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적(爵迹) 1 줄거리 정리

작적(爵迹) 1 : 사라진 왕조의 비밀

영화/애니메이션

예전에 집에서 영화채널 보다가 우연히 <작적 1>을 보게 됐다. 거의 후반부라 전투 장면이라서 스토리는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배우들 얼굴이 뭔가 이상해서 채널을 돌리지 못하고 계속 보기 시작했다.

아는 얼굴 판빙빙이 나왔는데, 얼굴은 판빙빙이 맞는데 비율이 뭔가 사기다.. 다른 배우들 얼굴도 묘하게 컴퓨티 CG 느낌이 나서 요즘 중국 영화는 왜 이렇게 뽀샵을 많이 하냐?? 하면서 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3D 모션 캡처로 만든 영화였다.ㅋㅋㅋ

배우들이 실제 의상을 입거나 분장을 하지 않고,

 

작적 2

이런 식으로 얼굴에 수십 개의 점을 찍어서 3D 캐릭터로 만든 것.

처음 봤을때는 9등신의 캐릭터가 어색한데, 3D로 업그레이드된 배우들 비주얼이 볼만하고 전투신도 멋져서 계속 보다 보니 빠져들어버렸다.

솔직히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1편 처음 보는 사람은 영화 거의 끝나갈 때까지 뭔 소린지 모를 확률이 높다. 그런데 두 번째 보니깐 대충 뭔 줄거리인지 알겠더라.

화려한 연출에 치중돼서 스토리 안내가 좀 불친절한편이긴 한데, 은진(7왕작)과 기령(7사도)의 비쥬얼과 서사에 빠져버렸다. ㅋㅋ

 

작적1 왓챠 리뷰

 

왓챠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에 작적1 들어있어서 이 영화가 애니메이션 장르였다는 걸 알게 됐다.

왓챠 리뷰 있는데, 대부분 스토리는 모르겠고 화려한 비주얼 때문에 본다고 ... 

 

그래서

 

 

작적 1 줄거리 / 설정 정리

세계관 설정

: 선택받은 7인의 왕작들이 보호하고 있는 고대 왕국 아슬란. 왕작들은 혼의 힘(강함)에 따라 1급 왕작부터 7급 왕작까지 있다. 그들은 신적인 존재인 '백은 제사장'의 명을 따르며 왕국을 통치해나간다.

왕작들은 각자 한 명의 계승자인 '사도'를 둘 수 있다. (1급 왕작만 3명의 사도를 가짐)

왕작마다 고유의 능력이 있다. 사도는 왕작의 능력을 물려받는다.

혼수라 불리우는 괴수가 있지만 봉인해서 자신만의 애완 혼수로 기를 수 있다.

 

 

왕작과 사도의 관계

"왕작과 사도는 동일한 영혼 회로를 갖고 있다. 두 사람은 충의와 신의로 강하게 얽혀있어서 처음에는 서로에게 미련이 생기지." 라며 7왕작 은진이 처음으로 자신의 사도 기령을 만났을 때 설명해 준 말.

혈육이나 연인보다 깊은 관계라서 기령은 은진을 무조건적으로 따르지만, 은진은.....

사실 전 1급 사도라서 자신의 왕작을 구하는 게 더 우선이다(2편 스포)

아마도 왕작보다는 사도가 더 왕작바라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왕작과 사도 / 능력

1급 왕작 수천지장 / 사도 3명 (1편에서는 안 나옴)

2급 왕작 유명(사령거울) / 사도 신음 

3급 왕작 치라(시공간이동) / 사도 X

4급 왕작 탈리아(본질을보는눈) / 네온

5급 왕작 귀산봉혼(혼수통제) / 귀산연천

6급 왕작 시류얼(영생왕작,재생력) / 천속 유화

7급 왕작 은진(무한 혼기) / 기령

 

 

작적(爵迹) 1 줄거리

 

7급 왕작 은진 / 사도 기령

 

- 7왕작 은진과 사도 기령의 만남

: 은진은 백은 제사장의 명으로 자신의 사도가 나타났다는 걸 알고 기령을 찾는다. 창설지아(백사자)라는 혼수에게 공격당한 기령을 구해주고, 영혼 회로를 연결시켜 사제관계를 맺는다. 기령은 혼수 창설지아를 부릴 수 있게 된다.

