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플레이 점수로 H조 2위로 16강 진출한 일본 : 재미없는 경기

H조 경기 전반전에 세네갈 vs 콜롬비아, 일본 vs 폴란드가 모두 골을 못넣고 무승부.

이렇게 될 경우 일본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비겨도 16강 진출이 가능했는데, 전반전에 부실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폴란드가 후반전에 힘내기 시작.

폴란드가 결국 일본 골문을 열었다.

그리고 콜롬비아도 세네갈을 상대로 한골을 기록했다.

 

복잡해지는 H조 16강 경우의 수.

이렇게 경기가 흘러갈 경우 일본과 세네갈의 승점과 골득실 점수가 같아지는데, 이럴때 <페어플레이 점수>를 사용해서 16강 진출국을 가린다고 한다.

 

페어플레이 점수란?

 

 

  • 승점 골득실 같을 경우 : 옐로우카드 경고 -1점 경고받고 퇴장 -3점 바로 퇴장 -4점 으로 점수를 내서 승점과 골득실이 같은 팀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 진출 시킨다.

  • 일본이 세네갈보다 페어플레이 점수가 2점 높은 상황.

    폴란드에 지더라도 이대로만 경기를 유지하면 되기에 일본은 수비수를 보강하기 시작했고, 폴란드는.. 자포자기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침대축구도 아닌 양쪽 다 의욕 제로가 된 돌고 돌리는 시간떼우기 경기.

    일본은 그래도 이 상황 유지만 하면 16강이니 그.나.마. 이해를 할 수 있지만 폴란드는 무엇??

    이기고 있다고 일본이 져도 16강 확정이고 자기들은 이겨도 16강 탈락이라고 그렇게 방전된 것 처럼 경기해도 되나??

     

    진심 마지막 몇분동안 공돌리는 것도 돌리는 거지만 교체선수 기다리고 있는데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오지 않아서 교체 타이밍이 안되는걸 보고 어이없음.ㅋㅋㅋ

    양쪽 팀 모두 공격도 안하고 수비도 안하고 공만 돌리고 있다가 마지막 1~2분정도 남겨놓고는 주심이 경기종료 휘슬 불지도 않았는데 자기네들끼리 자체적으로 경기 끝내고 그냥 서있더라.

    계속 서있기만 해서 뭔가 싶었는데  일본이 자꾸 공만 돌리고 있으니 경기가 끊기지 않아서 교체선수 몇분동안 기다리고 있고, 보다못해 폴란드 선수가 경기 중단시키고 교체타이밍 만들려고 주저앉아서 부상당한척? 하는듯??

    심판은 결국1분도 안 남은 경기라 교체 안해주고 그냥 계속하라고 말하다가 경기 끝난것 같다.

     

     

    폴란드라도 끝까지 공격적으로 나와줬더라면 일본이 받아치면서 공격/수비했을텐데 이건 뭐 양측 다 더이상의 경기는 무의미하다고 자기네들끼리 합이 맞았는지 아무것도 안하고 돌리기만 하니..

    침대축구보다도 재미없었던 이번 경기.

     

    경기 끝나고좋아하는 일본 감독과 선수들.

    사진에 보는 것 처럼 일본/세네갈이 승점과 골 득실차가 같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는 일본이 더 높기때문에 일본이 조 2위로 올라왔다.

    SBS중계를 보면서 아나운서 하는 말이 <페어플레이 점수>조차 동점이면 그 다음은 <추첨>이라던데, 페어플레이 점수로 올라가는 것도 극히 드물어서 월드컵에서 <추첨>으로 올라간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없지 않을까?? ㅎㅎ

     

    이번에 화면 두개 띄워놓고 H조 두 경기 같이 봤는데, 세네갈 여기서 PK찬스 받았다면 무승부였을텐데, 세네갈에게는 VAR이 16강 발목을 잡는구나. 이번에 VAR 시스템 도입으로 초반에는 경기 흐름이 끊긴다는 부정적인 글이 많았지만 여러 경기에서 제대로된 결과를 바로 확인하니 괜찮아보인다..

    VAR만 아니었다면 많은 경기 결과가 바뀌었을 정도로 이번에 톡톡히 활약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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