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줄거리 결말과 해석(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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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는 제목만 보면 재난영화처럼 보인다. 실제로 초반부 연출도 그렇다.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 순식간에 아파트 3층까지 잠겨버린 물. 재난 상황을 피해 도망가는 사람들까지.

이때까지도 재난영화의 도입부라고만 생각했다.

물론 재난상황치고는 위기감이 없어보이긴 했다. 막혀있는 계단을 보며 그냥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들. 물이 이미3층까지 차올랐는데 말이다.

그리고 갑작스런 대홍수 사태(아무런 경보음과 긴급뉴스속보도 없었다)도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중간중간 줄거리가 잘린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했다.




영화 대홍수



영화 대홍수 줄거리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하면,


갑작스럽게 불어난 홍수로 주인공이 사는 아파트 3층까지 물이 들어온다. 당황하고 있는 김다미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온다. 김다미와 아이를 구조하기위해 가고 있다고.

단순한 구조대가 아니다.
그들을 데려가기위해 파견된 박해수는 그녀에게 말한다. 현재 북극(인지 남극인지)에 소행성이 충돌했고, 일본은 지금 국토가 반쯤은 잠겼다고.

그리고 해수면은 더 높아져서 더이상 인류가 살아남을 수 없을거라고 말한다. 오늘이 인류의 마지막날인 것이다.

김다미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일을하는 연구원이었는데, 신인류를 만들기위해 김다미가 연구했던 이모션 프로젝트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렇게 아파트에서 온갖 고난을 대충 헤치고 옥상에 올라왔고, 그곳에 김다미를 데리러온 낯선 남자들이 아이의 인공지능 샘플을 회수하려고 했다.

김다미의 아이는 인공지능 이모션 프로젝트로 만든 샘플이었던 것이다. 이모션 샘플만 추출한 채로 아이는 죽고 김다미만 이후 멸망해가는 지구를 떠나 우주선을 따고 간다.



전세계에서 이와관련된 연구진들이 신인류를 만들기로했고 김다미측은 엄마와 아이의 감정을 만들기로 했지만 아이의 샘플은 이미 완성된 상태.

이제 엄마의 감정만 만들면 된다.




결말



우주선으로 향하던 김다미는 우주선 파편에 맞아서 죽기직전. 김다미는 말한다.

자신이 '엄마'를 인공지능을 만드는 샘플이 되겠다고.


그렇게 김다미가 아이와 있었던 마지막날 아파트에서 눈을 떴을때 시점으로 돌아와서 엄마의 마을을 가지게 되는 시뮬레이션이 시작된다.



이 실험의 끝은 아파트 어딘가에 숨어있는 아이를 찾는것.


김다미가 입은 흰색 티셔츠에 수백 수천 수만번의 숫자가 새겨지는데, 그만큼 실패를하고 같은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 것이다.


뒤로 갈수록 수많은 반복끝에 점점더 업그레이드 되고 레벨업 하는것처럼 다음 단계를 클리어해 나간다.




아이는 어디에 있나?



수만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김다미가 엘레베이터에 갇힌 아이를 구하고, 임신한 여성을 도와주면서 점점 엄마의 감정을 획득해 가는 것 같았다.


그럼 아이는 어디있는 걸까?

아이가 그림 속에 힌트가 있었다.

수만번의 시뮬레이션 속 npc같던 아이는 사실 이 모든 시뮬레이션을 기억하고 있었고 꿈을 꿨다는 걸로 자신이 마지막에 옥상에 올라가면 죽을거라는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아이가 그린 그림은 자신이 옥상에서 죽기전 마지막으로 본 옥상의 풍경이었다.

옥상으로 가면 죽을거라는 걸 알아서 그렇게 옥상으로 가는걸 피했던건가? 싶었지만 아니었다.


아이의 그림 속 힌트로 김다미는 시뮬레이션 속이 아닌실제 아이와의 마지막 대화를 기억해낸다.

옥상에서 아이를 떠나게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때 김다미는 아이에게 말한다.

옥상에 보이는 장롱 속에 숨어 있어. 엄마가 찾으러 갈게.



수만번을 아이를 찾으러 다녔지만 아이는 처음부터 엄마의 말을 듣고 옥상에 버려진 장롱 속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엄마가 아이를 찾으면서 이모션 엔진은 완성 된다.





감상후기 : 호? 불호?


이 영화의 가장 큰 잘못(?)이라면 재난영화인 것처럼 제목을 지어놓고 막상 열어보니 재난영화가 아니었다는거다.


대홍수. 말고 다른 이름이 더 나았을텐데,
어그로 끌기에는 최적의 제목이라는거에는 공감한다.

솔직히 마케팅 담당자라면 나라도 이렇게 지었을 것 같다.

영화는 우선 많은 사람이 봐야하니깐.ㅎ


불친절한 서사.

탄탄하게 쌓아올린 서사가 아니라 구멍도 많고 허술하다. 영화가 친절하지가 않다.

많은 내용을 담고싶은데 한편의 영화에 담으려니 그럴수밖에 없나? 싶지만 같은 시간으로 만들어진 더 좋은 영화들이 있는걸 보면 불친절한 서사인건 맞다.


그렇지만,
나의 개인적인 감상이라면 나는 나름 괜찮게 봤다.

나도 재난물은 좋아해서 기대하면어 시청했지만, 초반부에 물이 3층 바닥까지 찰 동안 아파트 안내방송이 안나왔다거나 도시에 덮친 물치고 너무 맑은 물이라거나.. 소소한 것에서부터 이미 영화에 대한 큰 기대를 접었기때문에 오히려 중반 sf적인 스토리는 흥미로웠다.


게임 마냥 아파트 벽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여주는 장면들도 꽤나 신선했다.

정말 컴퓨터 그래픽 게임같은 느낌이었다.


김다미 옷의 숫자가 점점 커질수록 반복되는 내용에 지루하기는 커녕 수만번을 반복한 김다미 캐릭터에 안타까움이 들었다..ㄷㄷㄷ


실제로 김다미 배우가 영화 찍을때 엄청 고생했을게 눈에 보이더라.


암튼 엄청 재미난건 아니었지만 신선한 소재에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했다.


(아역남자아이는 전독시에 나온 그 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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