사도가 되었으니 자신만의 영혼의 무기를 구해야 하기에 무기들의 무덤이 있는 '혼총'으로 가기로 하고, 여관에서 하룻밤 머물게 되는데, 도시의 축제를 처음 접해본 촌뜨기 기령은 혼자 축제 구경을 나가고 그곳에서 '유화'를 만나게 된다.

유화(6급 사도이자 6급 왕작 시류얼의 딸)

떡하니 쎄보이는 백사자 데리고 다니다 천속가문 호위한테 '우리 아가씨 혼인 상대 찾는데 이야기 좀 할까?'라는 얘기를 듣고 거절하고 도망. 유화 나타나서 '감히 날 거절해?' 하며 쫓아간다.

백사자 타고 축제 구경하다가 혼총으로 들어가는 건물로 들어오게 되고, 유화의 공격을 피하다가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석상을 건드려서 혼총에 들어오게 된다.

어차피 혼총에 들어갈 계획이긴 했는데, 은진에게 제대로 된 설명도 못 들었다. 은진은 왕작과 사도만이 느끼는 GPS로 은진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걸 알고 혼총의 통로로 가지만 혼총은 '사도'밖에 못 들어간다. 

옆에 있던 유화에게 무릎 꿇고, 기령을 보호해달라고 한다. (유화는 사도라서 들어갈 수 있다)

 

얼떨결에 혼총에 들어간 기령은 안에서 2급 사도 신음에게 쫓겨 혼총으로 들어온 귀산연천(5급 사도, 판빙빙)을 만난다. 나중에 들어온 유화까지 셋이 모여 각자 무기를 고르고 출입구로 나왔는데, 이상한 공간으로 떨어졌다. 유투얼 유적지라고 뭔 좀비 같은 애들 나오는 위험한 공간인데, 공간이동이 가능한 3급 사도 '치라'가 와서 구해준다.

 

다시 만난 은진과 기령. 

은진은 기령과 만나기 전에 5급 왕작인 '귀산봉혼'과 함께 숲 속에서 소년의 모습을 한 백은 제사장을 만난다. 

소년은 "영생도로 가서 시류얼을 찾아라. 그가.... " 까지 말하며 죽는다.

이미 귀산봉혼은 영생도로 갔고, 연천도 오빠를 따라 영생도로.. 유화는 아빠(시류얼)가 거기 있다니 모두 같이 영생도로 출발!!

 

 

5급 왕작 귀산봉혼/ 사도 귀산연천

 

- 5급 왕작 귀산봉혼과 연천의 이야기

남매 사이인 봉혼과 연천은 혼수를 통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심연회랑이라 불리는 숲 속에서 혼수 통제를 하던 중에 어떤 소년을 만나게 되고 그 이후로 백은 제사장에게 반역자로 몰려 2급과 4급 왕작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연천은 2급사도 신음에게 쫓기다 혼총으로 들어가 기령/유화를 만난 것.

봉혼은 소년을 데리고 2급왕작 유명에게 쫓기는 중 소년이 유명의 팔을 잘라낸다. 유명은 후퇴하고, 심연회랑 황금호수에서 팔을 재생시키고 돌아온다.

 

은진과 함께 소년에게 "영생도로 가서 시류얼을 찾아라. 그가.." 라는 미션을 받은 봉혼은 먼저 영생도로 가서 혼수들에게 최면 걸 준비를 한다. 이유는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2급 4급 왕작들의 견제하기 위해서.

 

결국 영생도에 1급 왕작을 뺀 모두가 모였다. 

2/4 왕작은 5왕작을 죽이기 위해.

5왕작은 소년 백은 제사장의 명으로 영생도의 시류얼을 찾기 위해.

3/7은 어쨌든 백은사제의 명으로 반역자들(5왕작)을 잡기 위해.

(6은 시류얼이다.)

 

여기서 잠깐!!

창백소년??

