁나 커보여.ㅋㅋㅋ 그래서 S사이즈 입었더니 살짝 어깨가 큰 듯하지만 적당히 맞는 것 같다.

모델 착샷보면 굉장히 시크해 보이는데 내가 입으니... 군밤을 팔아야 할 것 같지만.

옆에서 친구가 딱 내 옷이라고 막 칭찬해서 결국 지름! ㅋㅋㅋ

 

 

색상은 블랙/카키 있음.

블랙/카키 둘 다 입어봤는데, 카키가 더 잘 맞는 것 같아서.. 그리고 블랙은 S사이즈가 없어서 M사이즈 입어봤더니 어깨가 거의 깡패수준이어서 ㅋㅋㅋㅋ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카키색상은 S사이즈 딱 두개 남아있어서 하나 겟!!

옷 자체가 좀 쎄보이는 아이템인데 양쪽 옆구리에 리본 포인트를 줘서 큐티지수 +2 상승.ㅋ

 

저 옆구리 고리부분이 허접하면 안살려고 했는데, 고리 모양만 있고 실제로 뜯어진건 아니라서 샀다. 튼튼함. 리본자체도 튼튼.

단점이라면 카라부분의 주름이 좀 신경쓰이는 정도?

이렇게 카라가 없는 옷을 안사봐서 잘 모르겠는데, 원래 저렇게 목부분 옷감이 우는게 정상인가?? 좀 불량 느낌 나는데 옷이 다 저렇게 만들어지기도 했고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라서 그냥 구매했다.

 

 

 

정가 59000원. 세일가 39000원

2만원이면 몇프로 할인해준거지?

(두뇌 풀 가동)

34프로???

ㅋㅋㅋ

 

 

 

현대백화점 1층? 2층? 자라매장에서 구입하고 5층 폴바셋 매장에서 커피마시면서 바로 걸쳐봤다. 조명 아래라서 브라운색처럼 보이는데 실제론 '초록'느낌이 팍팍드는 카키색이다.

(그러고보니 사진이 다 브라운색으로 나왔네;;)

 

 

 

50프로 이상의 할인율을 보여준 후드티.

오버핏이라 입으면 굉장히 귀여울 것 같아서 고민 중이었는데, 친구가 집에서 입을 거냐고 물어봐서 고이 내려놓음.;;

 

계산대 줄서다가 옆에 있던 운동화 찍어봤다.

운동화에 특이하게 자수가 있길래...ㅎㅎㅎ

내 경험상 저런 디자인의 운동화는 편하지 않던데, 심지어 아래에 있는 운동화는 저 검은 털에 구슬이 그냥 덮혀있는 실용적이지 못한 디자인이다. 자라 디자인 자체가 굉장히 특이 한게 많은 것 같다. 뭔가 평범하지 않음.;;;

그리고 자수 디자인이 많음. 꽃이랑.

 

맨 오른쪽에 있는 롱코트 이뻤는데 무거워...

소재를 보고 싶었는데, 자라는 소재 보는게 너무 어렵다. 한눈에 안 들어와.ㅠㅠ

가격표에 소재가 적혀있는게 아니라 따로 옷감에 텍이 붙어있는데 거기 몇개 국어로 세탁방법이랑 소재 등이 적혀있는데,, 뭔... 봐도 모르겠음.

 

 

<플라워 패치워크 블라우스>

자라에서 플라워 패턴을 빼면 뭐가 남을까.....ㅋㅋ

계절 상관없이 플라워 패턴 + 자수는 꼭 들어가는 것 같다.

이 블라우스는 매장에서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뒤늦게 온라인 스토어에서 보고 가슴앓이.

아.. 직접 입어봐야되는데!!

난 이미 집에 왔을 뿐이고. ㅠ-ㅠ

<자수 도티드 스위스 블라우스>

여리여리한 것이 내 취향이긴한데 차마 입어볼 용기는 안나는 블라우스.

(너무 파여뜸.ㅠㅠ)

<주얼리 자수 체크 셔츠>

위에 3개는 매장에서 못본 옷들이고 순전히 자라 온라인 스토어에서 취향에 맞는 옷 찾아본건데, 이정도면 취향 너무 확고한거 아니냐??? ㅋㅋㅋ

자수+플라워 조합.ㅋㅋㅋ

실은 이 조합말고 파자마 + 별 패턴 조합도 이뻤는데, 디자인이며 재질이며 완전 파자마였다

 

<콘트라스트 코트>

양털코트 아닌가? 이 디자인은 아닌데 색상이랑 테두리 검정 가죽 마감이 비슷한 양털재질의 무스탕 디자인(?) 코트를 봤는데 굉장히 이뻤음. 가격도 저 가격이었는데 가죽 마감이 무스탕처럼 여기저기 많아서 살짝 조잡스러워 보였다.

이 옷은 양털은 아닌 것 같기도하고..

요즘에 양털에 꽂혀서 또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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