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 :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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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4. 27. 10:35
오늘 이거 보려고 일찍 일어나서 생중계 찾아 방황했다.
KBS보다가 MBC보다가 SBS보다가.. 뭔가 해설이 다들 끌리는게 없었는데, 막상 보니깐 그다지 해설이 필요한 장면이 없었다.
해설보다는 사람들이랑 같이 보는 기분을 내기위해 커뮤니티에서 같이 달림.ㅋㅋ
김정은 위원장 드디어 나오고, 주변 사람들 계단까지 같이 내려오다가 다들 화면 왼쪽으로 빠진다.
아무래도 단독샷 생각해서 두 정상만 화면에 나오게 하려고 그런듯?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 북한가서 남북정상회담 했을때 생각난다. 그때 북한 시민들 나와서 다들 먼지털이 같이 생긴 꽃들고 흔들어줬는데.
이번엔 북한 지도자가 처음으로 남한땅으로 넘어오다니. 방송에서도 처음이라고 말하구.
뭔가 의지가 보인다. 회담결과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역사적인 순간.
"남북, 만났다"
(수화 단순해서 좋네)
신기한 장면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울컥했다고하던데 나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따로 따로 뉴스 화면으로만 보던 사람 둘이 만나니깐... 인친 현실에서 만난 기분?ㅋㅋ
농담이고.ㅋㅋㅋ
그냥 이렇게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이 있었고, 이번 정권이 진짜 잘한다는게 느껴졌다.(뿌듯)
외신기자들이 모인 킨텍스 프레스센터 영상 봤는데, 그 많은 전 세계의 기자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하기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왔다는게 놀랍다.
외국에서의 반응이 대단하구나.
(일본기자가 제일 많이 왔다고 함.ㅋ)
문재인 대통령 잠깐 월북.ㅋㅋ
경계선 잠깐 넘은거라 '월경'이라고 한다는데, 예정에 없던 일이라고 한다.
뭔가 손잡고 가는게 너무 다정해 보이는거 아니냐?ㅋㅋ
군사분계선에서 기념촬영하고 이제 회담을 위해 평화의 집으로 이동.
화동들이 꽃 줘서 같이 기념 사진도 찍어줬다.
저 화동들 어디 지역에 산다고 말했는데 까먹음.
저 아이들에게 정말 기억에 남는 일이 되겠구나.
뒤에 배경이 된 판문점을 보니깐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마지막 장면이 생각났다.
2000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정말 명작.ㅠㅠ
평창 올림픽 이후 정상회담 소식이 들려와서 깜짝놀라게 한 것처럼 이번에도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들려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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