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 로판인가, 판타지인가, BL인가..

서브남주가 파업하면 생기는 일 / 숙임

연재ing

연재처 :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

표지 일러스트만보고 로판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면 로맨스가 없다. 장르도 '판타지' 카테고리 안에 들어있다.

로맨스 판타지에 서브남주로 빙의한 주인공이 소설 속 남주 여주 우쭈쭈~하면서 밀어주는 듯 하지만..

실상은 소설 속 남주/여주가 섭남에 빙의한 주인공 쫓아다니는 이야기. 

일명, 섭남 파업


<소개글>

동생이 읽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 

메인 남주도 아닌 서브 남주로 빙의했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이놈은 훗날 전쟁에 나가 

메인 남주 대신 죽을 운명이었지.

결심했다. 주인공들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고,

건강하게 버티다가 집으로 돌아가기로.

로맨스는 너희 둘이 하면 되잖아!

나는 판타지만 조금 빌려 쓴다니깐?


<줄거리>

신국 페네티안의 왕자이지만 볼모로 리에스테르 제국에 끌려온 예서.

볼모이긴 하지만 왕족 신관을 좋아하는 리에스테르 국민들과 시종들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고 볼모 생활도 나쁘지 않다.

볼모로 도착한 첫날 빙의한 정예서는 이곳이 동생이 주구장창 떠들었던 로판 웹소설이라는 것과 자신이 메인 남주 대신 전쟁터에서 죽을 운명이란걸 알아챈다.

예서의 목표는 최대한 남주여주와 마주치지 않고 볼모로서 조용히 지내다가 돌아가는 것!

그렇지만 갑자기 생겨난 신관의 초능력같은 에테르로 인해 제국의 황자 '세드리크'와 자주 마주치게 되고, 공작가의 공녀로 빙의한 여주 '크리스텔'과도 자꾸 엮이게 된다.

 

소설 설정에서 성기사-신관의 관계는 에테르를 사용해 무력을 행사하는 '성기사'와 그런 성기사에 에테르를 보급하는 '신관'이 있다. 신관과 성기사는 파트너 관계를 맺고 활동한다.

신관 - 신국 왕자 예서

성기사 - 황자 세드리크, 공녀 크리스텔

 

크리스텔(원작 여주/성기사)

원작과 다르게 '크리스텔'이 성기사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공작가에서 보관중이던 신물을 황자에게 주는 조건으로 둘이 약혼-결혼하는 스토리인데, 그 신물이 크리스텔의 몸에 흡수되서 성기사로 각성!!

에테르 폭주를 겪고 있던 황자는 예서 왕자의 순수한 에테르를 받아서 안정..

 

세드리크(원작 남주/황자)

성기사는 본능적으로 신관의 에테르를 갈구하는 존재.

거기에다 예서 왕자는 그 누구보다 양 많고 질 좋은 순수 에테르를 가지고 있으니, 원작의 로판과 다르게 메인남주는 여주가 아닌 왕자 예서에 집착하기 시작.

참고로, 소설 설정에서 왕은 배우자 말고 신관이라는 영혼의 반려자(?)를 가지고 있는데 성기사가 신관과 파트너보다 더 끈끈한 성약을 맺으면 되는 것 같음. 이건 성별에 상관없고, 세드리크 황자의 어머니가 왕인데 남편말고 종교적인 반려자가 따로 있다(여성).

 

그러한 설정으로 힘입어....

세드리크와 크리스텔은 로맨스는 일절 없고, 둘다 성기사로서 순수 에테르를 가진 예서 왕자에 집착하고 있다.

특히나 황자 세드리크. 

독점욕, 소유욕, 집착 등등은... 이 소설이 브로맨스인가? 그런건가? 할 정도.ㅎㅎㅎ

 

예서 (신국 왕자/신관)

동생이 좋아하는 로판에 빙의. 소설을 직접 읽어본적은 없지만 로판 광팬인 동생의 수다로 대략적인 줄거리와 큰 사건들은 기억하고 있다.

원래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메인 남주/여주를 최대한 피할 생각이었지만, 성기사-신관의 관계상 그게 안될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그들의 삶에 끼어들기로 한다. 소설 속 주요인물들 답게 이 셋이 모이면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세드리크와 크리스텔 한해서 눈치제로라서 둘이 로맨스느낌 한스푼이라도 나면 좋아라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황자가 왕자에게 얼마나 집착하는지 알고 있는 상황.

빙의하는 순간 신물을 흡수해서 에테르 충만.

가는 곳마다 신수가 등장해서 점점 동물들이 늘어난다.

 

과연 BL도 아닌 '판타지' 장르에 있는 이 소설이 세드리크와 예서의 관계를 어떻게 결말 지을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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