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진. 또 다른 영향력 '노동요'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1위가 된 사진이 있다.

@world_record_egg 라는 달걀 계정에는 단 하나의 사진만이 올려져있고, 좋아요 숫자는 무려 4천만이 넘는다.

평범한 달걀 사진 한장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한 인스타그램 유저의 재미난 장난에서 시작되었다. 

기존에 좋아요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사진은 미국의 억만장자 모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가 올린 딸 사진이었다. 

달걀 계정의 주인은 1800만 좋아요 수를 기록중인 케일리 제너의 기록을 깨보자며 호소하는(?) 글로 달걀 사진 한장을 올렸고,

let's set a world record together and get the most liked post on instagram.
Beating the current world record held by Kylie Jenner (18million) !
we got this

사진을 올린지 열흘만에 기록을 깨버렸다.ㅎㅎㅎ

기록을 깬 것으로 모자라 넘사벽으로 향하고 있는 달걀계정은 현재 580만(5.8m) 팔로워까지 더해져서 인스타그램 내에 무료로 타임스퀘어 간판을 얻은거나 마찬가지이고 만약 계정을 판매한다면 25만 달러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빠르게 지나가는 인터넷 유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더 떨어지겠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이런 영향력을 가지고 그게 수익으로 까지 연결 되다니.. 참 신기하다.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최근에 온라인에서 빵! 떠버린 사건(?)이 하나 더 있는데,

어떤 유튜버가 올린 <노동요>이다.

3년전에 올린 단 2개의 유튜브 영상인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져서 2개의 영상(그 이후로 올라오는 영상도 없다)으로 구독자가 5만명이 넘어버렸고, 영상 조회수는 450만 가까이 된다.

 

 

<노동요를 들은 사람들의 재미난 후기글>

할거 암것도 없는데 뭔갈해야 할거같은 기분이 든다..

주말 아침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었는데 이거 보면서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쓰레기버리고 씻고 화장하고 있어요ㅋㅋㅋㅋ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의욕을 주는 영상이네요ㅋㅋㅋㅋ

처음에는 고개만 까딱거리면서 '이게 효과가 있나..?'했는데 처음으로 이거 틀고 숙제했더니 한시간 할꺼 10분만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노래가 고려시대때 있었다면 팔만대장경은 5주만에 완성됐을것이다.

헬스장에서 이거 들으면서 자전거 타다가 앞벅지 사라질뻔했네ㄷㄷ

이거 들으면 죽어가던 경제도 살아날 각

한국 사회 최적화 속도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