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애슐리 런치(13900)

오랜만에 홍대 애슐리W 갔다왔다.

친구랑 만나서 그냥 먹으면서 오래 앉아있기 좋은 장소라서 밥먹구 따로 카페안가고 여기서 밥먹고 후식으로 커피까지 먹으려고 갔는데, 홍대 CGV에서 영화보고 나오니 점심시간이랑 딱 겹쳐서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평일 수요일이었는데.ㅋㅋ

특히 애슐리 매장들어가는데 우리앞에 남자 중고딩애들이 10명이 넘게 우르르 몰려가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많긴했지만 밥먹고 나가는 사람도 많아서 오래기다리지는 않았다.

홍대 애슐리 런치 가격 13900원 _ 오후 5시 이전에만 나가면 런치가격 적용된다.

아침을 안먹고 왔더니 너무 배고파서 수프 한컵 다 먹고, 첫접시 담아오는데 뭔가 배채울만한게 예전보다 줄어든 느낌?

떡볶이는 쓸데없이 3종류나 되고 스파게티나 피자도 종류가 많은데, 그외에 메인으로 먹을만한게 별로 없었다. 뭐 샐러드바니 당연하려나..ㅎㅎ

원래 첫접시에는 과일을 안담아오는데 너무 담을게 없어서 구운자몽 몇개 담아옴.

전에 없던 유부초밥이 두종류가 있었는데, 김치 유부초밥은 꽤 매웠다.

옥수수콘 유부초밥은 괜찮았음. 근데 너무 차가워서 두개만 먹고 말았다.

까르보나라 소스에 떡볶이랑 브로콜리 있는거 먹을만해서 브로콜리 먹구.

 

저 옥수수 구운건 맛있어보이는데, 생각보단 별로. 단맛이 안느껴지고 그냥 밍밍해서 2개먹고 말았다. 근데 내가 워낙 밍밍한 맛을 좋아해서 만약 집에서 저것만 먹는다면 잘 먹었을 것 같은데 워낙 다른 먹을게 많아서 손이 안갔다.

나이드니 점점 부페의 장점을 못느끼겠다. (많이 못먹어서.ㅠㅠ)

 

원래 저 구운자몽만으로 한접시는 더 먹어줘야되는데 위장이 작아졌는지 많이못먹음.ㅠㅠ

이럴꺼면 차라리 점심 적당한거 먹고 카페가서 커피마시면서 얘기하는게 가격은 애슐리 런치(13900원)이랑 비슷하더라도 더 만족도가 크지 않았을까..

이번 애슐리는 정말 별로 였다.ㅠㅠ

 

그나마 오랜만에 왔더니 신메뉴라며 식빵이있었는데,

아니 비싼돈주고와서 식빵을 먹겠어? 하면서 안먹다가 옆에 생크링이랑 누텔라 초코잼이 있길래 퍼와서 같이 찍어먹었더니 넘나 맛있는 것!!

누텔라는 너무 달아서 별로고 저 생크림이 너무나 맛있었다.

그래서 식빵 3개나 먹음.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생크림 많이먹었더니 속이 느끼해져서 그만둘수밖에 없었다.

 

아... 연휴때 기름진 음식 많이 먹어서 살쪘는데, 애슐리와서 더 찌고 가는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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