숲 속에서 만난 소년은 누구인가?

백은 제사장 이긴 한데, 반역자 5왕작을 죽이라고 명한 백은 제사장과는 또 다른 인물인 듯싶다. (영화로는 정확한 설명이 부족하다. 원작 소설도 국내 정발 안된 듯싶고) 

아스란에서 왕과 같은 위치에 있는 '백은 제사장'은 수정방에서 나오지 못하는 행동제약이 있는데, 그 이유가 죄인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화 말고 다른 곳에서 원작 설정을 봤는데, 다른 세계(신들의 세계?)에서 죄를 지어 이곳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함.

육신이 없는 상태였다가 제사장의 영혼이 도주 후 소년의 육신을 차지한 것이다.

 

시류얼은 누구인가?

시류얼은 실종된 6급 왕작이다. 영생왕작이라고도 불리며 유화처럼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4년 전 1급 왕작 길가메시를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백은 제사장에 대한 비밀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년 백은 曰) 

길가메시가 너무 강해서 시류얼의 능력을 써서 가둬두는 수밖에 없었다. 시류얼의 육신이 섬과 하나 되어 길가메시를 가둬놨다. 

* 영화에서 귀산봉혼이 17년전 6왕작 시류얼이 본인육신 자체를 섬으로 만들어 스스로를 봉인했다고 나오는데, 길가메시 추살명령은 4년전이다. (뭐지???)

그렇게 영생도에 있는 시류얼을 찾아서 길가메시를 구하기 위해 <영생도 전투>가 시작된다.

 

 

귀산 봉혼이 다른 왕작들을 막는 동안 연천은 시류얼을 찾고, 그에게서 6급 왕작의 힘을 받는다.

원래는 왕작이 죽으면 그 힘이 사도에게 넘어가는데, 시류얼은 자신의 딸인 유화에게 힘을 주지 않고 연천에게 넘긴 것이다. 연천이 6급 시류얼의 힘을 손에 넣자, 탈리아는 빨리 연천을 죽여야 한다며 치라(3왕작), 은진(7왕작), 유명(2왕작), 신음(2사도), 네온(4사도)에게 명령해 얼음 다리를 만들었지만, 귀산 봉혼은 스스로 죽음으로써 자신의 힘을 동생인 연천에게 넘긴다.

이로서 아스란 역사상 최초의 복수 왕작이 된 것이다.

오라버니의 죽음에 흑화한 연천은 모두 죽이려고 하지만 두 영혼회로가 충돌해서 융합되지 않은 관계로 후퇴한다.

탈리아가 다시한번, 죽여야 한다며 얼음 다리를 만들고 나머지 왕작들이 달려 나가지만, 은진이 갑자기 앞서 나가서 나머지 이들을 공격하고 연천과 떠나버린다.

 

그렇게 연천/은진을 놓쳐버리고 영생도 전투 마무리.

 

한편, 유화(6사도)와 기령(7사도)은 약한 관계로 뒤에서 관전하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갑작스러운 은진의 배신의 이유는, 자신의 왕작이었던 길가메시를 구하기 위해서 연천과 함께 하기로 한 것 같다.

 

 

도망자 신세가 된 연천과 은진.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천이 묻는다.

 

(연천)

"4년 전, 재난을 겪은 후,

넌 모든 걸 인내하며 권력 다툼과 힘 겨루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잖아.

무엇 때문이지?"

 

(은진)

"길가메시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

난 그의 사도였어.

그러니 난 영원히 그의 사도야."

 

(연천) 

"그럼 기령은?"

 

(은진)

"......"

 

이 영화에서 왕작과 사도의 관계 설정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도대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은진은 길가메시 바라기 일 수밖에 없다.

그의 사도니깐.

기령도 은진 바라기라고!!

은진의 사도니깐.

 

 

 

<작적 2 中 은진이 기령에게..>

有两件事情让我格外的骄傲
이번 생에 내가 잘한 일 두 가지가 있다.


一件
하나는


就是成为了吉尔伽美什的使徒
길가메시의 사도가 된 것이고,


另一件
다른 하나는


就是成为了你的王爵

너의 왕작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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